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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운명의 개척자!


BY 미개인 2014-09-18

삶이란 우리의 인생 앞에 어떤 일이 생기느냐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어떤 태도를 취하느냐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다.

                            --존 호머 밀스--

 

존 호머 밀스란 사람을 찾기 위해 상당한 시간을 할애해 봤지만,한 화가와 BC 9~8 세기 경의 그리스 시인,역사가 외엔 찾을 수가 없다.

정확한 정보를 갖고 계시는 분은 댓글로 달아주세요~~^*^

 

주변 환경 탓을 하지 말고 스스로 진취적이고 능동적인 태도를 갖고 개척자로,주도자로 ,삶의 연출자로 살아가고,

그 결과 역시 모두 스스로 뿌린 씨앗에 의한 열매이니 기꺼이 받아들이고 만족하며,감사하라는 말일 것이다.

불교에서의 인과응보(因果應報)를,人生에 국한해서  서양식으로 플어쓴 것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

인과응보가 그렇듯 저 말도 본질만을 설명한 듯 보이지만,과정과 결과까지도 스스로 결정하고 받아들이라는 말인 것이다.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에 가까운 말이라고 할까?

 

뭣 좀 하려고만 하면 그 때마다 장애물이 생기고 훼방꾼이 생겨서 실패를 하고 만다며 세상이 나를 싫어하니 나도 세상을 미워하련다는 사람이 있고,

신체적 ,환경적 장애가 있어서 성공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부족'에 감사하는 사람이 있다.

전자의 경우엔 매사에 부정적이기만 하고 ,모두가 원수로만 보이며,내가 이리 불행한 것은 타인들 때문이라고 투덜대기만 한다.

자신에게 호의를 보이고 도와주고 싶어하는 사람들까지도 자신을 이용하려고만 하는 원수라며 패악질을 해대고 싸움을 해댄다.

후자의 경우엔 누구의 도움도 없이 스스로 자신의 부족을 채우려 애를 쓴 결과 성공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

자신에게 해코지를 한 사람들까지도 ,자신을 강하게 만들어주려는 ,스승의 매질쯤으로 받아들이며 감사를 한다.

그러니 자신에게 호의를 보여주고 협조를 해준 사람들은 평생 은혜를 잊지 않고 보답하고 싶어하면서 섬기며 산다.

아주 드물기는 하지만 고난을 극복하고나서  성공 스토리를 쓰는 사람들로부터 볼 수 있는 일이다.

 

자신들이 폼나고 편하게 일하면서 돈을 많이 주는 일자리만 찾은 끝에 실업자인 것은 생각하지 않고,

자신이 안 하겠다고,죽어도 안 하겠다고 해서 일손이 모자라 동남아 등으로부터 수입한 인력인 외국인 근로자들을 원망하는 사람들이 있다.

자신들이 죽어도 농촌 총각들에겐,조건도 갖추지 못한 총각에겐 시집을 안 가겠다고 해서 ,멀리 타국에서 인연을 찾아와 결혼을 한 것인데,

그런 사람들 때문에 단일민족이란 시대착오적인 민족적 정체성을 잃었다며 개탄을 하는 사람도 있다.

자신들은 버리기만 하고 줍는 행위를 하는 건 지질한 사람들이나 하는 것이라며 외면을 한 사람들이 ,

자원봉사를 기쁘게 해서 봉사상 등을 수상하는 걸 보곤 배아파하고 ,그 수상행위 자체를 격하시키고 싶어한다.

그건 아니지 않은가?

 

스스로를 낮추고 낮춰서 자신의 부족함을 채우겠다며 남들보다 두 배 세 배 노력을 한 끝에 성공을 한 것인데,

주변의 동료들이 도와줘서,자신을 조금 부족하게 낳아주신 부모님 덕분이라며 ,

끝없이 시련을 내리신 신 덕분이라며 감사하고 또 감사를 하는 사람들의 표정을 보면 온화하기 그지없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은 하나같이 나눔천사들인 경우가 많다.

하지만 부모를 잘 만나서, 시대를 잘 만나서 ,운이 좋아서  성공을 한 사람들은 대부분 나눔에 인색하고,욕심에 불타올라 눈이 버얼개져 있는 걸 보게 된다.

그런 사람을 따르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그의 인간성을 사랑하고 존경하기보단 그들로부터 떨어지는 똥을 바라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술이나 펑펑 사주면 좋은 친구라며 곁을 파고들다가 ,술 사줄 능력이 없어지면 언제 그랬느냐는 듯 돌아서서 그의 험담이나 해대는 그런...

일명 똥파리 근성의 소유자들인 것이다.

 

진정한 인생의 성공자들은 옥석을 가릴 줄 아는 혜안이 대개 갖춰져있기 마련이다.

