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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데 저는 사랑니때문에 고생했어요


BY 이사벨라 2014-07-10

더운데 저는 사랑니때문에 고생했어요. 흑흑.
안쪽 어금니뒤에 붙은 사랑니가 아파오기시작했어요.
뭔가 염증이 생긴건지 시큰하고 욱씬해서 참을 수가 없더라구요.
일단 치과에서 검진을 받아야하기에 제가 사는 양산에 뷰티플란트치과로
달려갔어요. 사랑니 한개때문에 호들갑을 떨었는데 원장님이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시더라구요.
제 사랑니가 누웠답니다. 아주 밑으로 발치하기 나쁘게 누운
Bad Case 였죠. ㅠㅜ
그래서 다들 안하려고 하는 사랑니 제거 수술을 받았어요.
저 때문에 고생하신거죠. 저의 누워버려 비정상적인 사랑니를
말끔하게 제거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싶어요. ㅎㅎ
필요도 없는 사랑니는 왜 나오는건지 모르겠지만
나이 40 에 사랑니수술을 그것도 이렇게 더운 여름날.. 

정말 재수가 없긴하거네요.

더 어이없는건남편이랑 아이들이랑

제 이 아픈건 모르고 반찬투정을 ㅋㅋㅋ 웃음이 나오네요

사는데 뭔지 아파도 밥은 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