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펑펑 쏟아지니
만나자고
친구가 전화를 했습니다.
소복소복 쌓이는
눈을 온몸으로 맞으며
걸었습니다.
걷도
또 걸어
만남의 장소로 갔지요.
레스토랑이 텅 비어 우리 셋이서 주방에서 요리하는 맛있는 요리를 먹었답니다.
랍스타 스파게티를 처음 먹어 보았는데
아주 맛있었습니다.
커피도 바로 내려서 그런지 향이 좋고 맛이 부드러워
눈 내리는 날
호사를 누렸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