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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아내에게 쓴 애교스런 시


BY 평범주부 2015-03-01

없소이다 없소이다
지폐한장 없소이다

창밖엔 빗소리 내 호주머니 동전들
부대끼는 소리뿐

채워주오 채워주오
사랑으로 채워주오

퇴계이황 안된다오
율곡이익 안된다오

그립소 그립소
신사임당 그립소

당신은 나의 신사임당
나는 그대의 세종대왕

그립소 그립소
당신이 그립소

- 송기청 / 새벽편지 가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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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는 새벽편지 가족 중 한 분이
용돈을 타기 위해서 아내에게 보낸 자작시입니다.

용돈을 타기 위한 남편의 애교(?)가
웃음 짓게 합니다.

- 2월 마지막 날인 오늘, 웃으면서 평화롭게 마무리 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