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에 가면 로마 사람들이 하는 대로 하라'는 것처럼,성공의 가장 확실한 법칙은 없다.
--버나드 쇼--
때와 장소에 맞게 적용되는 법을 따르며 살아가야 세상이 삐걱거리지 않고 잘 돌아갈텐데...
우리 사회는 온통 불법 천지다!
정치인들과 경제인,학자,공무원,그리고 소시민들까지...
그런데 저마다 자신의 잘못은 생각지도 않고 남을 손가락질만 해댄다.
국정원이라는,나라의 안보를 책임져야 할 기관이 경찰과 합동으로 불법을 저질러 부정선거를 획책하고,
성공한 쿠데타는 합법이다는 식으로 사과도,하야도 하지 않으며 서로 감싸고 돌며 국민들의 분노를 부채질 하고 있고,
거기에 평화적으로 저항하는, 이 나라의 주인들인 국민들의 자유를 제한하고 있다.
어떻게든 불법으로 엮어 가두고 싶어한다.
경제인들이 일자리 창출이란 미명하에 각종 불법을 서슴지 않고 저질러대며 정치권과 유착하여 비리천국 창조에 여념이 없다.
외국의 경우 평생 감옥에서 썩어야 하는 죄를 저지르고도 돈질을 해대서 자유를 구가하며 더 큰 범죄를 모색한다.
100 원 도둑질 해먹고,20~30 원쯤 기부하면 ,일자리 창출에 공헌한 바를 운운해 자기 합리화를 시키며 공존의 틀을 유지하고 싶어한다.
도둑질을 하려면 대차게 크게 해먹어야 한다는 말이 정설이 되다시피 하고 있는 이 상황을 어찌하리오?
중국이나 태국 등을 썩었다고,부패한 나라라고 손가락질을 해대는 사람들의 뻔뻔함이라니!
국격을 거론하고 ,선진국을 운운하는 사기꾼들의 가증스러운 모습이라니!
공무원들은 세금을 주인없는 공돈으로 생각하고,애시당초의 봉사정신은 오간 곳 없이,
복지부동하며, 철밥통 지키기에 올인하며,국민에의 봉사는 안중에도 없고,
슬금슬금 공돈 챙기기에 공범이 되길 하나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직접 목격하기론,서로 눈인사까지 주고 받으며 자신들의 공돈 도둑질에 자부심이라도 갖고 있는 듯 하여 씁쓸하기 그지 없었다.
고발하였다,언론을 통해...
귀찮다고,자신의 불법을 자책하며 못본 척 외면하는 고발정신이 아쉽기만 하다.(http://blog.daum.net/migaein1/1278)
학자들은 어떤가?
시류에 편승하여 자리 하나 얻어내려고,잘못된 사회의 조력자가 되기를 서슴지 않는 학계의 비겁함은 극에 달했다.
그나마 자존감을 지켜내려는 사람들을 왕따 시키고 있는 저들의 악랄한 모습은 가증스럽기 그지 없다.
특히 식민사관을 당연시하는 역사학자들의 ,국민들의 정체성을 훼손시키는 만행은 실로 그 죄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더군다나 뉴라이트를 등에 업은 저들의 역사왜곡은 ,중국이나 일본의 그것보다 훨씬 더 악랄하고 엉터리다!(http://blog.daum.net/migaein1/1274)
그럼 우리들 소시민들의 경우는 어떤가?
천안의 촛불 시위를 하는 신부동의 철탑공원을 갔다가 ,촛불 문화제는 아랑곳하지 않고 빗자루부터 들었다.
이처럼 버려진 양심들이 천지인 곳에서 ,별 부끄러움도 가책도 하지 않고 문화제를 해서 무슨 소용이 있단 말인가?
엊그젠 천안 서부역으로 장소가 바뀌어 추적추적 내리는 비를 맞으며 한 시간 먼저 가서 청소부터 했다.
넓은 광장 구석구석까지 버려진 양심들로 어지럽기 그지 없었지만,누구 하나 부끄러워하는 사람을 찾을 수가 없었다.
오히려 빗자루를 들고 청소를 하는 나를 이상한 눈초리로 바라보는 사람들만 흘끔거릴 뿐!
우리 국토인데,우리 시설인데,우리 자연인데...
나의 것은 엄청난 애착을 보이고 아까워하며 깔끔하게 관리하는 사람들이 ,우리의 것엔 애착도 뭣도 없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좋은 나라란다.
실종된 우리의 민주주의를 돌려달라며 속으론 나만은 좀 잘 먹고 잘 살게 해달라고 빌고 있진 않은지 돌아볼 일이다.
