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식사는 내일로 미루지 않으면서 ,오늘 할 일은 내일로 미루는 사람이 많다.
--C.힐티--
카를 힐티(1833~1909) 스위스의 법률가.사상가.
독일 괴팅겐 대학·하이델베르크 대학에서 법률학을 공부하고 런던·파리 등에 유학하였고, 1855년 고향에서 변호사로 개업하고 18년간 이 일에 종사했다
1874년 베른대학의 헌법과 국제법 교수를 거쳐 총장을 지냈고, 1890년 국회의원이 되어 여성 참정권운동을 전개, 1909년 헤이그 국제중재재판소 위원을 지냈다.
'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 '연방정치연감', '독서와 연설' 등의 저서가 있다.
위의 말 외에도 "고통은 사람을 강하게 만든다."
"내일은 시련에 대응하는 새로운 힘을 가져다 줄 것이다."
"항상 오늘만을 위하여 일을 하는 습관을 만들어라.내일은 저절로 찾아온다.그리고 그와 동시에 새로운 내일의 힘도 찾아오는 것이다."
"대체로 고난은 장래의 행복을 뜻하고 그것을 준비해 주는 것이므로, 나는 그러한 경험을 통해서 고난을 당할 때는 희망을 갖게 되고,반대로 지나치게 행복할 때는 의구심을 갖게 된다." 등의 명언을 많이 남겼다.
일맥상통하는 그의 사상이 엿보이는 말인데,귀찮다고, 힘들다고 ,고통스럽다고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란 것이다.
오늘 해야 하건만 어려우니,귀찮으니,실수 할까봐 두려우니 내일로 미루면 더 잘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들을 한다.
먹고 사랑하고 즐기는 등의 본능 충족은 미루지 않으면서 ,정작 중요한 도리는 미뤄버릇하는...
그러나 내일이 되면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던 그 일은 내일이 되면 내일 할 일에 그것까지 겹쳐져서 두 배 이상 힘들어지는 걸 느낀다.
그렇게 미루는 버릇은 날이 갈수록 점점 삶을 힘겨운 것으로 만들어 갈 뿐으로 후회라는 몹쓸 감정의 포로로 만들어 버린다.
일을 하지 않는자 ,먹지도 말아야 한다는 말이 있다.그런데 일도 하지 않았으면서 먹기부터 한다.
먹어야 일을 할 수 있다고?방금 먹은 그 밥은 어제 일한 댓가로 얻어진 것이진 않을까?
그럼 내일은 굶어야 할텐데,내일도 일단 먹기부터 하진 않을까?
그러나 미뤄둔 그 일은 반드시 해야 할 일들이라서 ,외면한다고 사라지거나 하진 않는다.언제든 해야 한다.
그러다보니 일에 치이고,일도 하지 않고 먹어대느라 진 빚에 치이며 기진맥진하고 말게 된다.
정치현실에서도 이런 어이없는 일들은 오늘도 벌어지고 있다.
지키겠노라고 한 약속을 다음으로 미루고, 일단 선거승리란 열매부터 먹고 보잔 도둑놈 심보가 새정치세력에서도 고개를 들고 있다.
약속 자체에 무슨 의미가 있느냐며 식언하기를 서슴치 않는 여당을 따라가고 보잔다.
남들이라고 다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룬 채 일단 먹기부터 하는데,왜 우리만 손해를 봐야 하느냐며 따지기까지 한다.
해야 할 일이 산더미처럼 쌓여만 가는데,밀쳐두고 일단 빚을 내서라도 잔치부터 하고 보잔 심사일까?
공공빚이 천조 원을 넘긴 건 오래전인데,거기에 가계빚까지 천조 원을 넘어서서 나라와 국민이 파산직전인데,
국민소득은 2만6천 달러를 넘어섰다며 설레발을 쳐대는 정부는 ,왜 서민들이 더 죽겠다고 난리인지 관심도 없는 듯하다.
빚을 내서 몇몇 기득권층 먹여살리기에 전념하고 있다는 말인가?
총생산량은 늘어만 가는데,그래서 그걸 인구수로 나눈 1인당 소득은 늘어만 가는데,정작 서민가계부는 줄어들어만 간다면
몇몇 기득권층들만 잘먹고 잘사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인데,여전히 공정분배엔 관심도 없는 여권을 쫓아가잔 야권이라니...
국회의원과 공직자들의 자산공개가 이뤄졌다.
1위는 부동의 재력가인 정몽준,2위가 안 철수,3위가 새누리의 김세연인가 하는 사람이다.
그런데 안 철수가 2위인 게 문제란다.내 참...
열심히 일해서 번 돈을, 부정하게 번 부모의 돈 물려받은 것과 비교한다는 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과정이 어쨌든 돈을 많이 번 것은 죄악이라고 생각하는 것인지,그러면서 자신들은 왜 그리 돈을 못 벌어서 안달을 하는 것인지 의아하다.
그리고 자산 대비 기부를 한 비중은 왜 언급을 하지 않을까?
그리고 자산이 줄어들고 늘어난 것엔 왜 무심할까?
1위와 3위는 이 어려운 시기에도 엄청난 증산을 이뤘고,2위는 대폭 감소했다던데?
그러지 마요~ㅠㅠ
우리들부터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자.
그래야 제대로 된 시각을 갖게 되고 ,공직선거에 나서는 이들을 제대로 살펴 올바르게 선택하게 될테니...
나도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며 살고 있으면,저들이 그런 파렴치를 행해도 동정하게 되지 않겠는가?
내가 탈세를 밥먹듯 하고 의무에 소홀하면,탈세범이나 위장전입,국방의무를 지키지 않은 후보가 나와도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들이게 된다.
하지만 내가 원칙을 지키고 살아가면 ,그런 도둑놈들이 입후보를 했을 때 선택이 아니라 야단부터 치고 싶지 않겠는가?
그렇게 우리부터 개혁을 해야 세상은 올바른 방향으로 변화해가게 될 것이다.
주인인 우리들 국민대중이 개혁을 하면서 저들 심부름꾼들에게 개혁을 하라고 해야 따라한다.
구멍가게를 하면서도 주인은 놀고 먹으면서 종업원들더러만 일을 열심히 하라고 하면 절대 안 한다.
회사에 다니는 당신만 죽어라고 일을 하고 사장은 놀고 먹으면 억울하고 분해서 뛰쳐나오고 싶어지지 않던가?
차라리 내가 회사를 차리면 지금보단 낫게 살 수 있을 것 같지는 않던가?
나부터 바람직한 삶의 태도를 갖춰가야 한다는 자각이 절실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