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로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그들의 이기심이 公正 밑으로 물러나 있는 경우이다.
                                     --힐티--

 

이기주의가 공정성에 앞선다면?

가령 최근 전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매춘의 경우를 봤을 때,

건강과  윤리적으로 지탄을 받아 마땅한 그것이 없어져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유사이래 가장 오래된 직업이 그것이네 어쩌네 하면서 합리화시키려는 궤변이 활개를 치지만,

그런 궤변론자들에게 묻고 싶다.

당신의 자식이,당신의 아내가 그런 직업을 갖는다면?

'내 자식이나 아내가 그러는 건 용납할 수 없지만,남의 여자는 괜찮다'고 할텐가?

 

나도 담배를 피우고 있지만,그래서 금연이 어렵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지만,

금연이 백해무익이란 걸 모르지 않으면서도 금연하라 하니 끽연자들이 반발한다.

보다 많은 비흡연자들의 혐연권을 인정하길 거부하며 끽연권만을 주장하고,

비흡연자들이 흡연자들의 건강유지에 세금을 부담해 달라고 요구하는 것은 뭐지?

우리나라처럼 음주문화가 활성화 돼 있고 ,음주권에 관대한 나라가 또 어디 있는가?

하지만 그 음주행위로 인해 파괴되는 가정경제와 사회적 부담을 줄이고자 금한다면 어찌 될까?

유흥업 종사자들이나 음주자들의 반발이 일어나면서 비음주자들의 기를 막히게 할 것이 뻔하다보니 ...

음주인들의 비중이 크다는 이유를 공정이라고 우기며 합리화 할텐가?

 

개성이 존중돼야 하고 ,날로 늘어나는 직업군의 종사자들의 권리(?)를 인정한다고 하더라도,

상식이나 원칙이 지켜지려면,,도덕이 지탱되려면,세상이 바르게 가려면,

항상 公正을 개인적,소집단적 이기주의에 앞세워야 할 것이다.

그래야 개인적으로,전사회적으로 성공할 수 있을 것이고 ,지속이 가능할 것이다.

이기주의가 공정의 위에 군림한다면,세상은 온통 자신의 이익과 권리만 주장하는 사람들로 혼란해질 것은 뻔하지 않은가?

의무를 다하지 않으면서 권리만 주장하는 사람들로 세상은 어지러워지고 말 것이다.

지금 세계가 그런 혼란의 와중에 있으면서 갈피를 못잡고 있다.

북한이 ,일본이 ,중국이,기타 대부분의 국가들이 자국의 이익만 앞세우며 떼를 쓰고 있다.

상대국에의 배려보단 자국의 이익을 앞세우며 아귀다툼이랄 정도의 무역전쟁,경제전쟁,영토전쟁,역사전쟁을 쉬지 않고 하고 있다.

자국 내에서의 형국도 그런 세계조류와 조금도 다를 것이 없다.

이웃이,사회가,국가가  다 자신의 이익추구의 수단일 뿐인 세상으로 가고 있다곤 생각지 않는지?

자신의 권리를 보호 받고 싶어할 땐 법을 강조하고,자신의 이익을 추구할 땐 법보다 주먹을 앞세우는 식의 후안무치가 판을 치고 있다.

내가 하면 아름다운 로맨스요,남이 하면 더럽기 그지없는 불륜이라는 분위기가 전사회적으로 팽배해 있다곤 생각지 않는지?

 

미국의 케네디 대통령이 했다던가?

'나라가 나를 위해 무엇을 해주길 기대하기 전에,내가 나라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뭔지부터 찾아가자'라는 말을...

이웃이,사회가,국가가,세계가 나를 위해 무엇을 해주길 바라기 전에,

내가 나라와 세계의 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지를 찾아가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아름다운 세상을 꿈꿔본다.

단지 꿈일 뿐이어야 할까?

나부터 실천해내려는 의지를 불태워가야 하지 않을까?

나도,너도,그도,저사람도....그래간다면 세상은 확실히 아름다워질텐데...그러면 좋을텐데...

이걸 말로 내뱉으면 손가락질을 받지나 않을까  눈치를 봐야하는 이 슬픈 현실이라니....

그런 아름다운,성공적인 인생의 모습은 ,그저 위인전이나 전설에서나 회자되는 이야기일 뿐,나하곤 상관없다며 자기 이익만 추구하면서,

남들더런 양보도 하고 희생도 하라며 떼를 쓰는 사람들이 부지기수라니...

자신들은 조금도 변할 생각이 없으면서 작년의 '안 철수 현상'쯤을 촉발하곤 ,팔짱을 끼고 구경꾼이려고만 한다면?

안 철수 아니라 온갖 잡신까지 다 끌어들여도 끝내 불가능한 이상향으로만 남고 말 것이다.

아니 ,오히려 그런 사명감을 갖고  세상을 도덕적으로 바꾸려는 사람들을 바보로 만들고 말지도...

도덕적 파라다이스를 꿈꾸고,나부터 실천해가야겠단 의지를 더욱 불태워가리라!

내가 직접 그런 일에 앞장서진 못할지라도 ,그렇게 나서주는 사람들을 존경하고 응원하고 도와가며,

적어도 그런 사람들을 바보로 만드는 비인간적 추태는 저지르지 않으리라!

 

   다음 블로그 '미개인의 세상'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