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너머로 보이는
벗꽃이
내맘 가득히 들어와
그어느때의 꿈과
그어느때의 애틋했던 친구의 이름으로
흔들어놓습니다.
잊고있었든
그 친구의 이름을......
길거리에 어느새
만개한
목련도
개나리도
벗꽃도
제게서 제일 아름다운색깔로
그어느때의 친구들을
불러놓습니다.
보고싶은 친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