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모임에 가서
저녁 먹을때까지는 술 안마시고 잘 버텼는데
2차에서는 발뺌을 할 수가 없게 만들더군요.
어제 친구 한명이 결혼기념일이라면서
내 결혼기념일 축하주도 안마셔줄거냐 말하는데
어찌 거부를 하오리까?
그래, 딱 한잔만 마셔주마!!
인심 썼건만 한잔이 두잔되고
석잔째 받아놓고 그냥 왔네요.
나만... 맥주컵 치고는 작은 물컵으로.ㅎㅎㅎ
그래도 취해서리 다리가 풀리더라는...
헤어지기 싫어 3차 가자고 하는거
아줌마들!! 어서 들어가 가정을 지켜야지.. 하고
택시 태워 보내고 들어왔더니
자정이 다 되어가는 시간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