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모임에 갔다가
저녁만 먹고 돌아왔어요.
조금 먼 거리라서 저녁만 먹고 헤어져 왔어도
집에 오니 9시반이 지났는데
집에 돌아오니 안주인도 없는집에
손님이 와 계시더라구요.
이친구들 모임에 가면 늘 늦게 오기에
어제도 당연히 그럴거라 생각하고
일때문에 얘기할게 있어
집 근처에 오셨다는 분을 집으로 모셨다고 하네요.
전혀 예상치 못하고 대화에 열중하던 두분
나의 출현에 어찌나 놀라던지
내가 잘 못 들어왔나 싶은 생각까지..........ㅋㅋ
커피도 끓여서 대접하고
귤도 꺼내서 드리고 했더라구요.
이 없으면 잇몸으로 산다더니
나 없어도 이런것도 할 줄 알더군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