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가는 어버이를 공경하여 모시라.젊었을 때 그대를 위해 뼈가 닳도록 애쓰셨느니라.
--명심보감--
명심보감:어린이들의 유교 학습을 위해 중국 고전에서 선현들의 금언,명구 등을 뽑아 편집한 책.
주로 유교적 교양과 심성교육,인생관 등에 관련된 내용들이다.
조선시대에 가장 널리 읽힌 책의 하나로 ,'동몽선습'과 함께 '천자문'을 익힌 아동들의 한문교습서로 사용됐다.
조선시대의 유교적 사유방법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책이다.(브리태니커)
그럴 리가 없는데...어르신들이 집단 치매에 걸리지 않고서야 이럴 수가 없는데...
역사가 분명히 잘못됐음에도 불구하고,그것 때문에 엄청난 핍박과 수난을 겪으셨으면서도 ,
그리고 지금 현재진행형으로 정치꾼들의 오만방자에 의해 세상이 어이없는 방향으로 가는 현실을 목도하시면서도 ,
수구꼴통들의 손을 들어주시고,바르게 살려는 뜻있는 사람들을 종북이라며 몰아세우는 데 동참을 하고 계신다.
상식적으로 도저히 통할 수 없는 억지와 떼쓰기가 통하자 ,친일 매국노들과 마피아들이 살판이 났다.
과거에 학생운동을 하고 ,민주화투쟁을 했던 것들까지 입장을 180도 바꿔서 거의 매일같이 억지를 부리고 떼를 써대고 있다.
정신이 똑바로 박혔고,혈기 왕성하며 ,차고 넘치는 정보로 사실을 많이 알고 있는 사람들쯤 무시해도 좋다고 생각하는 배짱의 근거가 돼 주신다.
김문수란 개間은 성남시민들을 싸잡아 종북이라고 비난하기에 이르렀다.
성남 시민들은 그 개間을 명예훼손죄로 고발해서 평생을 감옥에서 썩게 만들어야 한다.
박근헤 정부는 종북혐의가 있는 성남시민들을 신고하지 않은 김문수를 구속하고 범죄인(?) 방조죄로 무기징역형을 언도해야 한다.
종북이거나 간첩이라면 당연히 신고를 해야 마땅할 것인데,대통령서부터 당대표,전직 도지사,장관 ,국개의원들이 종북이라면서 주둥이만 놀려댈 뿐,
홍준표가 말하는 것처럼 대안도 없고,법처리도 안 하면서 ,민중들의 마음만 혼돈시키고 있다.
홍준표와 대통령은 알아야 할 것이 정책대안은 자치단체와 정부가 모색해야 할 것이지 야당에게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민중들이 선거를 할 때 국개의원이나 단체장 후보들에게 요구하는 것이란 말이다.
그렇게 민심을 혼돈시켜 놓고,범죄인들을 내각에 앉히고,대통령이 공약 파기를 해대며,국개의원들은 정치가 아닌 패싸움에만 혈안이 돼 있다.
하나같이 직무유기이고 ,민중들 입장에선 괘씸죄를 저질러대고 있는 것이다.
심부름꾼으로 고용한 그것들이 하나같이 민중들을 짓밟거나 ,수단으로 이용해서 월급 이외의 수입을 올리는 데 혈안이 돼 있다.
심지어는 개념없는 민중 나리들을 이용해 선동까지 해대는 하극상을 저지르고 있다.
악순환이다.
해결해야 한다.
일전에도 비슷한 논조로 강조를 한 바 있는데,기본기에 충실해야 한다.
어른들의 그런 어이없는 행태에 절망하기 전에 왜 그러실까를 생각해 봐야 한다.
자식들도 부모 알기를 돈찍어내는 기계쯤으로 여기고 돈을 못 찍어내면 고물처럼 갖다 버리고,
머리에 피도 안 마른 것들까지 어른들 알기를 장기판의 졸로 알고 함부로 대하고 있다.
그런데 어떤 어른이 그 놈들 잘 되라고,스스로 불편을 감수하고,희망을 키우기 위해 고통을 분담할 생각을 하고 싶겠는가?
늬들은 뒈지거나 말거나 우리들끼리 잘 먹고 잘 살다가 가버리면 그만이라는 생각으로 ,범죄인들과 공범이 돼 버리고 만다.
그들 중심에 깊숙히 자리잡은 음모세력들의 모략질에 고개만 몇 번 끄덕여주면 돈도 줬다가 뺐었다가 하면서 잘 놀아준다.
어르신들이 사기집단들의 눈속임을 알면서도 속아넘어가 주는 것과 비슷한 현상인 것이다.
그래..가짜인 줄 알지만 네가 나를 기쁘게 해줬으니 기꺼이 속아주마 하면서 쓰지도 않을 물건들을 사다가 쌓아두느라 돈을 쓰는 것과 아주 흡사하다.
자식들이 자주 전화하고 ,찾아뵙고,정성껏 부양을 한다면 그분들이 과연 그럴까?
겉으로만 ,말로만 하는 공경이 아니라 입안의 혀처럼 진심으로 감사하고,배려해드리고,그분들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준다면 과연 그럴까?