뭐 눈엔 뭐만 보인다는 말이 있듯 ,자신과 가까워지고 싶어하는 사람이 똥파리인지,진실한 친구인지를 대번에 가릴 수 있게 된다.

물론 능수능란한 사기꾼들의 연기에 속아넘어가는 경우도 비일비재하지만,그들은 그런 사기꾼들을 원망하기 전에 스스로의 부족함을 탓해버리고 만다.

그럼 속도 한결 편안해지고,더욱 성숙해지게 된다.

 

불행한가?견디기 힘들 정도의 난관에만 봉착하게 되는가?

그래서 살기가 싫고 모두가 원망스럽기만 한가?

그걸 극복해내면 만인의 추앙을 받을 만한 존재로 성장하게 되고 ,웬만한 시련쯤은 웃어넘기며 극복해낼 수 있는 내공이 쌓일 거라곤 생각지 않는지?

 

나는 어려서부터 ,아주아주 어려서부터 시련을 겪으며 자라왔다.

태어남 자체가 시련이었으니,아직 군인이었던 아버지와 ,카츄사란 겉모습에 홀딱 빠진 순진한 아가씨.

그러나 그녀의 집안에선 결혼을 반대했고,자칫하면 중절 수술을 통해 태어나지도 못했을 수도 있었다.

그리고 태어났다 하더라도 그 군인이 제대를 하곤 나 몰라라하고 외면을 해버렸다면 당시로선 치명적인 사생아가 되고 말았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최악의 경우는 벗어나서 제대 후에 동거를 하게 되고,혼인신고까지 했지만 결혼식도 올리지 못하고 ,

외가에서 마련해준 보금자리에서 살게 되지만,막노동을 하던 아버지는 일이 없는 겨울이면 노름판을 서성이며 소일을 하고,

잘 살던 처가의 덕이나 보려하며 어머니를 들들 볶기만 하면서 하루가 멀다하고 두들겨패는 폭군이었다.

자식들 역시 심부름꾼이었을 뿐이고 스트레스 해소용일 뿐이었으니...

초등학교 1~2학년 짜리가 자장면 배달통을 질질 끌고 배달을 했고,카운터에서 계산을 했다.

초등학교도 졸업하기 전에 이혼을 하고,호남의 할아버지 댁으로 보내져 창고귀퉁이에서 쪽잠을 자고 눈칫밥을 얻어먹으며 살아야 했고,

평생 단 한 번도 자신의 이름으로 등기부 등본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신 아버지의 불룩한 호주머니를 쳐다보며 구걸하는 듯한 고등학교까지의 학업을 마쳤다.

노름으로 날려버리는 한이 있어도 제 때 등록금을 주는 건 아까우셨을까?

고등학교 3학년 겨울방학 때 기회는 왔다 하는 생각에 서둘러 자수성가를 해보겠다고 ,아버지완 정반대의 삶을 살아보이겠다고 그 굴레에서 탈출을 시도했지만,

좀체로 쉽지 않았던 삶은 이후로도 30여 년이나 지속됐다.

불완전하기 그지 없던 아버지의 인생과는 정반대로 완벽한 삶을 살아보이겠다고 몸부림을 친 것이 화근이 되어 편집증 환자로 가족들로부터 내쳐지게 됐다.

딱 반 세기가 걸렸다.

 

지금은 행복하다.그리고 자유롭게 훨훨 날고 있다.

부모님을 원망하지도 않는다.

아버지가 그랬기 때문에 반면교사를 늘 가까이 모시고 살 수 있었고,그래서 이만치라도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기에...

아내와 아이들이 나를 버렸다고 생각하던 것을,그들이 나를 놓아줬다고 생각하며 감사하게 됐다.

그리고 남은 여생도 스스로 개척하고 책임지며 살아가고자 한다.

누구에게도 폐를 끼치지 않고,정의로운 세상을 꿈꾸며 분수껏 살아가고자 한다.

나를 이렇게 행복하게 만들어 준 세상에 빚을 졌다고 생각하며 ,능력껏 갚아가는 인생을 살고자 한다.

'미개인'이란 영화의 연출자겸 주인공으로 신나게 살다가 씨익 웃으며 가고 싶다.

성과에도 연연하지 않고 인생 자체를 즐기며 살다 가고 싶은 것이다.

내가 죽고 나서의 평가에도 연연하지 않으련다.

감히 누가 내 인생을 평가할 것이며 ,죽고 난 다음에 뒷구멍으로 제아무리 호박씨를 까본들 내가 들을 수 없으니 상관도 없다.^*^

나처럼 당당하게 살아보고픈 사람!손들어봐요~

위즈돔(www.wisdo.me)으로 만남 신청해서 차라도 한 잔 합시다!^*^

참가비 5천 원!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