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말할까?'하고 괴로울 땐,진실을 말하라.
--마크 트웨인--
마크 트웨인(1835~1910) 미국 .소설가.본명은 새뮤얼 랭혼 클레멘스.
4살 때 이사간 미시시피강 주변의 자연은 그의 유년기에 깊은 인상을 남겨,후일 그의 작품에 큰 영향을 끼쳤다.
열한 살에 아버지를 잃은 그는 인쇄소에서 견습공으로 일하게 된 덕분에 브라질을 탐험하고 미시시피강을 누비는 증기선의 키잡이 일도 했다.
서부개척 붐이 일어나자 약간의 토지를 매입해 금을 찾았지만,결과는 비참했고,덕분에 빚이 늘어나 신문사 일을 하게 되는데,
그가 일한 신문사 '캘리포니언 지'가 첫 단편을 실어줘 마크 트웨인이 작가로서의 호평을 받게 해준 계기가 됐다.
저서로 '톰 소여의 모험', '허클베리핀의 모험' 등이 유명하다.
어려운가?
그럼 당장 도서관으로 달려가 위인전을 섭렵하라고 권하고 싶다.
과거의 유명한 위인들이나 그에 준하는 큰 업적을 남긴 사람들을 보면 하나같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꿈을 잃지 않으며 자기계발을 하고,
꾸준함으로 자기만의 경지를 개발한 사람들임을 알 수 있을테니...
그들은 말한다.
고통이,장애가,난관이 없었다면 자신의 존재가치는 드러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고...그런 부족들이 나를 키워줬노라고...
모든 것이 부족하고,불편하고 ,어려운 것은 당신의 성공을,행복을 방해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당신을 성공하게,행복하게 만들려는 것이란 말이다.
마크 트웨인의 경우를 보면 그 사실은 더욱 분명해지지 않는가?
남이 가진 열 개를 부러워하고 질시하는 대신 내가 가진 하나를 사랑하고,만족하고 감사하며 더 가지기 위한 노력을 경주한다면,
지금의 모습이 초라하면 초라할 수록 당신의 가치는 더욱 커져서 당신을 위인의 반열에 올려놓을지도 모른다.
투덜거리고,좌절하며 인생을 허비해 온 자신의 모습이 부끄러워지지 않는가?
컴퓨터와 스마트폰의 일반화로 오프라인 만남이 어색한 시기에 처해있는 현대인들에게 유효적절한 명언이 아닐까 싶다.
물론 온라인 만남에서의 대화에도 똑같이 적용되는 말이긴 하지만...
익명성에 의존한 온라인 만남은 만남 자체에 부여되는 각종 부담을 줄여주면서 스스럼없이 교류를 할 수도 있지만,
그래서 더욱 진솔한 만남을 가질 수 있고,시간적,공간적 장애를 극복할 수 있어서 폭넓은 관계도 가능할 수 있지만,
그런 점을 악용하는 사례도 적잖아 부작용 또한 적다 할 수 없는 것이 현실.
그리고 온라인상으론 더없이 좋은 친구였던 사람들이언만 ,정작 오프라인으로 만났을 땐 전혀 의외의 사람이 되는 걸 보고 아연실색할 때도 있으니...
나,미개인은 20여 년 전부터 온라인으로 ,오프라인으로 사람들을 만나왔지만 ,그들의 한결같은 반응은,
"어쩜...온라인으로 느꼈던 분위기가 오프라인에서도 똑같을 수가 있느냐?"며 놀라워하곤 했는데,
그렇게 많은 만남을 통해 '이 사람이다!'라고 느낀 사람과 가정을 꾸렸지만,
온라인으로 만나다가 오프라인으로 만나서 사랑을 예감하며 연애를 할 때는 그리도 죽고 못사는 사이였던 두 사람이 ,
결혼을 결심하고서부터 달라지는 태도에 일순 당황을 하고 그만둘까도 생각했었지만,친지들에게 알리고 청첩장까지 준비한 마당에 ...하는 생각에
두 눈 꽉 감고 일단 살아가면서 최선을 다하면 괜찮아지겠거니 했는데,
날이 가면 갈수록 악화일로로 치달았고,급기야는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되고 말았으니...
좀 더 신중해야했고,아니다 싶었을 때 과감하게 뿌리치지 못한 내가 바보였던 것 같다.
아이들에게 미안할 뿐!
하지만 녀석들도 언젠간 나의 진심을 알아주리라!
사람을 만나가는 데 있어서 주요 수단이 되는 것은 대화일텐데,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말을 잘 하고 못하고의 문제가 아닌 것이 수십억 명의 다른 사람들 중 한사람인 그와 만나서 대화를 나누고 영혼교류를 해야 하는데,
각각의 경우가 다 달라서 수십억 가지의 경우에 대해 다 짚어볼 수도 없으니 매번 다른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괴롭다.
