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말하는 것을 잘 들어라.시간은 가장 현명한 법률고문이다.
--페리클레스--
더러는 시간이 모든 걸 해결해준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보았다.
마치 시간이 만능 해결사라도 되는 양 ...
하지만 어느 정도는 맞을 수 있지만 모든 경우에 해당하는 말은 아닌 것 같다.
오히려 '가장 현명한 법률고문'이란 말이 적확하지 않을런지?
특히 나처럼 울컥하는 급한 성격의 사람에겐 금과옥조와도 같은 좋은 길잡이일 수 있을 것이다.
시간을 만능 해결사라도 되는 양 믿고 말하는 사람들의 모순은 이렇다.
어떤 서둘러야 할 일을 앞에두고 난관에 부딪혔을 때,시간이 모든 걸 해결해주리라며 팔짱을 끼고 있다가
일을 그르치고 마는 경우를 얼마나 많이 보고 있는가 말이다.
공부를 해야 할 때 공부를 하지 않고 시간이 해결해주리라며 딴짓만 하다가 사회에서 도태되거나,
집앞에 잔뜩 쌓인 눈을 치우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녹을 것이라 생각하며 방치했다가 그 눈이 얼음으로 바뀌어 미끄러져 다치기도 한다.
그러나 시간을 두고 심사숙고해 버릇하는 사람치고 실수를 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평소에 다양한 상황 등을 염두에 두고 시뮬레이션 해버릇하는 사람은 어떤 일에 닥쳐도 능숙하게 처리해낸다.
이처럼 시간을 잘 이용하여 행위에 참고하는 사람은 현명한 법률고문을 호주머니에 넣고 다니다
필요할 때면 언제든 꺼내서 참고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누리며 현명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어려서부터 어떤 상황에 닥쳐도 뛰어난 언변을 발휘하시는 아버지를 보고 참 신기하다고 생각했었다.
당시로선 아버지가 영웅처럼 보이기도 했었다.
비결을 여쭈웠더니 ,말하기 전에 다양한 상황을 설정하고 미리 할 말을 준비해버릇 하라시는 것이었다.
그러려면 평소에 넋을 놓고 허접한 곳에 정신을 빼앗기는 어리석은 일이 없어야겠지.
공부하고 사고하며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지나치게 조급해하며 허둥지둥 스스로도 이해가 안 되는 행동을 해놓고 뒤늦게 후회를 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어리석은 짓이다.
궁지에 몰린 나머지 허둥지둥 준비도 되잖은 이 석기 내란음모죄 기소로
전국민을 멘탈붕괴의 늪에 빠트린 작금의 정치현실이 그렇다.
사실 이 석기는 당내 경쟁에서도 비리를 저질러 우위를 점하고 비례대표 국회의원까지 된 작태를 보여 많은 국민들로부터 지탄을 받고 있다.
이렇다할 해명도 없이 구렁이 담넘어가듯 하는 뻔뻔스러움으로 눈살을 찌푸리게도 만들었던 인물인지라,
그의 경솔한 말과 생각을 지지하지는 않되,
정치권의, 치밀하지도 않은, 국민정서를 감안하지 않은, 역시나 뻔뻔스럽기 그지없는 행위는 전국민을 양비론으로 몰아세우며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다,한 번 뒤집어져서 이 놈들도 뒈지고 저 놈들도 다 뒈져버렸으면 좋겠다고...
획일적 가치에 경도되어 앞만 보고 달리는 몇몇을 제외한 대다수의 중도층들이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면
너도 잘못하고,그도 잘못하고 있다는 걸 알아야하지 않을까?
모두가 모여서 머리를 맞대고 반성을 하고 개혁을 해도 부족할 판에,
어느 누구도 사과를 하지 않고,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으며,상대방만 잘못했다고 지랄발광이다.
여권에서는 통진당을 내란음모죄로 기소하면 촛불시위의 세가 많이 줄어들 것이라 생각했겠지만,
그 어느 쪽도 아닌,다 바뀌길 바라는 중도성향의 국민들의 기세가 누그러지지 않는 걸 보고도 아무 행동을 하지 않고 있다.
버티고 보잔 생각인지...
저절로 수그러들길 기대하고 있는 것인지...
시간,충분히 줬다고 생각한다.
국민감정을 정확히 헤아려 모두가 반성하고,모두가 개혁해서 국민들이 원하는 정치문화를 이뤄주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뿐이다.
그러지 않으면 조만간에 닥칠 지방선거부터 시작해서 총선과 대선에서 국민들의 분노하는 마음을 표로 확인하게 될 것이다.
1세기 남짓 되는 현대사만 돌아보며 ,날로 발전하는 국민들의 수준을 파악하지 못하고,
과거의 구린내나는 수법으로 국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여당이나 제1야당의 작태가 한심스럽기 그지없다.
대오각성을 촉구한다!
다음 블로그 '미개인의 세상'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