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직장문제로 해외에서 5년쯤 살다온지 8개월쯤 됐구요.
여차저차 하다가 외고에 진학했읍니다.
그런데 이제막 끝난 중간고사....
아들이랑 저는 가슴이 콱 막혔읍니다.
예상치 못한것은 아니지만,바닥으로 깔린 성적보고 거의 패닉상태 입니다.
나름 노력하는 것을 지켜본 나로서는 마음만 아플뿐이고,야단을 치거나 다그칠수도 없는상황 이랍니다.
중학과정이 없는 아이 입장으로서는 얼마나 힘들었을지,
왜 외고에 보냈는지 지금 저혼자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읍니다.
물론 아이가 가고 싶다고했지만...
혹시 저랑같은 경험을 하셨던 분들의 조언이나,경험담 부탁드립니다.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할까요?
웃음이 사라진 아이얼굴을 보니마음이 너무 아픔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