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지리를 모르고 음식도 잘 못해서 늘 언제나 남편이 맛있다는 말 안해주면 전전긍긍해 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넷으로 요리방법도 배우지만 늘 니맛도 내맛도 아닌 맛을 만들어 내서 짜증 날 지경이였습니다. 옥상에서 자주 마주치는 윗집 아주머니랑 한두마디 하다가 어느날 윗집 아주머니가 김치를 주시면서 집에서 이야기를 하다가 요리를 못해서 고민이라고 이야기 했더니 자기가 가끔 들러서 갈켜 주겠다고 했습니다. 저는 그냥 하는 말인 줄 알았는데 일주일에 두번정도 방문 하셔서 밑반찬도 가져다 주시고 국물 내는 법이라던지 김치 담그는 법이라던지 등등 이런것도 갈켜 주십니다. 요리를 못하는 제게 흥미를 붙여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