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걸음걸이에는 세 가지가 있다.
미래는 주저하면서 다가오고,현재는 화살처럼 날아가고,과거는 영원히 정지하고 있다.
--F.실러--
프리드리히 폰 실러(1759~1805) 독일.극작가.시인 .문학이론가.
'군도'(1781), 3부작 '발렌슈타인'(1800~1801), '마리아 슈투아르트'(1801), '빌헬름 텔'(1804)과 같은 희곡으로 널리 알려져있다.
1802 년에 귀족 칭호를 받았다.(브리태니커)
내 생각엔 시간은 아무런 망설임도 없이 저벅저벅 다가와서 순간적으로 스쳐지나며 과거의 창고로 들어가 영원히 정지하고 마는 것이라 생각하는데,
작가 실러는 먼 앞날까지 내다보고 주저하듯 다가와선 화살처럼 스치고 지나가서 과거로 돌아가 영원히 멈춘다고 본 것 같다.
근시안적 사고방식의 미개인과 멀리 내다보고 살다 간 실러와의 차이가 아닐까?
나도 좀 근시안적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얄텐데...
노력은 하지만 그저 하루하루 충실하기에도 바쁜데...
개중엔 미래를 내다보며 살아가는 것에 회의적이란 투의 말을 하는 사람들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점을 친다거나 미래를 볼 수 있는 혜안을 갖고 살아간다면 삶의 재미가 반감할 것이란 투로 말하고 있다.
쉬지 않고 미래를 과거로 만들어버리는 과정인 현재에 충실할 수 있을 뿐인 인간이니 주어진 몫에나 충살하잔 투의 말들이 동서고금을 통해 가장 많이 회자되고 있다.
중요한 건 오직 현재일 뿐이라며 극언을 서슴지 않는 경우도 얼마나 많은가?
과거는 부도수표요,미래는 불확실한 어음이고,오로지 현재만이 가장 확실한 현금이라고 말하는 경우도 있으니...
하지만 걸음걸이가 저마다 다르다고 해서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은 없다고 보는 것이,
지난 과거를 공부하면서 현재를 살아가는 지혜를 얻게 되고,해선 안 될 일들을 알게 되고,미래의 희망이 없다면 현재를 살아갈 힘을 잃게 되니...
역사의 중요성이 간과되는 요즘에 와선 과거의 가치는 더욱 중요해지는 것 같다.
그러나 과거에 연연하느라 미래를 놓치는 건 어리석다는 투로 끊임없이 과거사를 왜곡시키고,은폐시키려는,
그럼으로써 민족적 정체성 마저 헌신작 버리듯 버리잔 투의 시도가 끊임없이 이어지며 나라를 말아먹으려는
친일 매국노로 의심되는 무리들의 시도가 끊이질 않고 있는 것으로 보아 과거의,역사의 중요성은 더욱 분명해지는데...
그리고 우리나라의 역사학계가 온통 식민사관으로 무장한 인사들에 의해 장악된 것에 위기의식을 느끼고,
생각있는 많은 젊은이들이 역사학에 많은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
어제 우연히 몇 년만의 매식을 하게 되면서 알게 된 것이 ,그 식당 주인의 딸이 역사학을 전공하고,
방학동안 독립기념관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데,그 친구가 나의 친일매국노 척결 시위사실에 반색을 하더라는 이야길 해준다.
그러면서 현재의 친일 매국노들에 의해 마구 망가지고 있는 민족적 정체성에 안타까움을 갖고 ,
현 정국에 분개를 하고 있다는 소리를 듣곤 얼마나 반가웠던지!
요즘 아이들은 하나같이 어떤 의미를 추구하기보단 취업전쟁에만 올인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가 없었는데,
그런 소리를 듣곤 얼마나 반가왔던지,망설임없이 식당문을 박차고 들어가 '보신탕 한 그릇이오!'하며 주문을 하게까지 됐다.^*^
덕분에 말복을 아무 것도 하지 않고 보내지 않을 수 있었고,정말 오랜만에 화학조미료를 쓰지 않은 맛난 보신탕을 먹을 수 있게 됐다.
초복과 중복을 아무 보신행위도 하지 않고 보내서 요즘 컨디션에 이상이 생긴 것일 수 있는데,
오늘 말복엔 보신을 했으니 점차 좋아질 것이라 믿고 싶어진다!
우리들이 직접 가꾸고 만들어갈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인 현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를 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돈으로 비유하자면 현찰이라고 할 수 있는데,
부도난 수표가 제아무리 액면가가 크다고 하더라도 쓸모가 없는 것이고 어음은 얼마간의 할인을 해야 하고 기다려야 하는 부담이 있는 것이니,
과거에의 후회를 하거나 미래에의 지나친 기대로 들뜨는 것도 경계를 하며 현찰인 현재에 최선을 다하며 살아갈 것을 많은 선현들이 가르쳐왔다.
아직 오지도 않을 내일로,다음으로 미뤄버릇하며 현재를 후회로 점철시키는 삶을 살면서 삶의 의미까지를 포기하고 사는 사람들을 우린 얼마든지 볼 수 있다.
과연 그들의 모습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해서 뒤따르고 있는 것일까?
