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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장터같은 결혼식


BY 형님 2013-10-04

어제 후배 결혼식에 다녀왔습니다

아마도 결혼시즌이라서인지 휴일이였지만 여전히 결혼식장은

북적되더군요

요즘은 호텔에서 결혼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인지 어제 저도 호텔결혼식에

참석했습니다

호텔결혼식은 보통 식장에 원테이블을 놓고 하객들이 식사도 하면서

진행되는데요

본예식이 치뤼지는 홀에서는 수용가능한 인원이 한계가 있어 통상적으로

별도의 층에 공간을 마련해서 스크린으로 예식을 보고

식사하게 합니다

조금 늦게 도착하니 본홀에는 자리가 없고

따로 마련된 곳에서 식사하면서 스크린을 보는데

아무도 결혼식에는 관심없고 식사하고 떠들고 정말 장터가 따로 없더군요

결혼식이 치뤄지는 동안에 예비 부부로 보이는분과

결혼식담당하는 직원으로 보이는 분들이 이건 얼마, 이건얼마 결혼식상담을 하고 계셨습니다

살아보면 결혼식에 지출한 돈이 사뭇크고 아깝게 느껴질때가 많았는데

그때는 그래도 멋지게 하루 잘 준비하고 싶어 과하게 비용을 지불하는것을 서슴치않게 했던것 같습니다

촬영하는 타임에 잠깐 내려서 후배 얼굴 한번 보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정작 후배 얼굴은 1초밖에 못보고

축의금 내고 밥먹고

그렇게 휴일 반나절을 보내고 보니

이제 결혼식도 조금 진화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든것이 더 간편하게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데 유독 결혼식만큼은 크게 진화하는것 같지 않네요

우리 아이 결혼식 할때 즈음이면

좀 더 혁신적인 모습을 볼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