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286

오늘의 명언(상식)


BY 미개인 2013-03-04

상식은 18세 때까지 후천적으로 얻은 편견의 집합이다. 
                       --앨버트 아인슈타인--

 

상식이란 보통 사람으로서 으레 가지고 있을 일반적인 지식이나 판단력을 가리키는 것이다.

우린 보통 고등학교를 졸업하기까지 그런 지식이나 판단력의 틀을 배운다.

하지만 대학에 진학하고 사회에 나오면서 그 틀을 벗어나야 한다고 가르치는 말이 아닐까?

틀에 갇히길 거부하고 넓고도 넓은 밖으로 나가길 두려워하거나 귀찮아하면...

결국은 편견 덩어리가 되고 말 것임을 설파한 석학의 말이리라.

 

머잖은 과거엔 태양이 지구 주위를 도는 것이 상식이었더랬다.

그 상식의 그름을 지적한 사람은 죽임을 당하기도 했었지만,

그런 그들의 탐구와 희생이 없었다면 지금처럼 발전하진 못했으리라.

아직도 지구 중심적 사고방식에 갇혀 지금 우리가 미신이라고 말하는 뒤쳐진 사고의 틀에 갇혀 있으리라.

현재 우리가 당연하고도 과학적이라 믿고 있는 상식도 머잖아 촌스런 이데올로기의 편린으로 남을지도...

아니,필경은 그리 될 것이다.

이 과정에서 경시해선 안 되는 것이,바로 溫故知新의 지혜다.

돌아보고, 내다보며, 모색하고, 추구하기를 그치지 말아얄 것이다.

누가?

내가...

그리고 우리가...

 

상식조차 무시하고 난장판을 벌이는 우리네 정치판의 모습에 염증을 느끼면서...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만들자고 주야장천 외쳐오던 본인으로선 폐부를 찌르는 명언이다.

옳고 아름다운 상식은 더욱 키워가되,잘못하고 있는 것들은 과감히 떨처버리고 탈피하길 쉬지 말아얄 것이다.

돈은 많아야 한다는 상식의 틀에 얽매이진 않았는가?

물질은 풍요로울 수록 좋은 것이라고 ,삶은 편안할 수록 좋은 것이라고 ,권력은 누릴 수록 좋은 것이라고...

빚을 내서라도 일단 남이 하는 건 다 누려야 한다고 ,그게 상식이라고 ,고집부리고 있지는 않은지...

성찰하고 개혁해 가얄 것이다.

 

근사한 인물이 서울 시장 선거에서,대선에서 상처를 입고 잠시 떠나 있다가

개망나니들의 협잡으로 비게 된 자리를 차지하려 한다고 한다.

후아~결국은 그도 시정잡배의 일부일 뿐인 걸까?안타깝다.

이보전진을 위한 일보후퇴쯤으로 멀찌감치 까마귀들로부터 떨여져 있으며 내공을 키우길 바랐는데...

시대의 요구가 청할 때까지 기다려줄 것으로 기대했는데...

결국은 직접 나서고 마는 것일까?

까마귀 무리에 끼어들어서 ,백로로서의 품위를 스스로 저버리고 마는 것일까?

정치란 게 다 그런 거지 뭐~하는 식의 잘못된 상식의 틀에 스스로를 꿰어 맞추고 마는 것일까?

 

안타까움에 잠을 설친 이 새벽에 ,저 글이 나타나준 건 뭘까?

무작위로 들춰내고 곱씹어보는 명언 중의 하나일 뿐인데,저 글이 손에 들어온 건 뭘까?

어제 그가 언론을 통해 의사를 밝힌 이 시점에...


   다음 블로그 '미개인의 세상'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