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슈퍼우먼 증후군이라는 걸 처음 알게 됐어요
네이버에서 찾아보니까 슈퍼우먼 증후군이 이런거라고 하는군요...
---
처음 미국에서 이러한 증후군이 나타났고, 이어 각국에서도 볼 수 있게 되었다. 우아한 몸매, 충실한 사생활, 뛰어난 사무처리 등의 이면에 현기증·호흡곤란·허탈감 등의 여러 증세를 보인다. 이 이름을 붙인 미국의 정신신경학자 M.슈비츠에 의하면 여성이 아내·어머니·직업인·이웃의 역할을 완벽하게 해내려는 나머지 모든 것을 떠맡게 된 결과라고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슈퍼우먼증후군 [superwoman syndrome] (두산백과)
---
저에게 나타나는 슈퍼우먼 증후군은...
육아도 중요하니까 아과의 정서 교감을 위해서 함께하는 시간은 최소한 하루 3시간 이상은 되어야 하고,
친정, 시댁 다 잘해야 되니까 일주일에 한 번씩은 꼬박꼬박 전화드리고...또 월 1~2회는 찾아뵈어야 하구요
직장 생활도 잘해야 하니까 업무는 빡시게!! 열심히!! 잘!! 해야하죠. 돈도 멋지게 벌어야 하니까!...
이런 슈퍼우먼 증후군에 눌려 살다 보니까 스트레스가 장난 아니네요
퇴근도 빨라야 7시인데 부랴부랴 집 도착하면 8시 반...씻고 하면 9시..
쉬고 싶은데 애들을 봐줘야 한다는 생각에 또 스트레스가;;;
물론 남편이 도와주긴 하지만 남편도 퇴근하면 보통 9시가 넘구요
슈퍼우먼 증후군에 의한 제 강박인걸까요? 아니면 그냥 현실적으로 모두 다 잘할 수는 없는 상황일까요?
그런데 슈퍼우먼 증후군이라고 해도...전 정말 다 잘하고 싶은 욕심이 있거든요 ㅠ..
직장을 옮기면 좀 나아질까요??
요즘 직장에서 안맞는 상사까지 있어서 스트레스 대박인데 이직까지 고려하고 있거든요 ..
사실 지금 버는 돈 실수령액 월 200조금 넘는데...이거 벌자고 이렇게 스트레스 받아야하나 싶기도 하구요.
조금 출퇴근 널럴한 곳으로 이직하면 좀 나아질까요? 정말 어렵고 힘드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