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도 억지로 먹이려고 해도 먹지도 않던 홍삼을
요새는 지가 직접 찾아 먹는다고 하네요.
언니랑 통화하는데 이번에 개학 하면서 본격적으로 수능 준비 시작하니까
자기가 먼저 콕 찝어서 아이패스(수험생용 홍삼이래요 저도 첨 들었네요;)
사달라고 했다는 ..;;
갑자기 왠 홍삼이냐 했더니 체력 딸리는 기분도 들고
친구들도 다 먹는다고 사달라고 했다네요.
근데 애들도 그럴 수밖에 없는 게..
고 3 되면서 체육 교과목 시간에 야외에서 하는 활동은 아예 안하고
자율학습으로 대체 한다고 해요. 체력적으로 뭔가 단련하고 건강 관리하고 하는 부분은
학교에서는 이제 더 이상 안 하는 거죠..
그러니까 당연히 체력이 딸리고 ㅡㅡ;;
애들끼리도 수능 때 까지 체력관리 하는게 중요하다는 인식이 있긴 한가봐요.
조카가 공부를 그래도 잘 하는 편이어서 언니가 걱정은 안 한다고 하긴 하는데,
아무래도 체력적인 면은.. 집에서 직접 챙기는 수밖에 없는 듯 하네요~
일주일 내내 햇볕 볼 시간도 없이 학교 학원 집 하는 거 보면.. 안쓰러워요 정말..
아이고~ 아직 어리지만.. 우리애들 나중에 고 3될 생각하면 어휴..;;
벌써부터 깜깜하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