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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예찬


BY 모란동백 2013-09-30

먹장 구름을 뚫고 해맑게 비춰오는  

 

눈부신 미소는 누구의 마음 빛 입니까 ?

 

무언의 교감속에 실낱같은 떨림으로

 

파르라니 피어나 가슴을 관통하고는

 

신선한 기운을 감돌게 합니다.

 

내면 깊은곳으로부터 샘솟듯 시리도록 청아한

 

향기가 뿜어나옵니다.

 

세월의 강줄기 따라 흐르던 마음에

 

다정하게 귓속말 속삭이듯

 

감길듯이 산뜻한 생기가 온 몸을 스며들면

 

오랜시간 달고 살았던 상처를 씻고

 

알듯 말듯 전해오는 미묘한 파장이

 

스르르 전신을 흝고 지나면

 

억눌린 온갖 번뇌가 하얗게 부서져 내립니다.

 

미소에도 향긋한 향기가 납니다.

 

흐린 마음에 맑게 갠 상큼미소가

 

마음 구석구석을 깨끗이 쓸고 갑니다.

 

헤아릴수 없는 온갖 부류의 미소가 행복의 홀씨되어 전파 됩니다.

 

닫힌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두세요.

 

행복하고 아름다운 세상은 그대의 미소로 부터 비롯되어

 

알수없는 야릇한 쾌감의 전율이

 

미움과 마음사이로 흐르는

 

미소는 삶의 꽃입니다.

                                                   시인 ; 주응규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