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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명언(가화만사성)


BY 미개인 2013-10-19

왕이건 농부건 자신의 가정의 평화를 찾아낼 수 있는 자가 가장 행복한 자다.

                              --괴테--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이란 말을 위 말의 앞이나 뒤에 곁들이면 더 좋은 말이 될까?

가정이 화목하면 모든 일이 순조롭게 잘 풀린다.

그러므로 가정의 평화를 추구하노라면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될 수도 있다고...

가화만사성은 나의 가훈이었다.

정말 열심히 가정의 화목을 위해 일하고 배려하고 희생까지를 했었는데 거기까지였다.

결국은 화목해야 할 가정을 파탄내고 말았으니 그럼 난 가장 불행한 사람일까?

가장 행복한 자리를 차지하지 못했다고 가장 불행해야 할까?

글쎄올시다!^*^

 

난 가장 행복한 사람은 못 됐다.

이후로도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되기 위한 시도도 하고 싶지 않다.

대신 차선을 찾기로 했고,그래서 훨씬 마음이 가벼워졌으며 지금은 그런대로 행복하다.

그러나,

가능하다면 현재의 가장 행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최대한 살릴 의미는 있다고 본다.

아직 파탄까지는 아니어도 파탄 일보직전까지 와 있는 가정이 참으로 많은 줄 안다.

오히려 가정을 이룸으로 인해서 불행해졌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다보니 미혼남녀들이 결혼을 안 하고 있다.

처음부터 최고의 행복은 포기하고 만다는 것인데....

이게...이게 어른들이, 선배들이 할 짓인가 말이다.

별로 노력도 하지 않고 저절로 이뤄지길 바라면서 안 된다고 투덜거려댄다.지상파로,지면으로...

이혼은 부끄러운 일도 아니고 죄도 아니란다.그러면서 이혼율을 올리는 데 기여(?)하는 사람들이 늘어만 가고 있다.

안에서 새는 바가지는 밖에 나가서도 새기 마련이다.

뻥 뚫린 가슴을 내보이며 무슨 큰 자랑이라도 하는 듯 떠벌여대다니...

그로 인한 악영향은 왜 생각지 못하는 걸까?

그러니 젊은 후배들이 ,그렇게 힘든 구렁텅이로 들어가봐야 결국 저렇게 될 거라면 차라리 조금 외롭더라도 혼자 살고 말테다 하며 결혼을 포기하고 있단 말이다.

 

화목한 가정은 인생 최고의 파라다이스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물론 거저 되는 상황은 아니지만 ,그래서 한 번쯤 도전해 볼 가치가 있는 것이다.

얼마간의 희생과 고통이 따르겠지만 그 이상의 선물을 주는 곳이 바로 가정이다.

동지이자 친구이자,힘들 땐 기댈 언덕도 돼 주는 곳이다.

그러나 그것을 이루는 과정에서 신중해야 할 것은 사랑의 완성으로서의 가정이 아니라 

사랑을 완성해가는 사랑공장으로서의 가정을 추구해 가야 한다는 것이다.

재료도 공급하고,전기도 이끌어야 하며,수도도 끌어다 연결해야 하며 ,자금도 필요하고 내다팔 시장도 있어야 하는 공장처럼,

끝없이 자신을 소스로 제공해야 제대로 돌아가는 사랑공장.

완성된 제품을 누리는 소비자가 아니라,서로를 위한 사랑을 생산해서 상대에게 제공하는 사랑공장.

그 공장이 돌아가는 데 필요한 물이나 재료,전기 등 조건이 어느 것 하나라도 결여되면 공장이 멈추고 마는 것처럼 

어느 한쪽이라도 재료나 조건 제공에 소홀하면 이내 공장이 삐그덕 댈 것이다.

재료나 조건을 공급하지 않아도 저절로 사랑이 새롭게 샘솟아 구성원들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공장은 어디에도 없다.

구성원들 스스로 해가야 하는 것이다.

당사자는 물론이고 서로의 주변인들에 대한 배려와 예절,관심 등 어느 것 하나도 소홀히 할 수 없는 것들을 충실히 견지해가야 할 것이다.

공장이 사장이나 직원들 사정 봐가여 전기나 물,재료 중 어느 하나가 부족해도 알아서 돌아가주지 않는 것처럼 

사랑공장도 늘 긴장하고 충실하며 관심을 갖고 배려해가지 않으면 멈추고 말 수도 있다.

그러나 그런 수고만 요구하는 것은 아닌 것이,그렇게 공장이 잘 돌아가면 사랑이,그것도 매번 신제품으로 퐁퐁 나와서 행복하게 해준다.

수고할만 하지 않은가?

솜사탕처럼 달콤하고 포근한 사랑제품을 만끽하고 싶잖은가?

화목하기 위한,평화를 위한 나의 역할을 찾아서,부족한 것들을 채워가는 노력을 경주해간다면 당신은 지상 최고의 행복을 누리게 될 것이다.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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