위엄 한 이순신 장군, 엘리트 외과의사, 베테랑 형사, 괴짜 지휘자, 루게릭병 환자에 마라
토너까지
매 작품마다 모든 배역을 "김명민화" 시키며 완벽한 연기를 보여주는
대한민국 최고의 연기파 배우 김명민의
팬입니다.
김명민이 대중들에게 이름 석자를 알리기 시작한 작품은 KBS 대하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에서
이순신 장군 역을 맡으면서였는데요, 지금은 최고의 연기파 배우라고 불리는 김
명민이지만,
무명시절이 길어서 이민을 계획할 정도로 힘들었었다고 합니다.
그런 김명민이 연기를 포기하지 않고 계속할 수 있었던 것은 아내의 끊임없는
내조였다고 합니다.
묵묵히 지지하고, 응원해주는 든든한 지원군이 항상 뒤에 있는 김명민의 연기가 늘 최고인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릅니다.
얼마 전에 보았던 <페이스메이커>의 여운이 아직 남아 오랜만에 김명민의 자료를
뒤지다 보니
2007년 17대 대통령선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홍보대사 였더라구요.. 몰랐던 사실 +.+
대통령 선거의 공명선거
포스터에 스타 얼굴이 있던 건 김명민 뿐이더라고요.. 왠지 모르게 뿌듯~
그만큼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배우라는 거겠죠??
^-^
더 놀라웠던 건 월드스타 비, 원더걸스, 얼짱 스포츠 스타 이용대등 그 당시에
최고의 빛을 발하던
스타들이 선관위의 홍보대사 였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그래서 스타들과 함께했던 공명선거의 포스터들을 한번
모아봤습니다. ㅎㅎ
제 17대 국회의원선거(2004년) : 장나라
“국민 여동생”의 원조라고 볼 수 있는 장나라가 2004년도에 홍보대사 였습니다.
그 당시 장나라는 지금의 아이유만큼 인기가 많았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장나라는 공명 선거를 위한 각종 CF, 지면광고, 영상물
제작은 물론 영화패러디,
애니메이션 등에도 출연했고 신문에 선거관련 홍보물을 연재하기도 했습니다.
제4회 지방선거(2006년) : 정지훈(비)
2006년 홍보대사는 지금은 국방의 의무를 충실히 하고 있는 월드스타
정지훈(비)였습니다.
월드스타라는 수식어가 자연스러운 정지훈은 연기면 연기,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등 어디에도
빠지지 않는
최고의 스타로 가수로서는 정지훈(비)가 최초로 중앙선관위 홍보대사 였던 것 같습니다.
2009년 재.보궐선거/ 상시홍보 : 이용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열정적인 경기모습 등을 통해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얼짱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이용대가 홍보대사 였습니다. 런던 올림픽에서의 선전도 기대되는데요,
정정당당하게 경기에 임했던 이용대
선수의 깨끗한 이미지가 홍보대사로 선택된 큰 이유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제 18대 국회의원선거(2008년) : 원더걸스
대한민국을 "텔미 열풍" 속으로 몰아 넣었던 원더걸스가 2008년 홍보대사
였습니다.
이 당시에는 원더걸스의 "텔미"를 로고송으로 사용하려는 후보자들의 러브 콜도 많이 받았다고 하는데요,
원더걸스의 신나는
율동으로 많은 남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던 CF가 어렴풋이 생각납니다. ㅎㅎ
제5회 지방선거(2010년) : 카라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한류스타의 정점을 찍고 있는 카라가 2010년 홍보대사
였습니다.
투표율이 낮은 20대의 표심을 확보하기 위해 걸 그룹 ‘카라’를 홍보대사로 임명했다고 하는데요,
정지훈(비) ,
원더걸스 다음으로 가수로서는 세 번째 홍보대사 였습니다.
정리하고 보니까 정말 많은 스타들이 중앙선관위 홍보대사로
임명되었었네요..^^
얼마 전에 CF를 보니까 올해는 “달인”으로 통하는 김병만이 홍보대사로 임명된 거
같더라고요..
인간냄새가 진하게 나는 달인 김병만도 정말 좋아하는데, 우리에게 친숙한 스타들을 홍보대사로
임명하는 것은 왠지
어렵고 무겁게만 느껴지는 선거와 투표를 친근하게 해주어 매우 긍정적인 것 같습니다.
덕분에 올해는 두 번이나 있는 선거에 참여할 의지
충만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