어르신들의 가장 큰 고통이 뭘까?
우선 심심하다.그리고 자식들이 보고 싶다.뭔가 의미있고 보람찬 일도 하고 싶다.
그런데 자식들이란 것들은 허구한 날 놀러다닐 시간은 있어도 부모님들 찾아뵐 시간을 만드는 덴 인색하기만 하다.
어쩌다 명절이 모여도 서로서로 눈치나 보면서 얼른 빠져나가 해외여행이든 가까운 곳으로의 나들이를 하고 싶어 몸살을 앓는다.
1년에 두세 번 있는 그날을 위해 일 년을 사신다고 해도 좋을텐데.그런 어르신들의 마음은 아랑곳도 하지 않고 눈도장만 찍으면 끝이라고 생각한다.
용돈 10만원 들고 와서 찔러넣어드리며 1억짜리 논밭을 팔아달라고 징징댄다.
그런 뻔한 꼼수에 과거 어르신들은 당해왔지만,이젠 어림도 없다.
나같은 사람이 다니면서 절대 돌아가시기 전엔 한 푼도 물려주지 말라고,다 쓰고 가시라고 외치고 다닌다.
뿐만 아니라 방송을 통해서도,어르신들끼리도 그런 정도의 정보쯤은 훤하게 꿰뚫고 공유하고 계신다.
심지어는 그런 꼴같잖은 자식들의 꼼수가 보기 싫어 명절이면 어르신들이 해외여행을 떠나버리기도 한다.
그런 분들이 자식들이나 젊은이들을 위해 불편하게 개혁을 외쳐?고통까지를 분담하라고?웃긴다고 비웃음을 흘리시고 계신다.
아직 철이 들기 전까진 어느 부모님들이고 자식들을 위해 밤잠을 설쳐가며 사랑을 쏟아부으셨고,당신들의 몸과 마음을 혹사시켜 왔다.
얼마간의 살림밑천까지 장만해주시고 ,기다리신다.
인정을 해주기를,그리고 얼마간 성의를 보이길...
그런데 인정은 커녕 불만만 터뜨려대고 ,깔고 앉은 집터까지 내놓으라고 징징대고 협박해대는 꼬라지를 대하면 누군들 절망하지 않을까?
만 원 헌금하고 100억 벌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사이비 종교인들이나 ,5만원짜리 선물세트 들고와서 살림밑천까지 털어가려는 자식들이 다를 게 뭔가?
어버이들은 당신들의 집 평수나 늘려주고 ,자동차나 바꿔주는 물주가 아니다.
이미 뼈가 으스러지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 지금의 당신을 가능케 해주신,감사하고 또 감사하며 부양을 해도 부족한 분들이다.
그리고 당신이 당신의 부모님께 효도를 해야 ,당신의 자식들도 당신을 보고 배워서 나중에 당신에게 효도를 할 것 아닌가?
부모님이 안 계신다고?
그러면 이웃의 어르신들을 부모님이라고 생각하고 공경하고 공손하자.
최고의 유권자층이 그분들이고,최고의 투표참여율을 보이고 계시는 분들이 그분들이다.
말로만 실컷 떠들어대고 정작 선거일이면 투표도 하지 않는 젊은이들보다 훨씬 큰 파워를 가지신 실세 중의 실세들이 그분인 것이다.
세대간 갈등도 자연스레 없어질 것이며,세상은 훨씬 따스해질 것이고,내 부모,네 자식 할 것없이 모두가 서로를 챙겨주며 정겨운 세상을 이뤄갈 것이다.
일제에 의해 억지로 구획되어진 과도기가 1세기가 넘었다.
이제 그만 과도기를 넘어서자.
우리들이 새시대를 열어가자.
어버이를 공경하고 ,기본기에 충실하면서 ,인간적인 도리를 다하는 것을 최고의 덕목으로 생각하는 세상을 만들어내자.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이야말로 가장 인간적인 삶의 비법이라곤 생각지 않는지?
반대급부를 염두에 두지 않고 도리를 다하는 것으로 만족할 줄 아는 사람이 가장 인간적인 인간이 아닐까?
가정에서,직장에서,사회에서,모두가 진인사대천명 하는 자세로 매진한다면 세상이 시끄러워질 이유가 없지 않을까?
하는 것도 없으면서 인정만 받고 대접만 받으려는 인간들이 차고 넘치다 보니 지금처럼 세상이 어지러워진 것이라곤 생각지 않는지?
내일은 우리 민족의 독립을 위해 25세의 젊은 나이에 목숨을 바쳐주신 안 중근 장군의 추모식에 참석하러 간다.
토요일이어서 고객들에겐 조금 죄송한 일이지만,이제부터라도 그런 자리가 있다는 걸 알게 되면 불쏘시개 역할이라도 하러 다닐 것이다.
오후 두 시에 효창공원의 효창원에서 행사가 있으니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참석해주시면 참 고맙겠다.
이 글을 보시고 참석하시는 분이 계신다면 식사와 차 한 잔이라도 정성껏 대접하리라!
머리를 박박 깎은 자그마한 미개인을 찾아주신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