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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명언(위대한 사상)


BY 미개인 2013-10-10

위대한 사상은 반드시 커다란 고통이라는 밭을 갈아서 이루어진다.갈지 않고 그냥 둔 밭은 잡초만 무성할 뿐이다.

사람도 고통을 겪지 않고서는 언제까지나 평범함과 천박함에서 벗어나지 못한다.고통은 차라리 인생의 벗이다.

               --카를 힐터--

 

고틍은 성공의 훌륭한 밑거름이다.

인간적 승리를 이룬 사람들의 하나같은 고백이다.

고통이 없었다면 오늘의 내가 있을 수 없었다며,고통을 성공의 동기로 지목하는 사람들도 많이 봤다.

고통이 있어 그것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인간적으로 성숙할 수 있었고,역량도 키울 수 있었다고 말하고 있다.

고통이 없는 삶은 평범하거나 천박할 뿐이라고까지 극언을 하고 있구나!

나 역시도 고통을 하나씩 극복해 왔기에 이만큼이라도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니 ,

당시엔 비참하고 절망적이기만 했던 고통들이 ,그것들을 거쳐 온 지금은 추억거리가 된다.

뿌듯하기도 하고,잘 버텨온 스스로가 대견해 보이기도 한다.흐뭇~

 

위대한 사상 역시 고통이라는 밭을 갈아서 이뤄진단다.

고통을 피하고 편리만 추구한 사상은 잡초밭과 같다고  말한다.

잘 갈아진 밭인 기존의 사상을 카피하거나 재탕하는 정도의 사상은 사상이라고도 할 수 없다고 말하고 싶은 것일까?

그렇게 오랫동안 뽑아먹기만 한 밭은 지력이 떨어져 화학비료란 극약처방을 하지 않으면 더 이상 경작이 안 되는 것을 아는지?

목숨을 걸어가면서 기존의 천동설을 부정하고 지동설을 주장한 갈릴레오 갈릴레이나 

수많은 학대와 투옥,고문을 겪어 가면서도 민주주의의 본질을 추구해 온 수많은 민주투사들은 위대한 사상가라 할 수 있다.

그리곤 한동안 위대한 사상이랄만한 성과가 없었다.

베끼기에만 급급하며,아전인수격으로 자신들의 입장에 끼워 맞춰가며 왜곡,각색에만 치중해온 따분한 되풀이의 연속이었다.

심지어는 독재라고도 할 수 있는 통치자의 소통없는 권한 남용이 판을 치고 있다.후퇴다.

날이 밝기 전의 새벽녘의 어둠이 가장 어둡다고 했던가?

새로운 위대한 사상이 나타날 절호의 찬스라고 생각하고 싶어진다.그리고 믿고 싶다.

 

많은 국민들이 그 맨 앞에 안 철수를 세우고 싶어하고 있다.

오늘 '동행'에서 접한,김 경재 한신대 명예교수의 분석글을 보면서 안 철수의 가치를 더욱 확신하게 됐다.

그는 순수하고,진실하며 ,구태정치 문화에 오염되지 않았기에,그러면서 충분히 능력과 인격을 갖춘 인물이기에,

기존의 틀 베끼기에 연연하지 않고,전혀 새로운 틀을 창조해낼 수 있으리라고 본다.

물론 고통의 가시밭길이다.

하지만 위대한 사상은 고통의 밭을 갈았을 때만 가능하다고 말하고 있잖은가?

출사표를 던지며 안 철수가 말하지 않았던가?

가시밭길임을 분명히 알고 있다고...중도포기를 하지 않고 끝까지 성취일로를 치달려 보겠노라고...

주변에 꼬인 똥파리들이나 철새들이 끊임없이 유혹을 해 올 것이다.

대충 타협하고,적당히 적응해가면서 편안한 길을 가자고...

하지만 그것은 가시밭길을 각오하고 나섰다는 사람이 갈 길이 아니라고 본다.

