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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에 충실하면 행복해진다!


BY 미개인 2014-08-10

시간에의 충실,그것이 행복이다.

         --에머슨--

 

에머슨(1803~1882) 미국.강연가.시인.수필가.

뉴잉글랜드의 초절주의를 주도한 대표적 인물이다. 

"철학은 플라톤이고,플라톤은 철학이다!"라는 말로 소크라테스의 수제자인 플라톤을 칭송하기도 했다.

(2014.7.12. 오늘의 명언의 '누구에게나 기회는 있다.'편의 인물 소개를 보기 바란다.)

 

삶 자체가 시간이라고 할 수 있을텐데,그렇게 봤을 때, 삶에 충실하면 행복하리란 말과 다를 바가 없을 것 같지만,

에머슨이 살던 19 세기 서양이나,21 세기를 살아가는 현대의 지구촌에서나  시간의 소중함을 간과하는 이들이 많은 것 같아 안타깝다.

에머슨 역시 작품이나 강연 활동을 통해 많은 사람들과 소통을 하면서 그런 면을 발견하고,

시간의 소중함을 강조하며 충실한 삶을 살면서 행복하라고 가르치고 싶었을 것이다.

 

우리나라의 24절기의 놀라운 과학성에 경탄을 금할 수가 없는 요즘인데,

평년 같았으면 적어도 8.15 광복절은 돼야 아침 저녁 기온이 선선해지면서 가을을 예감하곤 했는데,

그래서 보통은 유원지나 해수욕장 등은 8월15일을 영업 마감일로 삼곤 했었는데,

말복이자 입추였던 지난 8월 7 일을 전후해서 아침 저녁으로 쌀쌀해지기 시작하던 것이 요즘은 한낮의 더위도 그닥 힘들질 않고,

잠자리들도 일찌감치 하늘을 활공하며 가을이 왔다면서 신나게 축제를 펼치고 있다.

아직 여름이 끝나지도 않았는데,대형 유통점 등엔 벌써부터 추석선물세트가 입구를 장식하기 시작했다.

우리 민족의 뛰어난 능력으로 오랜 시간의 흐름을 보고 파악하여 정리하고 알림으로써 민중들의 농사에 활용케 한 것이 24절기인 것으로 아는데,

그 날짜가 서양력으로 매번 같은 날이 아닌 것이,신비롭고,그 절기에 따라 하늘의 운행이 전환점을 돌듯 달라지는 것이 신비롭지 않은가?

농자를 천하의 가장 큰 근본이라 생각하던 조상들의 지혜와 슬기가 엿보이면서,

에머슨의 저 말을 듣는 순간 우리 민족이야말로 시간에 충실한 민족이 아니었나 생각이 들기도 한다.

 

더워서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일 주일 여 전의 장마철처럼 끈적이질 않고 개운한 것이 좋아 

연신 땀을 훔치면서도 새로운 시위장소를 정리하고 ,잡초들을 낫으로 제거하고,차와 현수막 등을 가지런히 진설한 후 돌아와 

1시 가까워서야 과일로 아침 식사를 마치고도 이리 행복한 것은 시간을 알차게 잘 썼기 때문일 것이다.

후회가 없도록 매시간마다 충실히 살아가는 것이 바로 행복의 비결임을 아주 작은 일에서 경험하고 돌아와 이 명언을 붙들고 글을 쓰고 있다니...

더욱 행복한 휴일이다.

 

이따가 하지 뭐~내일  하면 되지,시간이 좀 먹나?하는 식으로 아깝고 소중한 시간을 죽이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너무 자주 보게 된다.

그리곤 불행하다며 탄식을 하고 남 탓을 하며 조상을 원망한다. 

한 편에선 서둘러선 안 될 일을 지나치게 서둘러서 일을 그르친 경우가 공존하며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ㅠㅠ

미루는 버릇이야말로 ,그리고 지나치게 서두르는 것도  가장 확실한 .행복해지는 걸 방해하는 장애물이라고 할 수 있겠다.

실천궁행(實踐躬行)이란 옛말이 있다.

사전적인 의미론 '실제로 몸소 이행 함 '이라고 풀이되고 있지만,글자 하나하나를 풀이해보자면 ,

실제로 나서서 행하는 것이 모든 행위의 몸통이다라고 풀어도 큰 무리가 없을듯한데,

'먼저 행동하고 ,나중에 생각하라'는 서양의 격언처럼 ,최선의 삶은 생각도 공부도 말도 아닌 실천에 달려있다고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강조하고 있다.

시간에 충실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바로 행동이 아닐까?

행동하지 않고 얻을 수 있는 것은 세상엔 없다.

