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은 용기있는 사람에겐 약하고,비겁한 사람에겐 강하다.
--세네카--
세네카( BC 4~ AD 65 ) 로마.철학자. 정치가.연설가.비극작가.
1 세기 중엽 로마의 지도적 지성인이었고,네로 황제 재위 초기인 54~62년에 동료들과 함께 로마의 실질적 통치자였다.(브리태니커)
*'오늘의 명언'...'운명의 정체'에서 자세한 소개를 볼 수 있다.
가장 비굴한 인간을 약자에겐 강하게 군림하려 들고,강자에겐 비굴하기 짝이 없는 것들로 정의하고 ,나는 그들을 개間이라 부르고 있다.
지금 우리 사회의 정치,경제,그리고 사회전반적인 기득권층들은 비굴함을 넘어서 교활하기까지 한 무리라고 싸잡아 비난을 한다면 지나칠까?
운명의 가혹함을 말한 명언을 언급하며 이런 말을 하는 것은,
한가지 사실을 갖고도 다양한 가능성을 이끌어낼 수 있음을 알리며 ,단편적인 사고의 습관을 지양하길 바라서이다.
세상에는 우리 힘으로 어쩔 수 없는 일이 있다.
대표적으로 생로병사의 원칙하에 살 수 밖에 없는 우리의 운명이 그렇고,그것을 우리는 운명이나 숙명이란 말로 표현하고 있다.
세상에는 우리들 스스로의 힘으로 극복해내야 할 일이 있다.
우리들의 삶의 태도가 여기 속한다고 할 수 있고,그 태도 여하에 따라 스스로의 삶의 질을 결정할 수 있다.
우리의 힘으로 어쩔 수 없는 일은 우리들이 적응하고 따르는 수 밖엔 없다.
그렇다고 운명론자가 돼서 무작정 따르기만 하자는 거냐는 이론이 있을 수 있지만,따르지 않으면 어쩔 것인가?
순리에 따르는 자세야말로 가장 인간적인 인간이 되기 위한 전제조건이라고 내세우며, 盡人事待天命이란 말을 자주 인용하곤 한다.
인간은 주어진 환경하에서 최선을 다 할 수 밖에 없는 존재임을 거부하고 결과까지를 챙기려들다가 천벌을 받곤 해왔다.
바벨탑의 신화를 생각한다면 ,그리고 그 천벌이 점차 그 강도를 높여가며 우리를 괴롭히고 있는 것을 생각한다면 이론을 제기한 자신을 꾸짖고 싶어질 것이다.
그러나 지금 세계적 흐름을 살폈을 때, 제2의 바벨탑 건설을 추진하는 유대인의 음모가 진행 중이라는 설이 분분하다.
스스로 신적인 존재가 되려는 음모가 세계를 지배하고 있다는 것인데,사실이라면 참으로 무섭기 그지없는 일이 아닐 수 없으며,반드시 천벌을 받게 될 것이다.
반면,세상엔 우리들이 할 수 있는 ,해야 하는 아름다운 일들이 산적해있다.
하지만 얼마 전 교황의 방한 때 등장한 '무관심의 세계화' 현상이 만연하며 할 수 있고,해야하는 일들을 외면하고,해선 안 될 일들만 찾아다니면서 하고 있다.
정치꾼들이 정치판을 장악하고 군림하려는 야욕을 불태우느라 밤낮을 가리지 않고 골머리를 썩히고 있다.
경제인들이라는 것들이 하나같이 물신숭배론을 부추기며 민중들을 물질의 노예로 만드는 일을 찾아 혈안이 돼 있다.
염수정이란 추기경마저 교황이 다녀간 지 한 달도 안 된 시점에서 교황의 언행에 반기를 드는 듯한 처신을 하여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지성인들이란 것들이 꼴값을 하며 역사를 왜곡시키거나 궤변을 늘어놓으며 민중들의 혼을 쏙 빼고 있다.
가증스럽다 못해 환멸스럽기까지 하다.
그러나 그 저변엔 그들을 인정하고 따르며 ,어떻게든 그들에게 줄을 대서 좀 편하게 살려는 ,
굶주린 소크라테스보단 배부른 돼지가 되고 싶어하는 민중들의 심리가 있다고 할 수 있으니...
어젠가는 돌려서 자본주의의 비리를 꼬집은 한 SNS의 글을 발견하곤 희망적인 댓글을 달아드린 적이 있다.
앞에선 운명과 숙명을 같은 급으로 취급했는데,사실 운명은 스스로 좌지우지할 수 있는 것이고,숙명은 손을 댈 수 없다는 것이다.
태어나서 언젠간 죽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숙명이라면 ,운명은 태어나서 죽기까지의 과정에서 선택을 할 수 있는 것을 이른다 할 수 있겠다.
그 운명을 결정하는 것은 전적으로 우리들 개개인의 손에 달려있다고 할 수 있는데...
운명과 싸워서 승리를 하려면 운명의 정체를 파악해야 할 것이다.
知彼知己면 백전백승이라 했으니...
우리가 보통 폭군으로 알고 있는 네로황제의 시대에 살던 실제적인 통치자의 입장에서 저처럼 운명의 본질을 널리 알리며
군주의 종의 운명을 받아들이며 살아야 하는 민중들을 향하여 용기있게 살아서 운명을 개척하라는 투의 말을 했다는 것이 놀랍지 아니한가?,
그리고 이후 2천여 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우리는 민주주의 시대를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겁하게 살고 있으니...
물질의 종이 되고,권력의 추종자가 되어 ,자아를 추구할 용기도 내지 못하고 되는대로 살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볼 일이다.
그런 인간적이지 못한 삶을 살 수 밖에 없는 스스로에게 화를 내며 자신보다 약한 자를 찾아 괴롭히고 있지는 않은지?
그래서 학원폭력이 ,왕따 문제가 ,전사회적으로 만연하고 있는 거라곤 생각지 않는지?
전국민이 ,전세계인이 24시간 싸울 태세를 갖추고 살아가는 형국이라곤 생각지 않는지?
참으로 비겁한 사람들의 지구촌이 돼가고 있다.
힘이 세다고해서 싸워야 할 사회악은 외면하고,착하다고 ,약하다고 해서 툭툭 건드려보며 힘센 척을 하는 것은 비겁한 짓이다.
참으로 용기있는 사람은 약자에게 너그럽고,강자에겐 혹독하리만치 엄격한 사람이다.
그런 사람들을 보고 숙연해져 본 기억이 없는지?
법정이나 김 수환,함 석헌 등의 우리 시대의 인물이 죽었다고 모른다고만 할텐가?
얼마전 다녀간 교황도 떠났으니 잊어도 된다는 말인가?
참으로 용기있는 사람들이고,강한 사람들이다.
총칼을 두려워하지 않고 당당하게 악에 맞서 싸우다 가신 분들이다.
마피아들의 소굴 한가운데 살면서 마피아들을 악의 무리라고 선언한 사람이다.
그들처럼 살아보고 싶지 않은가?
우린 모두 그들처럼 살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고,그들처럼 살아야 할 이 나라의,이 세계의 주인인 것이다.
용기있는 사람으로 당당하게 살다가 ,후손들에게 떳떳하게 이름을 남기고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