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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미팅


BY 큰눈이 2013-12-26

눈이 펑펑 쏟아지니 

만나자고

친구가 전화를 했습니다.

소복소복 쌓이는

눈을 온몸으로 맞으며

걸었습니다.

걷도

또 걸어

만남의 장소로 갔지요.

레스토랑이 텅 비어 우리 셋이서 주방에서 요리하는 맛있는 요리를 먹었답니다.

랍스타 스파게티를 처음 먹어 보았는데

아주 맛있었습니다.

커피도 바로 내려서 그런지 향이 좋고 맛이 부드러워

눈 내리는 날

호사를 누렸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