가장 먼저 극복해야 할 현실타협과 탁상행정식의 국민의 기대를 저버리는 그들만의 리그에 절대 물들어선 안 된다고 본다.

안 철수 그만의 진심이 일러주는대로,독자적인 길을 가야할 것이다.

지지자들의 반대를 무릅쓰고,쓴소리도 할 줄 알아야 한다.

설득을 하고 지도자로서의 자세를 견지하며 솎아낼 줄도 알아야 한다.

오냐오냐,흠냐흠냐 사람좋은 모습만 보이고 싶어하며 꼬여든 사람들의 취향에 자신의 거룩한 정신을 꿰맞춰줘가며 

그들의 편의주의에 편승하는 것은 득보다 실이 많을 뿐인 크나큰 오류일  것이다.

몇날 며칠간 씹은 껌을 계속 씹어대며 단물이 나오길 기대하는 것과 뭐가 다른가 말이다.

지금 전세계의 정치판은 이런 식으로 오래 씹은 껌을 질겅질겅 씹어대며 단물이 안 나온다고 짜증을 내고 있는 형국이다.

새 껌을 필요로 하고 있다는 것에 주목하자.

안 철수라면 ,오래도록 단물이 나오는 획기적잉ㄴ 새 껌을 찾아낼 수 있다고 믿고 싶다.

고리타분한 사회주의 쯤을 조물락 거리며 고개만 갸우뚱하고 있는 정치학자,사회학자들의 모습을 못 보고 있단 말인가?

 

힘들고 어렵고 막막할 때마다 스스로가 쓴 '안 철수의 생각'을 짚어보기 바란다.

그러면서 초심을 잃지 않도록 애써가얄 것이다.

팔뚝을 걷어 부치고,바지를 걷어 올린 후 질퍽거리고 거머리가 피를 빨아먹는 고통의 밭으로 뛰어들어 손수 쟁기를 잡고 고통의 밭을 갈아가얄 것이다.

대충 중간이나 가려고 하다간 필패할 뿐이란 걸 안 철수 본인도 모르지는 않으리라 생각한다.

늘 해온 말이지만,전혀 새롭고 바람직한 새 틀을 창조해 주길 바란다.

위대한 사상을 창출해주길 바라는 것은 미개인만의 생각은 아닐 거라고 본다.

기존의 정치문화 자체에 염증을 느끼고 있다.답답해서 숨이 막힐 지경이다.

이 모든 것을 혁파할 수 있는 새 정치문화를 이뤄주길 간구하고 있지만,아직 그것을 맡기고 싶은 인물을 찾지 못해 안타까워하고 있다.

두 거대 정당의 짜고 치는 고스톱판에 ,이도저도 아니란 것을 경험한 국민들은 정치적 무관심을 부끄러워 하지 않게까지 됐다.

건국 이래 지금까지 충분히 시달림을 받았다.

더 이상 고무신짝에 휘둘리는 국민들도 아니다.

어떤 것이 진실이고 사기인지를 구분할 줄 아는 국민들로 성숙했다.

시시비비를 가릴 줄 알만큼은 성숙해 있다고 본다.

우민정책을 추구하는 구태 정치꾼들의 권모술수에 더이상 농락당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그런 국민들의 정치참여 의식을 불러 일으킬만한 각성제가 될 수 있는 새로운 틀을 창조해 내야한다고 생각한다.

눈앞의 이익에 눈을 감지 않으면,소탐대실의 우를 범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제발,제발 저만치 물러서서 크게,멀리,깊게 조망해주길 바란다.

그래야 오래도록 수정 보완하지 않고 일로매진할 수 있는 큰 틀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안타깝다.내가 조금 더 내공이 있어서 그 틀의 대강이라도 제시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그저 안 철수를 믿고 그의 능력에 기대하며 ,기도하는 마음으로 기다리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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