태어나는 것조차 거저 태어난 것이 아니지 않은가?

엄마의 자궁속에서 태아가 계속 움직이지 않는다면 아마 세상밖으로 나와서 광명을 누리지 못할 것이다.

하물며 성인들임에랴?

움직이고 행동하지 않으면 돈도,성과도,행복도 저절로 찾아와주지 않는다는 걸 모르지 않으면서도 ,한 번 빠진 게으름의 늪을 벗어나기란 결코 쉽지 않다.

처음부터 빠지지 않는 것이 중요한데,아예 깊은 곳까지 빠져들어서면 빠져나오려는 의욕마저 없어지고,

먹고 숨쉬고 살려니 주둥이만 둥둥 떠서 불평불만만 쏟아내게 된다.

일자리가 없지 않은데,실업자는 사상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중소기업들은 외국 근로자들을 수입해서 돌리고 있다.

그런데 화살은 엉뚱하게 외국 근로자들에게 돌아가서 외국 근로자들 때문에 자신들이 일자리를 잃었다며 그들을 증오한다.

독일,미국,일본 등으로 취업이민을 떠나서 나라살림에 기여한 과거 우리나라의 이민 1세들이 겪었던 고통을 잊기라도 한 것일까?

심지어는 대한민국의 대가 끊길 위기에 처한 것을 구해주는 외국인 신부들을 민족 정통성을 오염시키는 주범이라고 비난하기도 한다.

자신들이 먹긴 싫고 ,남주긴 아까운 것일까?

열악한 조건의 남자들이 결혼상대를 찾지 못해 생긴 궁여지책임에도 불구하고 비난만 쏟아내다니...

하나같이 자신들의 행위는 생각지 않고 눈앞의 불이익에만 급급해서 세상을 비판하고 원망한다.

나는 시간을 죽이며 살아도 되지만,넌 시간에 충실해서 나까지 행복하게 만들어줘야 한다고 주장하잔 걸까??ㅠㅠ

 

시간에 충실한 사람들은 자신들의 행복은 물론이고 누군가 약자를 돕고 싶어하지만,

누구를 도와야하는지를 생각하면 머리에 쥐가 날 정도가 되면서 차라리 안 돕고 혼자서만 잘 살고 싶어지기도 한다.

생활보호 대상자들이 주욱 편안하게 보호를 받으려 ,경제적 독립을 위해 힘들게 노력하려 하지 않는다는 걸 ,

그리고 도움 받는 걸 당연하게 생각한다는 걸 알고 나면 뜨악해진다.

구걸을 하는 참으로 도움이 필요할 것 같은 사람이 있어,나도 도움을 받아야 할 사람이지만 ,형편껏 동전 한 닢을 구걸했는데,

내가 거지인 줄 아느냐며 동전을 집어던지며 가래침을 뱉는 형국이라면 어이없지 않을까?

중소기업들이 세금 등의 혜택을 누리기 위해 편법,불법으로 중견기업으로 가려하지 않는다.

이런 도덕적 불감증이 전사회에 만연하는 한 그야말로 신이 대통령으로 강림한다 하더라도 아무 것도 못하고 말 것이란 탄식이 나올만 하다.

누가 누굴 탓할 수 있단 말인가?

 

친일 매국노들이 여전히 나라를 말아먹는 매국 행위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 친일 매국노들이 늬들은 얼마나 잘 살기에 그러느냐며 ,죄없는 자 있거든 우리에게 돌을 던져보라며 뻔뻔하게 나대고 있다.

과연 그런 논리대로라면 그들에게 돌을 던질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경중의 차이는 있지만 우리 모두는 죄인일 수도 있다는 말인 것이다.

세금을 안내고 덜 내기 위해서 기를 쓰고,아무 데나 쓰레기를 버리고 있으며,공중도덕에 무감각하고,의무수행에 소홀하진 않은지?

남들이라고 다 그러고 사는데 나만 잘난 척 살 필요가 없다는 식이라면 이 혼란을 극복한다는 건 어쩌면 불가능할지도 모른다.

유권자 두 사람 중 한 사람이 투표를 하지 않으면서 투표를 한 사람들이 선택을 잘못해서 나라가 이 꼴이라며 책임을 돌린다면 참으로 어이없는 현상이 아닌가?

너나 할 것 없이 우리 모두가 시간에 충실해야 비로소 나라 꼴이 조금씩 변하기 시작할 것이다.

그래야 우리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다.

너만 행복해도 안 되고 나만 행복해도 안 된다.

우리 모두가 행복해져야 비로소 진정 행복한 삶이 가능해진다.

 

혼자서만 잘 살면 무슨 재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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