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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만이 인생의 답이다.


BY 미개인 2014-03-19

인생을 돌아보면 제대로 살았다고 생각되는 순간은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았던 순간뿐이다. 

                           --헨리 드루먼드--

 

헨리 트루먼드라는 사람은 ...온라인을 뒤져봐도 참 안 나온다.^*^

교회사에서 살짝 언급되는 것이 선지자가 아니었을까 싶다..

아는 사람이 있다면 댓글로 좀 달아주시길...참으로 멋진 말인 것 같아서 화자에 대해 알고 싶은 것이다.^*^

 

혹시 그런 느낌을 느껴본 적이 없는지?

정말 열심히 살았고,의외의 성과도 거뒀으며 ,날씨까지 아주 좋은데,왠지 컨디션이 썩 좋질 않다.

나처럼 혼자 사는 사람은 특히 그런 느낌에 휩싸이면 참 답답하다.

최근에도 그런 일이 있었는데...

헨리 트루먼드의 저 말을 듣곤 혹시...?하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

그 날 혹시 사랑하는 마음이 없이 살았던 것은 아니었을까?

 

최근들어 심한 몸살을 앓으면서 게으름을 피우게 됐고,그러면서 만사를 귀찮게 생각하면서 ,

일도,스스로의 건강 챙기기도,그리고 하루 한 번  이상 누군가를 즐겁게 만들어 주기 위한 작은 실천도 하지 않아서 그랬던 것은 아니었을까?

며칠인가를 정말 아무도 사랑하지 않으면서 살았던 것 같은데,

이유없이 우울해지면서 스스로에게 짜증도 내고 불안해하기도 했었다.

행복하다며,불안하거나 두려워할 이유를 찾을 수 없다며 마구 호들갑을 떨어대던 나였는데...

제 몸뚱아리 하나만 책임지면 되는 인간이 뭐가 불안하다고 가슴에 돌덩어리라도 올려 놓은듯 답답해 했는지...

그러면서 생기지도 않은 일들을 마구 상상하며 마구 부풀려 불안을 증폭시키고 있는 스스로를 바라봤었다.

 

그럴 때면 써먹는 방법이 있었으니...결국은 그 방법으로 극복해냈다.

마구 움직이는 것이다.

숙소겸 일터인 오피스텔을 뒤집어 털어대고 청소를 했다.쓸고 닦고...

그리고도 시간이 남아 돌아서 토끼장을 다 청소해서 그 배설물들을 텃밭으로 날라다가 골고루 뿌려주고...

파릇파릇 돋아난 풀들도 마구 뜯어다 토끼들에게 무제한 공급을 해준다.

밀린 빨래도 하고 ...흥건해진 몸을 냉수마찰로 시원하게 닦아준 후...노곤해진 몸을 안락의자에 파묻고 뜨거운 커피 한 잔으로...

하루를 마감하니 이내 기분이 상쾌해졌던 기억이...최근에 있었다.

그러면서 깨달은 것이 바로 저 말이다.

사랑하는 마음으로 ,누구든 사랑할 사람이 없거든 자신이라도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아가지 않는다면 제대로 살았다는 뿌듯함을 느낄 수 없을 것이다.

따분하고,불안하고,두렵거든 저 말을 떠올리며 스스로의 일과를 돌아보길...

그리고 자신의 일과에 ,삶에 사랑이 결여돼 있거든 사랑을 채워보라고 권하고 싶다.

우선 나 자신을 사랑하고,

아주 작은 것일지라도 누군가를 기쁘게 만들어 줄 일을 하루에 하나 이상 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실천을 해 보는 것이다.

아주 작은 돈이나마 정기적으로 후원을하고,내 집 앞을 지나갈 사람들을 즐겁게 만들어 준다는 생각으로 청소를 하고 ,

전 인류를 위해 환경파괴를 줄인다는 생각으로 분리수거에 열성을 가져본다.

주변의 가족이나 동료들을 위해 뭐든 할 것을 찾아보고 하나씩 실천해서 그들이 즐거워하는 것을 지켜본다.

제대로 살고 있다는 생각이 가슴 가득 차오르면서 ,오늘을 마무리하며 내일이 기다려질지도 모른다.

몸이 가벼워지고 다이어트나 병으로부터 멀어지는 건 덤으로 따라와 줄 것이다.

가장 먼저 나를 사랑하자.

그리고 최소한 하루 한 명 이상을 사랑해서 그를  즐겁게 만들어가며 살아보자!

'이렇게 사는 것이 진짜 제대로 사는 거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될지도 모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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