신용이란 이름으로 미래까지를 담보로 잡히고 다양한 형태의 빚을 지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가슴 아픈 현재의 갈급한 삶들을 보면서
그들을 반면교사 삼으며 나만은 그러지 말아야지 다짐을 하고 있는데,
보다 많은 다른 사람들도 그랬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
과거처럼 미래도 중요치 않은 것은 아니나,오지도 않은 미래를 현실인 양 착각을 하고 환상속의 삶을 살아간다고나 할까?
자신들의 치적을 위해서 빚을 내서라도 내수진작을 시켜 경제발전을 이룬 지도자로 기록되고 싶어하는 정권욕의 화신들에 의해
거의 대부분의 민중이 빚을 지고 사는 세상이 됐다.
그러나 미래를 몇 푼 돈에 담보잡힌 사람들의 삶이 인간적일 수 있겠는가?
오늘도 빚을 갚느라 살았고,내일도 ,모레도 여전히 남아있는 빚을 갚기 위해 살지 않으면 파산을 하게 될테고,
그때부턴 인간으로서의 삶이 아니라 겨우 연명을 하는 정도의 짐승적 삶을 살게 될텐데...
대통령도,장관들도 하나같이 .LTV,DTI 등의 대출규제를 완화시켜줄테니 더 많은 빚을 내라고 악마의 유혹을 해대는 것을
무슨 큰 선심이라도 쓰는 양 남발해대고 있다.
역대 권력자들의 한결같은 눈가리고 아웅 격의 경제정책이란 게 민중들을 빚의 도가니로 몰아넣어 기름을 쥐어짜서
자신들의 호주머니를 채우며 슬쩍 허장성세를 펼치곤,슬그머니 뒷감당까지 민중들에게 떠안기는 행태를 펼치고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초이노믹스란 빚잔치로의 초대에 다름 아닌 정책에 기대를 걸고 들떠있는 분위기가
예전처럼은 아니어도 얼마간은 사회를 채우고 있다.
주가가 들썩이고,이참에 또 빚을 더 내서 마음껏 소비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하지만 그러다가 결국 파산을 하고 만 아르헨티나의 소식을 들으면서도 강건너 불구경하듯 남의 일이라고만 생각한다.
아르헨티나의 소식이 들린 날,잠시 주춤하던 주가는 현재 2100선을 향해 순항을 해서 2150선까지 오를 것이라며
전문가연 하는 치들이 사기를 쳐대고 있고,그들의 배후에서 올라도 먹고 내려도 먹는 땅짚고 헤엄치기를 하는 유대계 큰 손들만이 재미를 보고 있다.
그들의 음모까지 파악하고 역이용하려는 무모한 도발을 감행하는 무리들이 있지만 연전연패일 뿐,결국은 쪽박을 차는 사람들 뿐이다.
장기투자만이 유일한 대안이라고 떠들어대지만 ,과거 주가가 1000이었을 때 주식투자를 하던 사람이
현재 2000인 지금에 와선 수 배에서 수십 배의 수익을 올려야 하지만 ,그런 사람은 가뭄에 콩나듯 드물디드물기만 하고 거의 대부분은 깡통계좌 주인들이 돼 있으니...
이게 무슨 조화속이냐고 성화들을 해댈 수도 있겠지만 ,주식시장의 속내를 알고나면 고개를 끄덕이게 될 것이다.
나도 감만 잡고 있을 뿐이라 후련하게 설명을 할 수는 없으나 여튼 쉽사리 대들어선 안 되는 것이 주식시장인데.
어떤 권력자는 주가가 오른 것을 자신의 치적인 양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헐~
자본주의이자 민주주의 시대인 이 시점에 경제와 정치의 실상을 알기나 하면서 지도자연 하며 나서는 것일까?
미래의 지도자를 자처하며 날뛰고 있는 사람들은 이런 생리를 얼마나 알고 자신들이 구세주라도 되는 양 날뛰고 있는 것일까?
그런 건 전문가를 등용시켜서 잘 시키면 된다고?쿡~
상급자가 아무 것도 모르면서 족쳐대기만 한다고 그들이 잘해낼 수 있을까?
오히려 그런 자리를 이용해서 자기의 배만 불리려고 하진 않을까?
최소한 경제의,정치의 흐름 정도를 읽을 줄은 알아야 한다는 것이 지도자의 최소한의 자격요건일텐데...
여전히 구시대적 권력욕에만 불타는 사람들로 정치판은 득시글거린다.
초이노믹스는 가까운 일본의 아베노믹스를 모델로 삼았을까?
조만간에 무너지고 말 것이 너무나 분명한 그것을?ㅠㅠ
너무도 분명한 실패정책이지만,아무 것도 모르는 박근헤 대통령은 일언반구 말이 없다.ㅠㅠ
하나같이 미래를 담보잡히고 노예적 삶을 살아가고 있는 민중들을 도탄에서 구해낼 수 있는 ,
능력도 있고 인격적으로도 성숙한 지도자가 나타나주길 바라고,안 철수가 그 사람이길 바라본다.
그럼 안 철수는 그런 준비가 얼마나 돼 있는지 묻고 싶다.
혹시 광풍에 지나지 않는 안 철수 현상에만 기대고 있는 건 아닌지 ?
모든 건 안 철수 본인에게 달려있다고 본다.
한 순간의 바람이 아닌 현실로 보답할 수 있는 진정한 영웅으로 거듭나주길 간절히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