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며칠전에 길음동에서 살다 다시 재개발이 되어 이사를 했어요, 그런데 우리집은 지하에 세가구가
들어와서 살게되어 있는 큰집이에요
그런데 울신랑 술을 뒷다 좋아해서 벌써 옆집 누나들과 친분이 돈돈한 사이가 됐어요
서로 집이 따닥따닥 붙어있다보니, 그집에 밥먹는소리 심지에 화장실에서 볼일 보는 일도 들리는
거에요, 그래서 저가 생각했죠, 정말 이집은 오래되고 방음이 정말 안된집이구나
근데 울신랑 우리집에서 있는 소소한 이야기나 그런것들은 누나들과 벌써 이야기를 하네요
어저께는 지나가는 야채차에 감자가 넘 맛있어 보여서 감자를쪘는데 다 퍼다주고 우리는 한개가지고
아들이랑 반땅을 했어여,에고 미쳐버리겠어요
그런데 화가 치밀러 오를려는 즈음 한집에서 복분자술 한병 라면3개 골뱅이 캔하나를 가져오니
어찌나 그사람이 광채가 나보인던지,,,지도 참 간사한사람이구나 하는생각이 드는거에요
울신랑은 자기도 모르는 누나들이 좋테요, 형제가 누나 여동생 이렇게 장남이지만, 여자들 품에서
노는데, 실은 형제들이 사이가 많이 좋치가 않아요, 그래서 다른사람을 보며 대리 만족을 하고
사실적으로 다른사람이 형제보다 좋을수도 있거든요, 철딱서니 없는 촉새 신랑이지만, 어쩔떄는
저사람에 삶도 안되보일떄가 있더라구요
때로는 촉새신랑도 필요하구나 하는생각이들어요
옆집 누나들하고도 잘지내 봐야겠어요, 사람들을 경계하고만 사는것이 수는 아니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