길을 걸어도,공원을 가봐도,공공시설을 가봐도 버려선 안 되는 쓰레기 투척의 증거물들은 차고 넘친다.
담배꽁초 하나를 버렸더라도 그는 불법을 저지른 것이다.
그런 그들을 방조한 사람들도 공범자이건만,난 하지도 않은 걸 왜 나한테 따지느냐고 버럭 소리부터 지르며 대들까 두렵다.
정치인들의 패거리 정치에 진저리를 쳐대면서도 ,스스로 파벌을 이루고 상대를 욕하기를 서슴지 않는 것은 뭐지?
여당편이냐 야당편이냐 따져 물으며 시시비비를 떠나 무작정 우리 편을 응원하는 사람들은 옳단다.
그런 국민정신이 위로 치올라간 것인지,아님 그들이 욕하는 정치꾼들의 논리를 따르며 대변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이 참에 촛불 시위가 전국민적 행사로 승화해서 전국민이 광장에 모여 스스로의 잘못된 논리와 습관을 촛불에 훨훨...
세상의 부조리,비리와 함께 말끔하게 태워없애주길...
국민의 부름을 받아 고사를 거듭하다가 ,너무나도 심각한 사회의 부패상을 보곤 사명감에 정치현장에 나선 안 철수를,
왜 자신들의 편에 서지 않느냐며 비난하고 비아냥대고,없는 말까지 동원해서 짓밟아대는 건 뭐람?
기업에서,학계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을 뿐인 그를 끌어내 정치신인으로 데뷔를 시켜놓곤,
정치고수를 자임하는 정치전공자들도 못해내는 걸 ,넌 왜 못하느냐며 손가락질 하고 짓이기는 건 잔인하지 않은가?
이제 겨우 몇 개월 국회의원이 돼서 분위기 파악도 제대로 못하고 있음에도 ,열심히 배우고 익히며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그리고 그의 존재만으로도 정치집단을 긴장시켰다는 놀라운 실적을 올렸음에도,왜 더는 못하내느냐며 치근대는 건 뭐지?
빨리 당을 만들어보라고 재촉해대고,시행착오를 겪어가는 그를 보며,'그것봐라,넌 문제가 많아!'하며 비난하고,
실패하고 말 거라며 실패를 기원하고 기대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는 몰상식이 신기할 뿐이다.
위의 명언처럼 안 철수도 불법이 판을 치는 정치판에 뛰어들었으니 불법을 저지르고,패거리에 대충 휩쓸리며 추태를 보여야 직성이 풀리겠는가?
여기서 치이고 저기서 팽당한 똥파리라도 대충 끌어모아서 당간판을 내걸고 패싸움에 참여해야 직성이 풀린단 말인가?
국정원의 비리를 파헤치고 말겠다며 목소리를 키워서 일을 추진하며,정치력도,준비도 없이 대들었다가
결국 '그럴 줄 알았다'는 절망적인 자괴감만 안긴 현 제1야당의 뒤를 따르며 파묻혀야 한단 말인가?
난 무당파이고 중도를 견지해 온 사람일 뿐이지만,안 철수가 이대로 주저않을까 염려스럽고 아까운 인물이란 생각을 한다.
잘 키워서 큰 인물을 만들어 그와 함께 진심이 통하는 올바른 세상을 꾸려보자고 부탁하고 싶다.
물론 무식하고 못난 사람으로서 ,내 생각이 무조건 옳다고 떼를 쓰는 건 아니고,그저 소신일 뿐이지만...
우리 모두가 곱씹어보고 ,성찰하며 정신 바짝 차리고 정치판을 올바르게 바꿔가려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좋겠다.
정치판은 어차피 진흙탕일 수 밖에 없다며 당연시 해주다보니 마음 놓고 이전투구들을 해대지 않는가 말이다.
결국 그들은 국민들의 선택으로 그 자리에 오른 사람들인데,누가 누굴 탓하며 돌을 던진단 말인가?
우리가 그들을 고용한 주인인데,마음 놓고 해고할 수도 없는 지위를 줘놓곤 잘못을 저질러도 해고도 못하는 못난 주인들이 누굴?
고용인들이 주인을 이용하고,조롱하며 ,심지어는 짓밟아대려는 꼬라지들을 해대고 있는데도
그런 꼴을 거듭 당하길 서슴지 않는 우리들의 주인의식 부족과 ,준법정신 부재를 되새겨,
앞으론 당당하게 주인 노릇을 할 수 있는 세상을 우리 손으로 만들어갈 수 있었으면 참 좋겠다!
내 나라를 운영할 종업원을 뽑는 데도 더 이상 소홀하지 말고,그들을 감시하는 데도 소홀하지 말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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