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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기대


BY 우돌맘 2014-06-20

결혼18년차 주부입니다.남편과는 한살차이,성가대에서 만나 잠시 꽁깍지가 쒸어결혼까지 했답니더.

 

남편의직업 특성상 출장이 잦아 자주 자유부인이 되곤한답니다.  애들이 어렷을때는 몰랐는데  다들

 

많이커서 그런지 요즘은 남편이 없으면 좀 심심은 하답니다.  우리 남편 무지 유모러스하거든요.

 

첨에 출장갔을때부터 우리남편 집에 올때 양손에 그고장의 특산물이며 갖가지 먹어보지 못한것들

 

사가지고왔답니다. 누가보면 여행갔다왔는줄알겁니다.  한번은 남편은  출장가고 집에 택배가 왔습

 

니다.   올게 없는데 궁금해 개봉하니 남편이 애들 좋아하는 호두과자며 오징어며 저좋아하는 커피며

 

여기서도. 살수있는것도. 보낸겁니다.   우리 남편 요즘은 아름다운가게에 가서 물건사면 어려운이웃도

 

도우면서 물건도  싸다며 출장갈때마다  전국의 아름다운가게에 거서 갖가지 생활용품 사온답니다.

 

이젠 저도 은근히 남편의 출장갔다오는 귀가길이 기대가된답니다.  부창부수인가요?  우리부부 

 

천생연분 맞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