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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공짜는 없다,절대...


BY 미개인 2014-08-18

불가능한 것을 가지려 고집하면 가능한 것까지도 거부당한다.

          --세르반테스--

 

세르반테스(1547~1616) 스페인.소설가.극작가.시인.

하급 귀족 출신으로 태어나 여러 마을을 떠돌며 자란 그는 1570~1575년 이탈리아의 나폴리 주둔 스페인군으로 복무하며 틈틈이 이탈리아 문학을 접했다.

한때 해적선에 붙잡혀 알제리에서 노예 생활을 했던 그의 특별한 경험은 '돈 키호테'를 비롯한 여러 작품의 배경이 됐다.

'돈 키호테'로 이름을 알리기 전엔 글을 쓰면서 생계를 유지하기조차 어려웠던 세르반테스는 이 작품으로 크게 이름을 떨치게 되었다.

그리고 말년까지도 왕성한 창작활동을 하여 여러 대표작을 남겼으며,'돈 키호테'는 세계적인 작품으로 인정받게 됐다.

근대소설이 뚜렷한 형태를 얻은 것도 이 작품에 이르러서였다.(브리태니커)

 

나폴레온이 불가능은 없다고 하였는데,그 이전의 사람이어서였을까?

당시로선 불가능할 줄만 알았던 많은 것들이 현실로 드러나 있는 마당에 불가능 운운하는 것은 시대애 뒤떨어져 보일 수 있으니 ,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다간 한 마리도 잡을 수 없다는 말로 바꿔 이해하면 어떨까?

조금 큰 토끼와 조금 작은 토끼 두 마리...

가까이에 작은 토끼 한 마리가 있고,손만 뻗으면 잡을 수 있을텐데,조금 저만치 아주 큰 토끼가 있다.

큰 놈을 보다가 작은 놈을 봐서인지 영~ 성에 차질 않고,저 토끼는 아주 토실토실한 것이 보다 많은 고기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아~힘도 세 보이고 날렵해 보인다.

가까이서 잠들어 있는 이 작은 놈을 잡느니,조금 힘들더라도 저 큰놈을 잡자고 대들었다간,...

큰 놈도 놓칠 것이고 작은 놈도 깨어나 도망갈테니 작은 놈도 못 잡는단 말을 하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그러나  현대의 한국 민중들은 손에 쥐어준 이 나라의 주인이란 토끼조차도 거부를 하며, 

멀리 있는,신기루에 불과한 물신숭배를 하면서   저 토끼 잡아라며 외치기만 하고 있진 않은지?

주인의 부담은 싫고,남들더러 열심히 해서 우리를 마음 편히 살 수 있게 해달라고 하는 어이없는 상황에 다름 아니라고 보는데,

이나라의 주인은 바로 당신들 민중들이오~하고 역사로부터 씨앗을 받았으면 그것을 가만히 모셔만 두지 말고 

땅을 파서 씨앗을 심고 물을 주고 해충과 잡초를 뽑아주며 정성을 기울여야 열매를 따서 누릴 수 있을텐데,

그런 과정이 귀찮고 힘들다고 남에게 줘버리곤 내가 씨앗을 줬으니 내게 열매를 듬뿍 안겨다오 라며 떼를 쓰는 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는지?

그런데 한편에선 그들이 버린 씨앗을 열심히 주워모아서 ,더러는 도둑질을 해서 

그 민중들을 고용해서 농토를 일구고 씨앗을 뿌려 어마어마한 열매를 거두며 희희낙락하고 있는데,

그 놈들을 비난만 하면서 내 씨앗 만큼의 몫을 달라고 하면 누가 줄 것인가?

급기야는 그 놈들의 종이 되어 그들에 얽매여 살면서 그들이 주는 ,겨우 목구멍에 풀칠을 할 정도의 것으로 만족하고 말아야 하는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더러는 소작농을 고용해서 농사를 지으라고 맡기곤 감시도 하지 않고 네 멋대로 해 봐라고 방임을 하며 월급까지 주고 있는 사이,

그 소작농들이 눈속임을 하고 씨앗과 과실을 슬쩍슬쩍 빼돌려 엄청난 부를 축적하더니 

농약이나 비료업계까지를 장악하곤 멋대로 이익까지 챙기고 있다.

급기야는 소작을 맡긴 사람들 위에 군림하며 그들의 지위까지 넘보면서 모든 걸 빼앗아가려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더런 소중히 그 씨앗을 직접 파종하여 정성스레 농사를 지어서 내가 수고한 만큼으로 만족하며 살려 해보지만,

농약이나 비료 값을 멋대로 올리는 도둑놈들이나 소작농들의 농간으로 농사를 지어봐야 남는 것도 없게 되고 만다.

결국은 그들마저 그 씨앗을 팔아버리거나 줘버리고 그들 밑에 기어들어가 그들의 종이 돼 버리는 편을 선택하고 만다.

 

1세기 가까운 시간이 흐르며 어느덧 그런 어이없는 상황이 관행화되고 말았고,이젠 소작농들의 ,도둑놈들의 세상이 되고 말았다.

심부름꾼들인 정치꾼들과 공무원들이 강력한 마피아가 돼선 민중들을 위협하고 있다.

까불면 간첩으로 몰아서 없애버리겠다고,까불면 종북으로 몰아서 감옥에 처넣겠다고...

까불면 유병언이처럼 쥐도 새도 모르게 없애버리겠다고...

 

이제 그만 방황하고 주인이란 씨앗을 잘 간직하고 갈무리하고  심판의 날에 잘 파종해서 새시대의 꽃을 피우고 그 달콤한 열매도 마음껏 누리자!

되지도 않을 물신숭배가 다 뭔가?

저들 악의 무리들의 함정에 다름아닌데,왜 그 수작에 놀아주며 그들의 종이 돼가고 있는가?

근사해 보이는 물신을 내세우며 넋을 빼버리곤 실속은 뒷구멍으로 악의 무리들이 차곡차곡 챙기고 있다!

더 큰 뭔가가 있을 것이라며 슬쩍슬쩍 내비치는 신기루에 속지 말고 내 손 안의 씨앗을 잘 키워서 우리들 스스로 수확의 기쁨을 누리자. 

코딱지만큼의 내 전재산을 다 걸고라도 장담할 수 있다.

저것들이 조작하는 저 오아시스는 ,100 퍼센트 신기루임을 ...

그만 속고 ,그만 놀아나고,그만 이용당하자.

우리들 스스로 땀흘려 일해서 원하는 바를 실현시켜 가자.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걸,저들의 공짜정책에 속을 만치 속은 지금까지도 모른다면 ,그 어느 누구도 아닌 바로 우리들의 책임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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