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리는 것과 실패하는 것은 우리들이 전진하기 위한 훈련이다.
                              --차닝--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다'라는 말을 듣곤 갸우뚱 했더랬다.

우린 태어나서부터 모든 걸 잘하지 않는다.

끝없이 넘어지고 또 넘어지면서도 다시 일어서려고 하는 아기가 걸음마를 할 수 있다.

옹알옹알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쉬지 않고 한 끝에 ,제대로 된 말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게 된다.

틀리고 묻고 배우면서 알아가는 것처럼,

실패하고 또 실패를 하면서도 좌절하지 않고 끝없이 도전해갈 때 우리는 한걸음씩 나아갈 수 있다는 걸 ...

50여 년을 살아온 끝에 비로소 피부로 느끼고 있다.

 

잘난 척,다 아는 척 나댔지만,결국은 시험을 망쳐왔고,

한두 번의 성공으로 기고만장 하다가 엄청난 실패를 겪기도 했으며,

여전히 실패가 두려워 잠을 설치기도 한다.

그러나 이렇게 틀리고 실패하면서 우린 더욱 건강해지고 ,능숙해지는 것이다.

훈련을 하지 않고 경기에 나서서 승승장구를 할 수 없는 것처럼 ,

우리의 이 실패와 시행착오는 먼 훗날의 승승장구를 준비하는 훈련일 뿐이란 걸 깨닫게 된다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끝없이 도전하며 나날이 발전해 갈 수 있게 될 것이다.

실패가 두려워서,아니 실패할 게 뻔하다며 아예 도전하기를 포기한다면 ,결국 그는 아무 것도 이루지 못하고 말리라.

그러면서 성공하기 위한 훈련으로 실패를 거듭하면서도 도전하기를 그치지 않는 사람을 보며 비웃는 어리석음을 범할지도...

 

장사를 하면서도 늘 이익만 볼 수는 없다.

더러 타격적이랄 만한 손해를 보기도 한다.

하지만 거기서 뭔가를 배우는 사람은 장사를 해서 돈을 벌 수 있지만,

똑같은 경우를 반복하는 사람은 결국 빚만 떠안은 채 문을 닫아걸게 될 것이다.

그걸 모르지 않으면서도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며 문을 닫고 있다.

실패가 성공의 어머니이긴 하지만,실패를 통해 뭐라도 얻는 사람은 전진을 할 수 있을 것이고,

실패를 거듭하면서도 깨달음을 얻지 못하고 똑같은 실수를 거듭하는 사람은 후퇴를 하게 되겠지?

많은 돈을 벌고,많은 성과를 올리면서도 늘 갈증에 허덕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조금 적게 벌고 ,작은 것을 이룰 수 있으면서도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행복해하는 사람이 있다.

삶을 대하는 태도에 의해 나타날 수 있는 상이한 현상인데...

우린 죽을 때까지 실패를 거듭하며 전진하게 생긴 존재들인지도 모른다.

어느 정도 성과를 거뒀을 때에도 기고만장하지 말고,

다음에 다가올 실패를 대비하는 준비를 하는 데 할애를 해가는 사람은 다음 번 실패를 보다 여유롭게 극복해내면서 전진할 것이다.

그러다보면 일부러 손해를 봐가면서 나누게도 되고,그러면서 보람까지도 느껴가며 살 수 있으니 ,

그냥 앞만 보고 전진하는 것이 아니라 휘휘 둘러보며 전진하는 기쁨이라고나 할까?

장사만이 아니라 삶 전반에 해당되는 말일 것이다.

 

새로이 다가올 것이 분명한 실패를 대비하며 ,그걸 딛고 전진하며 여유있게 주변도 돌아보자!

 

   다음 블로그 '미개인의 세상'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