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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귀대장 뿡뿡이


BY 소녀시대 2014-06-05

안뇽하세요! 

 

저희 남편은 방귀대장입니다.

평범한 사람들은 주로 밀가루음식을 먹는다거나 고기반찬을 많이 먹으면

주로 방귀를 뀌곤 하는데

저희 남편은 유달리 방귀를 많이 뀝니다.

 

길러리에서도 사람들 의식하지 않고  뽕!

쇼핑중에도 뽕~

운전중에도 쉬도때도 없이 뽕~

밥먹을 때도 밥상앞에서 뽕~ (처갓집 장모님 장인어른 앞에서도)

변기에 앉자마자 뽕뽕~

tv 보면서도 뽕~

식당에서 외식중에도 옆좌석 눈치보거나 말거나 뽕~

(식당 서빙하는 이모 고기 썰다가 남편 방귀소리에

깜짝놀라  얼굴이 빨개져 가버립니다..ㅠㅠ)

 

완전 방귀대장 뿡뿡이입니다.. 장소가리지 않고 나오는대로 뿡뿡 거리는

남편때문에 정말 창피해서 다닐수가 없어요.

솔직히 길거리에서나 쇼핑중에는 참아야 되는거 아닙니까?

참기 힘들면 조용히 처리하던가??

 

사람들 있거나 말거나 그것도 아주 크게 뽕!

처갓집에서 장모님 장인어른과 함께한 밥상에서는 좀 참지...

인간이 그것도 모참고 버르장머리 없이 뽕~

 

정말 저 철없고 예의없는 남편때문에 환장하겠어요..ㅠㅠ

 

본인은 창피한걸 모릅니다..당연하다는 듯이

나오는걸 어떻게 하냐며 오히려 큰소리 뻥뻥 칩니다.

 

아무리 그렇다고 밥상앞에서 참지 못하고

꼭 밥숟가락 뜨려고 하면 초장에 방귀뀌며 밥맛 떨어지게 하는 남편때문에

오늘도 맛있는 밥 못먹고 늘  입맛 떨어진 체 밥을 먹어야 합니다.

 

아이들은 이제 아빠 방귀가 향기롭다고 하네요..ㅠㅠ

반응이 없는거죠..

 

방귀없는 공기에서 밥먹고 싶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