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쩜이리 옷걸이도 좋은지 입고 나오는 옷도 다 예쁘고 잘 어울림.

물론 한가인씨가 이쁘게 잘 입고 나와서 그런것 도 있겠지만

한가인씨가 입고나온 옷들이 너무 사고픈거예요.

슬쩍 남친 얼굴을 보니 피곤하다던 사람이 얼마나 집중을 했으면

 제가 쳐다보는지도 모르고 아주 스크린에 들어갈 기세더라고요.

심술이 확 나는거있죠!.

여러분도 그 표정을 보셨으면 제 맘 완전 이해하실거예요.

주변을 슬쩍 둘러보니까 제 옆에 앉은 다른 남자도 완전 집중한 표정이더라고요. 흥!!

옷이 심플하면서도 그렇다고 너무 단조롭지 않고 단아해 보이고

암튼! 딱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인데

제 생각에 이 영화 보고 따라서 사입는 사람들 좀 있겠다 싶더라고요.

나중에 영화 보자마자 나와서 폰으로 막 찾아보니까

LG패션 모그 원피스더라구요.

어때요 .......예쁘죠 ㅜㅜ

옷 생각에 영화에 집중이 안되는거예요 제가 뭐하나 꽂히면

정신을 못차리거든요 ㅜㅜ

한가인이 입고 나온 원피스처럼 심플한 디자인이 흔한 것 같아도

막상 사려고 찾아보면 맘에 드는 것 찾기가 어렵거든요,

워낙 단아한 이미지를 가진 한가인이라 더 잘 어울리고 예쁜 거 같긴 하지만

뭐 저도 입으면 잘 어울릴것 같더라고요 ㅎㅎ

암튼 완전 영화에 빠진 남친에게

다 보고 나와서 남친한테 한가인이 그렇게 이쁘냐며

다른 영화 봤음 서운해서 어쩔 뻔했냐고 막 그러면서

어떻게 여친을 옆에 두고 한가인 이쁘다고 그렇게 감탄을 연발할 수 있냐고

막 구박하니까

기껏 한다는 말이

한가인 이쁘다고 너무 빨리 결혼해서 안타깝다고

연정훈 부럽다 이런 이야기나하고

…………………

하긴..나중에 들어보니까

제 친구 남편은 영화보고 나와서

“한가인이랑 수지를 보고나니 네가 오징어처럼 보인다”라는

 막말을 했다는 걸 보면.. 진자 못됐죠 그남자

제 남친은 양반 인거죠. 네-_-

아니 어떻게 자기 부인이랑 여배우를 비교하냐고요 참나!

암튼 곧있음 저희 천일 기념일이 오거든요

남친한테 한가인이 입고 나온 옷들중에서 하나 사달라고 해야겠어요

제발 저한테 잘 어울려야 할텐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