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를 비판하는 것이 마음이 아플 때는 비판해도 좋다.
그러나 거기서 조금이라도 즐거움을 느낄 때는 입을 다무는 게 좋다.
--로버트 로웰--
로버트 로웰(1917~1977) 미국.시인.
복잡한 자전적 시로 유명한 그는 제임스 러셀 로웰이 증종조부이고 ,에이미 로웰,퍼시벌 로웰,로렌스 로웰 등이 친척이다.
제2차 세계대전 중에 양심적 병역기피자로 서 1년1일의 형을 선고 받고 다섯달 동안 코네티컷 주 댄버리에 있는 연방 교도소에 복역했다.
'위어리경의 성'에 실린 시 '감옥에서'와 '인생연구'에 실린 매우 세심한 시 '웨스트 가(街)와 렙커의 회상'은 이 때의 경험을 노래하였다.
시민권 옹호와 1960년대의 반전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는데,이는 '죽은 연합군을 위해 '등의 작품에 잘 나타나있다.
1965년에 내놓은 3부작 희곡 '옛 영광'에서는 역사적 시각에서 미국의 문화를 조망하고 있다.(브리태니커)
6.25사변이라는 동족상잔의 아픔을 겪고 ,반 세기가 넘도록 분단의 아픔을 겪고 사는 우리의 입장에서,
절반으로 갈라진 국토에서 통일을 열망하며 살아가는 민중으로서 모두가 일치단결하여 화합하고 감싸주며 살아도 부족할 판에,
단 하루도 쉬지 않고 비난하고 투쟁하고 살아가야 한다는 게 슬프고도 슬프지만,말도 안 되는 허무맹랑한 소리를 해대며 불의를 저지르는 저들을 보는 기분이라니...
이처럼 아픈 가슴을 부여잡고 ,제발 ...하는 마음으로 아파하며 하는 비판은 해도 좋다고 시인은 선언한다.
시기하고 질투하느라 없는 말까지 만들어내가며 즐겁게 하는 비판이 아니니...
우리는 사랑하는 연인이나 자식이 잘못을 저지르면 야단도 치고 비판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것은 즐기기 위한 잘못된 행동이 아니라 ,그들이 바른 길로 나아가주길 바라면서 마음을 아파하며 하는 비판이다.
그런데 우리 사회는 지금 어이없는 잘못된 길을 가는 자신들의 편을 들지 않는다고 비판하고,
나보다 잘나고 많이 가졌다고 해서 익명성 등을 이용해 견딜 수 없는,근거없는 감정적 비판을 해대며 자살로까지 몰고 있고,싸움을 걸어대고 있다.
정치권에서,경쟁 기업들 사이에서,일반 민중들에서까지 수많은 악플과 소모적 논쟁으로 서로의 가슴에 비수를 꽂아대고 있는 것이다.
심지어 정치권에서는 그런 잘못된 비판을 하면서 히죽거리며 웃어대기까지 하고 있다.
과거 야당일 땐 인싱공격까지도 공개적으로 하면서 낄낄대던 무리들이 ,
심지어는 말도 안 되는 이유로 탄핵까지 시켜댔던 무리들이 ,
엄연한 잘못을 저질러 놓곤 즤들 내부에서도 잘못을 시인함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을 비난한다고 치를 떨어대고 있다.
이 놈 저 놈을 시켜서 말도 안 되는 궤변을 늘어놓으며 ,더이상 자신들을 심란하게 하면 가만히 있지 않겠다며 협박을 하고 있으니...'
참으로 뻔뻔하고 흉악무도한 깡패새끼들이 아닌가?
누가 위이고 아래인지도 모르는 무식하고 막돼먹은 저질스럽기 그지없는 깡패들...
그러곤 그 폭력적 위협에 거짓말까지 동원해선 영구집권을 하려는 의지까지 공공연하게 내비치고 있으나...
아서라 말아라!민중들이 그리 고분고분할 줄 알았더냐?
유신독재시절의 무지몽매했던, 해방이후의 얼떨떨한 상황에 당황을 하고만 있던 그 민중들이 아니란 말이다.
민주주의가 무엇인지도 적확하게 파악했고,진정 주인 노릇을 하기 위해선 의무를 다하고,도덕적이어야 한다는 것도 다 알았다.
그대들처럼 거짓말과 사기만 쳐대면서 거짓말만 하고 도덕적 양심 따위 엿하고 바꿔먹은 그런 사람들은 이젠 아니란 걸 알아야 할 것이다.
나도 그대들이 제정신으로 돌아와 민중들을 섬기고 일도 잘하면 좋겠다.
그러면 과거 김 영삼이가 꼼수로 집권하는 걸 보고 치를 떨었다가도 금융 실명제 등을 관철시키는 걸 보곤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던 이상으로 지지를 해주고 싶다.
그 시절을 기억 못하나보지?
우리 민주 역사상 그렇게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던 적이 과연 언제 있었단 말인가?
지지율에 목을 맨듯 하면서도 그런 과거의 영광의 순간을 재현할 의지는 없는가?
늬들 진영이니까 인사차 왔노라고 찾아보고 좀 배워보거라.제발...
우린 아직 성공한 대통령을 갖지 못한 나라이다.
그래서 나라도 더욱 발전을 할 수 있는 역량은 충분하면서도 여지껏 강대국 눈치나 보는 초라한 신세다.
능력이 안 되거든 민심에 귀를 기울이고 민심이 하라는대로 하면 그대들도 성공한 정부의 주역이 될 수 있다.
손쉽고 가능한 그 일을 앞에 두고 왜 어긋만 길로만 가면서 지지율을 달라는 억지를 써대는가 말이다.
민주주의 국가의 대통령은,정부는 민중들을 다스리는 자리가 아니다.
민중들의 아파하는 소리에 귀기울이고 그들의 신음을 조금이라도 덜어주려 애쓰는 자리인 것이다.
상위 5%에 해당하는 특권층들의 법인 세금은 죽어도 못 올리겠다며 ,다 말라비틀어져 죽어가는 서민들에 물리는 세금은 어떻게든 올려야겠다는 저의가 뭔가?
특권층들의 호주머니은 차고 넘치는데 더 못 채워줘서 안달이고,서민들은 세율이 높아서 하늘을 찌른다 해도 낼 돈이 없어서 못낸다는 걸 알면서도 더 내라고만 하니...
민주주의가 그런 것인가?
전제군주시대에도 이런 일은 없었다.
만일 그런 왕이 있었다면 반드시 민중들의 힘이 작용해 그를 끌어내리고 말았다.
그 당시 안 되더라도 그 자식의 자식에 이르러서라도...
국사공부들 못했니?
역사는 돌고 돈다는 것도 모르니?
이제 남은 시간이 그닥 많지 않다.
임기초부터 레임덕에 빠진 정부란 말도 없지는 않았으니 ,이제 곧 레임덕의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조금만 지나면 하고 싶어도 못하고 만다.
이미 그대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필기까지 하는 것들은 환관들 뿐,민중들은 콩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믿을 생각이 없다는 걸 모르는가?
길어야 2년이란 말이다.
서둘러야 할 것 같지 않은가?
현재 그대들을 비난하고 비판하는 사람들을 그대들 편으로 만들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늬들이 무서워서 비는 게 아니다.
늬들이 불쌍해서 그렇고 우리나라의 절체절명의 위기가 눈에 보여서 그런다.
제발 정신 좀 차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