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고 싶지만
잡을수가 없습니다
마음 한구석이 텅 빈것 같습니다
생각도 하기 싫습니다
그래도 보내야 함을 압니다
아런거리는
이쁜 손주의 모습
식사때면 한상에 둘러 앉아
시끌벅적 떠들면서
이것이 맛있다 이거 먹어라 하는 말들
6년의 세월
고부간의 마찰도 많았지만
서로가 꾹꾹 눌러 참으니
만사 형통 하였네요
많은 사람들은 축복 받은 가정 이래요
우리 며느님
새로 산 집으로 이사간다고
가구면 그릇이면 전자 재품
모두가 새것으로 준비 합니다
루룰랄라 하면서요
전
진심으로 축복 해 줍니다
여자의 행복을 마음것 누리라고요
그동안 얼마나 하고싶은것도 많았고
가고 싶은것도 많았을거라고
착한 며느리
시어미의 살림부터 새로 구입 합니다
그릇이면 냄비며 그 유명한 칼까지도
괜찮다고 우리 신경 쓰지 마라하니
두집 살림 장만하려면 돈이 너무 들것 이기에
못이기는체
새것으로 교채 합니다
또 그동안 부족한 자기들과의 살림에
고생 많았다고 금 일봉도 주시네요
제 비상금 하라고
나의 마음에 안든다고
속상해 하든 지난날들
고부간의 갈등 어쩔수 없었든거 같았든 날들
이제는 흘러간 날들이 되구요
보내야하는 시간이 되었네요
아침저녁 으로 대면 하든 식구 인데
지들은 나만치 서운 하지 않은가봐요
아는데 마음은 섭섭함과 서운함이 함께 몰려옵니다
이사 가면서 지들도 서운함에
엄마의 마음 달래 줄러고
애쓰는 모습
아들 며느리 손주 손녀
고맙고 미안 하다
그리고 사랑 한다
알콩 달콩 행복 하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