더군다나 다 잘나 보이고 싶어하고 ,얼마간의 가식이 섞인 태도를 보여오는데,그 속을 안다는 게 얼마나 힘든지는,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알 수가 없다'는 옛말에서도 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겉으로 보이는 모습까지도 도통 알 수가 없으니...
미의 창조라며 원래의 모습은 온 데 간 데 없이 만들어버리는 메이크업은 ,차라리 변장이라고해도 좋을 만치 감쪽같은데,
부부가 돼서도 절대로 맨 얼굴은 공개를 할 수 없다며 목숨을 걸고 지킨다는 사람이 있을 지경이니...
그리고 그 사람의 처지를 알 수 있는 옷차림새나 집,자동차 등에 있어서도 귀신처럼 감쪽같이 감추는 세상이다.
그런 거짓 외모와 ,거짓 차림새에 속아 마음을 다 줬다가 배신을 당하거나 ,심지어는 사기를 당하기도 하는 일이 우리 주변에서 쉬지 않고 벌어지고 있다.
그러다보니 진정 호의를 보이려 친절한 태도로 다가서면 저 쪽에선 일단 의심부터 하고 주춤주춤 물러서게 되니...
현대에서 가장 힘든 것은 돈을 버는 것도 아니고 권력을 얻는 것도 아닌,바로 인간관계가 아닐까 싶다.
심지어는 신성해야 할 결혼까지도 그런 속셈과 계산속에 의한 저잣거리 상행위쯤으로 전락한 지 오래됐으니...
서론이 길었다.각설하고...명언의 내용에만 집중하자!
"어떻게 말할까?'하며 괴로와지는 건 ,어떻게 내 속을 변장하고,어떻게 달콤한 말로 저 사람의 귀를 즐겁게 해야
상대로부터 원하는 바를 얻어내서 내가 원하는대로 내 이익을 최대한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계산속이 있을 때 생기는 현상이 아닐까?
그런 꿍꿍이 속이 없다면 상대가 뭐라든 내 하고 싶은 말을 툭 뱉어버리면 그만일 것이니,괴로울 이유가 없다.
심지어는 욕설을 퍼부어서 상대가 괴로와하는 걸 보면서도 그닥 괴롭질 않을 수 있다.(후환이야 좀 두렵겠지만...^*^)
그런 괴로움을 당했을 때의 유일한 솔루션은 바로 마크 트웨인의 말처럼 진실을 말하면 된다.
내 개인적인 경우에서도 저 진리는 통해왔으니...
그래서일까?
난 가식적이고,계산속이 빠삭한 사람을 보면 가차없이 외면을 하고 만다.
설사 얼마간의 손해를 보는 한이 있더라도 아예 외면을 하고 마는 것이 더 큰 후환을 막을 수 있다는 걸 알기에...
'먼 훗날에라도 서로의 뒤통수를 치는 일은 없도록 하자'고 못을 박고 만나던 사람에게도 핵폭탄급 뒤통수를 가격당하는 일을 겪고 보니...
이젠 사람 만나는 게 두렵다,사랑하는 게 겁난다.
차라리 개와 고양이 ,토끼,물고기를 기르며 녀석들과 거짓없는 영혼교류를 하는 것이 훨씬 즐겁다.
움직이지 못하는 소채류나 꽃을 기르며 녀석들이 매일 새로운 모습으로 나를 반겨주는 것이 훨씬 더 즐겁고 행복하다.
물론 나도 지나치게 솔직한 게 단점이라면 단점인데,거기에 욱하는 성질까지 더해지면 상대가 뜨악해 한다.
그렇더라도 난 솔직히 나의 마음을 전하고 내가 원하는 바를 진솔히 털어놓아 버리는 게 후련하고 좋다.
얼마가 지나더라도 당시로선 나의 진실한 모습이었기에 변명을 하려,자기합리화를 시키기 위해 골치를 썩지 않아도 된다.
하나의 거짓말은 열 개 백 개의 거짓말을 필요로 한다지 않던가!
영어 격언도 있지 않은가?
The honesty is the best police!' 라고...
철자는 몇 개 틀렸을 수도 있으나 무슨 말인지는 다들 아실테니...^*^
진실한 사람이 되자.자기 자신을 부끄러워하지 말자.당당하게 있는 그대로를 드러내 보이며 편안하게 살자.
어떻게 태어난 인생인데...그 소중한 자아를 부끄러워하며 가리고 변장하고,가식한단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