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708

오늘의 명언(배려)


BY 미개인 2013-10-04

기억해야 할 세 가지 배려:첫째.자신을 위한 배려~솔직하라. 둘째.서로를 위한 배려~상대의 관점으로 보라. 세째.모두를 위한 배려~통찰력을 가져라.

                       --한 상복--

 

말로는 남을 배려하며 살자고 외쳐댔지만,그 정체에 대해선 딱히 뭐라고 말하기 힘들었는데...

이 말을 곱씹어보면 누구에게도 배려에 대해서 자신있게 말 할 수 있을 것 같다.

사전적으로야 '도와주거나 보살펴 주려고 마음을 씀'이라고 간단히 정의해 뒀지만,

이처럼 상황에 따른 배려의 경우를 설명한 말은 어디서도 본 일이 없는데,

아직은 화자의 의도를 알기가 쉽잖을 것 같지만,나름대로 풀어서 소화시킬 밖에...

 

첫째.자신을 위한 배려로 솔직하라고 한다.

무슨 말일까?자기자신을 위한 배려도 해야 한다는 것만으로도 갸우뚱인데,거기다 솔직해지라고 한다.

사랑을 함에 있어서도 자신에의 사랑이 최우선시 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늘 함께 하는 자신에의 배려가 있어야 한다는 것도 이해는 하겠는데...

솔직하라~!솔직한 것이 스스로를 도와 주고 보살피는 것이라는 말일테지?!

자기 자신에게도 솔직하지 못하고 거짓 인생을 살다가 ,죽을 자리에서야 아뿔싸!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가 말이다.

결국 솔직하지 않고 거짓스럽게 사는 것은 스스로를 해치는 것이란 말일 터.

거짓행각을 벌이고 나서 그 뒷감당에 갈팡질팡 하면서 혼미해 하다가 종국에는 자신도 해치고 남도 해치는 경우를 많이 보고 있다.

하지만 솔직하면,뒷감당까지를 생각하지 않아도 되고,누구에게나 당당할 수 있으니,그야말로 자신을 도와주고 보살펴주는 비결이란 것이다.

스스로를 사랑하는 것 역시 솔직한 것이 최상의 비법이지 않을까 싶다.

더욱더 정직하게 살도록 애써가야지...

 

둘째.서로를 위한 배려는 바로 역지사지라고 한다.

내 입장에서 내 주장만 하다가 말면 관계를 지속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내 입장과 주장을 내세우기 전에 상대의 입장부터 살피고 ,내 행위로 인한 상대의 기분을 고려하며 행동을 한다면,

본인은 물론이고 상대마저 흡족해질 수 있을테니,누이좋고 매부 좋은 격이 아니고 뭐란 말인가?

그런데 요즘은 자기의 주장만 옳다며 입에 게거품을 물곤 상대가 어떻게 반응하는가엔 관심조차 두지 않는 사람들이 참 많다.

엊그에 오셨던 연세가 지긋하신 손님과 대화를 나누며 배려란 이런 거구나 어렴풋이 느꼈더랬는데,

그 분도 내가 좋게 보였던지,어렵게 농약없이 재배하신 대파를 백리터짜리 쓰레기 봉지만한 것에 그득 담아서 갖고 오셨다.

직접 농사 지은 것이라며 ,별로 좋은 건 아니지만 아쉬운대로 먹으라며 던져놓곤 뒤도 안 돌아보고 도망치듯 가셨다.

내가 직접 농사를 조금씩이나마 지어봐서 아는데,약도 없이 이렇게 잘 키우신 걸 ,

직접 수확하셔서 갖다 주시다니...백골난망입니다!

도망치시듯 가버리시는 그 분의 등 뒤에서 인사를 한 게 고작인데,여기서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정말 감사합니다,바로 다듬어서 씻고,잘라 봉지에 담아 냉동보관했습니다.

한 1년은 먹겠더군요.먹을 때마다 어르신 생각을 하면서 감사히 먹겠습니다.건강하십시오!

 

세째.모두를 위한 배려로 통찰력을 꼽았다.

너와 나,그리고 우리 모두를 위한 배려로 통찰력이라...

매사에 앞뒤 분간을 잘 하여 ,멀리 앞까지 내다보며 모두를 위한 통찰을 해 간다면 모두가 다 만족하며 좋은 관계를 지속시킬 수 있겠다.

서로서로 솔직하게 지내며,상대의 입장을 헤아리고,공통 관심사를 이끌어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해간다면 

모두가 불편해하지 않으면서 최선의 결과를 거두어 나눠가며 잘 살 수 있겠다.

그렇게 각자가 생각하는 통찰력을 나누고,서로 도와가며 공존공영을 해간다면 ,사회가 왜 이리 혼란할까?

한 치 앞만 바라보며 전전긍긍하지 말고,통찰력을 갖고 모두가 잘 살기 위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공동목표를 설정하고

밀어주고 끌어줘가며 함께 이루고,,서로 나눠가며 살아간다면,세상이 얼마나 평화로워질까?

 

그러나 우리의 현실은 어떤가?

자기 자신에의 배려는 생각지도 않으며 거짓스럽게 살아가기 바쁘고,

그런데다 나만의 입장만 강조하며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싸우려고만 하고,나 아닌 다른 사람은 싹 무시하다시피 하고,

나만 잘 살면 그만이지 공동선은 무슨...하며 남들이야 죽거나 망하거나 말거나 신경도 안 쓰는 분위기는 아닌지?

가족간에도 배려나 이해,용서는 점점 희귀해져만 가고,이웃간의 정도 사라져만 가고 있으니...

더군다나 매스컴을 통해 보여지는 것들은 지도자라는 것들이 허구한날 쌈질하는 모습만 보여주고...

돈벌이에 눈코뜰 새 없는 부모들의 아귀다툼하는 듯한 모습에 이골이 난 아이들은 학교폭력의 피의자나 피해자가 돼 간다.

그런데 모두가 남을 가리키며 자신의 책임은 없다고 발뺌만 해대니...책임을 지거나 개선의지를 보이는 사람은 어디에도 없다.

내 몸뚱아리 하나 편하자고 결혼도 ,출산도 거부해가고 있으니,300년 후면 지구상에서 한국인은 씨가 마른단다.

우리의 미래는 암울해져만 가고 있다는 말이다.

에효~

나 자신에게든,마주하고 있는 상대에게든,이웃들 모두에게든 배려 좀 해가며 살자.

내 몸뚱아리 하나 건사하기에 바쁜 것보다 수백,수천 배 이득이 된다는 걸 왜 모를까?

죽어서 하늘나라에 살더라도 ,친구들과 저게 우리의 후손이라며 자랑하는 재미라도 보려거든 배려의 습관을 들여가야 한다.

우리 민족이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려 ,하늘 나라 친구들에게 자랑할 거리도 없어지면 참 따분하지 않을까?

좀 머얼리 내다보고,흐름을 통찰하며 후딱 개선을 해 갈 수 있는 ,순발력이 뛰어난 우리가 되자.

고리타분...정치도 ,삶도,엉망진창이 돼 버린 현실에 빠져들어 한 치 앞도 내다보지 못하고 허우적대다가

죽음에 직면해서야 '아뿔싸!'하면서 후회를 하며 이 귀한 인생을 마감하고 싶은가?

우리 모두 배려의 천재가 됐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다음 블로그 '미개인의 세상'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