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도서관 코너에 분식포장마차가 있어요.
튀김종류, 떡볶이, 핫도그,어묵, 핫바...
나열하니까 종류가 꽤 많네요..ㅎ
오늘 거기를 지나오는데 어떤 꼬마가, 아빠 목마을 탄 여자 꼬마가
" 아저씩 안녕하세요?" 하면서 포장마차 아저씨께 반갑게 인사를 하대요.
아저씨도 반갑게 인사를 받았는데
그 꼬마가 "어? 오늘은 아줌마는 없네요?" 하면서 아는척을 하니
아저씨가 그냥 웃기만 하더라구요.
저도 모르게 얼굴에 미소가 떠올랐어요.
포장마차 단골고객인가보네..
인사도 아주 잘하고 예쁜 꼬마네..하는 생각이 들면서도.
꼬마가 봄 냄새처럼 상큼해서
그아이가 신호등 건너가는데도 한참 쳐다봤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