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에 들어간 옆지기
일이 덜끝나 오늘 못나온다고 하네요.
자유부인이 되어 난 좋은데
옆지기 전화를 몇번이나 하는지 모르겠어요.
밥은 먹었냐?
문단속은 잘 했냐?
지금은 뭐하냐?
컴 적당히 하고 일찍 자라........
에고.. 나를 열살먹은 딸로 생각하나
왜그리 걱정이 많은지 모르겠네요.
이제 그만.........
내가 다 알아서 할테니 전화좀 그만하지......... 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왔지만
서운해할까봐서 꾸~~욱 참았답니다.
대신에.. 걱정해줘서 고마워!!!
에구구~~ 남자들이란 그저 살살 달래가면서 살아야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