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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한 검토


BY 미개인 2014-03-10

목수들에게는 하나의 규칙이 있다.그것은 한 번 자르기 전에 두 번을 재는 것이다. 

              --스티븐 코비--

 

스티븐 코비(1932~2012) 기업인 ,컨설턴트

전세계적으로 가장 존경받는 리더십의 권위자이자 조직 컨설턴트이고,'타임'지에 의해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25인 중 하나로 선정됐다.

'코비 리더십 센터'의 창립자이자 프랭클린코비사의 공동 회장으로 30 년 이상 수백만 명의 개인과 가족,기업과 교육 기관,정부의 지도자들에게 

원칙 중심의 생활과 리더십을 교육한 그는 ,여러 권의 저서를 냈고 모두 극찬을 받고 있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여덟 번째 습관', '스티븐 코비의 오늘', '리더십:21세기 33인의 리더가 말하는 오늘을 이끄는 힘' 등의 저서가 있다.

세상은 넓고 본받을 사람은 참 많은 것 같다.

 

목수가 나무를 잘라서 집을 짓거나 가구를 만드는 과정에서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고의 효과를 얻으려면 

신중에 신중을 더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는 말일 것이다.

이는 인생을 살아가는 인간들 모두에게 해당하는 말이라 할 수 있으니...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신중하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을까마는 ,두 번만 재봤으면 좋겠단 생각도 해 본다.

신중이 지나쳐서 생각지도 못한 악수를 두게 되는 경우도 없지 않으니...

지나침은 부족한만 못하다는 말은 신중에 있어서도 적용되는 것 같다.

 

무슨 일을 함에 있어 두 번은 생각해보고 재볼 필요가 있으니...

남의 말만 듣고 ,당장 눈앞의 이익만 좇느라 서둘렀다가 일생일대의 실수를 저질러보지 않은 사람은 없다해도 좋을 것이다.

물론 지나치게 신중하느라 도전조차 해보지 못하고 마는 경우보단 낫다 할 수 있겠지만...

특히 인륜지대사라며 신중에 신중을 기할 것을 가르치는 결혼은 내게 최대의 시련을 안겨준 것이었다.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를 하는 거라는 말을 듣곤 ,죽는 한이 있더라도 해보고 후회를 하리라며 무모하게 대들었다가 실패를 했으니...

말이 씨가 됐음일까?

죽을 위기를 두 번이나 겪고 나서야 꿈에서 깨어날 수가 있었다.

후회막급이긴 하지만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참으로 인간적이고 똘똘한 두 딸을 얻었다는 것이다.

생각만큼 큰 재목이 되진 못했으나 청출어람은 될 듯하니,부모들보단 잘 살아내줄 것 같아서 안심이다.

 

참으로 아름다운 젊은이들이 사랑조차 꿈꿔보지 못하고 있다.

탄탄한 직장과 천정부지로 치솟는 집 장만이 결혼의 전제조건으로 거론되는 마당에 나약해질대로 나약해진 젊은이들이 두 손을 들고 마는 형국이다.

결혼까진 어찌 한다해도 2세의 출산은 미루고 또 미루며 삶의 부담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싶어한다.

국가의 운명이 염려스러울 지경이 됐지만,출발부터 불법논리에 휩쓸리더니 ,그 불법을 호도하려는 수단으로 조작된 간첩사건으로

국내외적으로 망신도 개망신을 당하고 있다.

그야말로 불임정부다.

백척간두의 이 위기에 불임정부가 히스테리를 부리고 있다.

상식도,도덕도 ,원칙도 증발해버린 ,공허한 말의 성찬만이 대중들의 마음을 더욱 썰렁하게 만들고 있으니...

실천의지라곤 없이 쓰레기통에서 건져낸 허황된 정책만을 떠벌이고 있다.

입김이 가시기도 전에 실행가능성이 전무하단 소리가 흘러나오고,이내 허울뿐인 실상이 낱낱이 까발려지고 ,수정을 한다고 허둥지둥...

1 년이 넘게 공전을 하고 있는,'준비된 정권'의 가공할만한 국민기만 만행에 ,이젠 분노할 기력마저 잃어가고 있다.

 

국민대중들이 마지막으로 기대를 걸고 있는 새정치에의 염원을 정치인들은 잘 알아얄 것이다.

더 이상 밀실에서의 음모성 거래가 설왕설래해선 안 될 것이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정치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걸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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