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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하는 나의 엄마 ....


BY 나의 보물 2012-05-04

 

지금 친정엄마는 큰병원에 입원해 계십니다 -.-;

 

그저 ~ 소화가 안되는 것뿐이라고만 생각했는데 ....

무심한 자식들은 ... 엄마는 원래 잘 아픈 사람이니깐 ...

그렇게 대수롭지 않게 여겼더만 ~

담석으로 인해 큰 고통과 함께 간도 안좋아져서 황달마저 온 후에야

큰 병원 응급실을 찾게 되었다지요 -.-;

그 고통이 얼마나 크셨을까? .....

 

어제 그 소식을 듣고 어찌나 죄송스럽고 마음이 미어지던지 ...;

퇴근 후 병원으로 달려가며 ~

엄마! 잘못했어요 ...미안해요 ... 그리고 정말 사랑했어요 ...라는 말을

수도 없이 되네이며 눈물을 떨구게 되었답니다

 

평생을 가족을 위해 ~ 헌신하며 살아오신 엄마의 강한 모습보단

이젠 연약하기 그지 없어 보이는 모습으로 병실 침대에 누워계시는 

엄마를 바라보며 .....

이젠 ~ 정말 잘해드려야지 ....

엄마의 마음을 더 이상 아프게 해 드리지 말아야지 ....

그런 다짐을 하게 됩니다

 

지금은 임시방편으로 조치를 취한 상태이고

며칠 동안 몸이 회복되면 수술로 담석을 제거 해야 하는 절차를 앞두고 있는데

엄마가 힘을 내서 ~ 다시 건강해 지실 수 있도록 !!

우리 가족 모두는 기도와 함께 ....

엄마를 곁에서 지켜주기로 했답니다 ^^

 

정말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할 수 밖에 없는 그 분은

바로 ..... '엄마' 가 아닐까요?

세상 그 누구에게나 말이죠 .....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하는 나의 엄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