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걸 벅적 하던 우리 집이
아들 내외의 분가로 조용하기가 절간이다
하루의 시간이 너무 지루 하다
아랫목에서 이리 딩굴 저리딩굴
죄없는 티비만 몸살을 앓는다
15년도를 도전의 목적으로 삶고
복지관을 찾았다
70의 나이에 구연 동화와 오카리나에 수강 신청을 했다
구연 동화는 부끄럼이 많은 나에게는 무린가 싶다
같은 또래의 나이드신분들과 함께
하하 호호 웃는것 만으로도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것 같다
강사님의 표정과 목소리에 우리 어러신들은
5살의 어린애와같은 표정과 마음이다
1시간 50분의 시간이 너무 빠르게 지나 간다
점심도 2000원의 저렴하고 밥과 반찬도 너무 잘 나온다
셔틀 버스도 공짜고 지하철도 공짜다
지루 하기만 하던 하루가 너무 빨리 지나간다
조용히 앉았어 생각한다
우리 나라 참으로 좋은나라다 하는생각
먹을것이 없어 쓰래기 통을 뒤지는아이들
신발도 없이 사탕수수밭에 일하는 어린아이들
썩어 저버린 웅덩이 물로 식수를 하는 나라 아이들
잘은 모르지만 티비로 보아온 열방의 나라들
조금은 미안함도 든다
복지 혜택으로 즐거운 나날들을 보내고 있으니
누리는 혜택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고 파
아프리카 오지에 후원을 생각해 본다
많은 재물은 없지만
고대광실과 기름진 음식은 없지만
따뜻한 집과 그날그날 먹을것이 있는것 만으로 너무 감사 한다
더 잘사는 나라들이 많이 있지만
내가 마음 먹기에 우리 나라도 잘 사는 나라다
주어진 나의 분복에 감사 하고
베풀어 주는 복지에도 고맙고 감사 한다
그리고 나의 나라도 사랑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