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바위처럼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다.사랑은 빵처럼 늘 새로 다시 만들어야 한다.
--어슬러 K.르귄--
바위덩어리를 사랑하는 것이 아닌 한,사랑은 늘 새로와져야 한다는 걸 ...
그래서일까?
난 내가 해 본 것 중 가장 힘든 것이 사랑이었던 듯싶다
그런데 나만의 문제가 아닌 성 싶은 것이 ,...
세상이 온통 사랑하긴 싫고 사랑받으려고만 하는 세상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저마다 자기의 입장만 내세워대고 있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온통 이기적이기만 하다.
부부간에도 ,부자지간에도 ,이웃간에도...
일제시대에 일본놈들이 그랬다던가?
한국인들은 뭉치면 죽고 흩어지면 사는 종족이라며 뭉쳐서 자기들에게 저항하는 것을 경계했다고...
그런데 정작 지금의 우리는 어떤가?
그들에게서 해방이 됐다는 지금에 와서 오히려 더욱 뭉치면 죽고 흩어지면 사는 종족의 본보기라도 되는 꼴이 아닌지...
둘만 모여도 자기 이익을 챙기려 계산하는 데 바쁘니...
남녀관계에 있어서도 사랑보단 조건을 먼저 따지는 세상이고 보니 제대로 된 사랑이 있을 리 없고,
그런 사이에서 나온 자식인들 온전하랴...
오로지 부모는 자기들을 먹여 살리고 가르치다가 적당히 살만한 집이나 장만해주고 뒷골방으로 물러나 앉는 존재로 여기고 있다.
그나마 조금 약은 부모는 그런 자식들의 성향파악을 끝내고 ,
가진 재산을 생전엔 안 물려 주겠다며 거머 쥐고,자식들과 줄다리기를 하고 있으니...
뭐라도 물려 받을 게 있는 부모다 싶으면 문턱이 닳도록 드나들며 알랑방귀를 뀌어대는 자식들이...
다 빼먹었다 싶으면 부모 주변엔 얼씬도 하지 않는 남보다 못한 원수지간이 돼 버리는 걸 자주 보게 된다.
그런 시류에 맞춰 철저히 계산하고 약삭빠르게 대처하라는 말일까?
정말 산다는 것이 삭막하기 그지없다.
세상이 올바로 가지 않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이웃간에도 ,동료간에도 둘 이상만 모이면 파벌을 짓고 ,자리 하나 꿰차려는 사람들로 북적이며
세싸움에 ,이간질에,배신이 난무하게 되는구나...
어디 정치꾼들 뿐이랴?
정말 오래도록 살아와서 지혜롭게 서로 도와가며 살 것 같은 노인들의 모임에서조차
피튀기는 자리싸움에 파벌싸움으로 살벌한 모습을 연출하는 걸 심심치 않게 보게 되니...
유치원서부터 '사랑학 개론'과목을 상설하고 지식과 이론은 물론이고 실천까지 ...
국영수보다 더 많은 비중을 두고 치중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대학을 가든 안 가든 유치원서부터 성인이 되기까지 전국민 모두가 수료하고 불량 성적자는 재교육에 재교육을 받게 해야하지 않을까?
그 과정에서 불량 평가를 받은 사람은 사회생활 자체가 불가능하도록 강력하게 규제를 하지 않는다면...
지금의 이 '사랑' 부재 현상은 절대로 치유되지 않을 것만 같다.
그나마 못배우고,가진 것 없는 사람들에게선 사랑의 싹이라도 보곤 하지만,
그들도 점차 사회적으로 영향력이 있는 자리로 올라갈수록 언제 그랬느냐는 식으로 돌변을 하는 꼴이니...
이 '사랑실종'이란 불치병은 지구의 멸망을 앞당기게 될 것 같다.
어제...친일매국노들을 척결하려고 하니 서명 좀 해줍시사고 서명철을 내밀었다가...
모녀지간이 낄낄대며 나 먹고 살기도 바쁜데 친일파 척결이라며 분란만 조장해서 어쩌자는 거냐며 한참 모멸감을 안기다가,
일본산 똥차 타고 유유히 떠나가는 두 년들에게 저주를 퍼부었다.
가다가 소똥에 미끄러져서 말똥에 엎어져라고...
일제라면 똥이라도 환장할 것들이 ,일본산 핵오염 고기나 사먹지...한우는 한보따리 메고 지고 갈만큼 사가더구먼!
저런 친일파 후손들이거나 끄나풀들은 주체를 할 수 없을 정도로 질러대며 살고 있고,
독립 유공자와 그 후손들은 음지에서 겨우 연명을 해가는 꼴이라니...
그래...기다려라.내 평생 너희들의 눈깔에 모래를 뿌려대가며 너희들을 암흑천지로 내몰아주마!
"친일 매국노를 척결하고 ,친일파들의 재산을 몰수하여 전도된 가치를 올바로 세우는 데 쓰자!"
정치꾼들아!지식인들아!기득권들아!
나,미개인이 간다.너희들도 나를 따르라!
그러지 않으면 조만간에 너희들도 저들과 함께 모래 뒤집어 쓰고 암흑천지를 헤매게 될 것이다!
다음 블로그 '미개인의 세상'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