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살아오면서 즐거웠던 기억들만 남기고, 나머지 모든 것은 사회에 돌려주라.

                   --워렌 버핏--

워렌 버핏(1930~     ) 미국.기업인. 투자자.버크셔 헤더웨이 회장.워싱턴 포스트 이사.

가치투자의 귀재로 불리고,뛰어난 투자 실력과 기부 활동으로 인해 흔히 '오마하의 현인'이라고 불린다.

포브스 지에 따르면 2008년 10월 기준 그의 재산은 약 580억 달러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었으며 ,

15년 친구인 빌 게이츠의 재단에 재산의 85%인 370억 달러를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07 년에는 21억 달러 상당의 주식을 자선단체에 기부했으며,

그의 친구 빌 게이츠와 함께 전 세계의 부자들을 만나 기부를 권유하는 등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2011 년 미국 대통령 자유메달 시상식에서  자유훈장을 수상한 바 있다.

저서로 '주식 말고 기업을 사라', '워렌 버핏의 가치투자 전략' 등이 있다.(위키백과)

노블레스 오블리주란 높은 사회적 신분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를 뜻하는 말이다.

초기 로마 시대에 왕과 귀족들이 보여 준 투철한 도덕의식과 솔선수범하는 공공 정신에서 비롯된 말이다.(다음 사전)

주식 투자를 하면서 쓰라린 경험을 한 사람들이나 ,그것에 별로 안 좋은 시각을 가진 나같은 사람은 그닥 달가워하지 않는 인물이긴 하나,

그의 기부 활동은 모두의 귀감이 된다고 할 수 있다.

스스로의 이름으로 재단을 꾸리며 해도 되는데,명성에의 욕심도 버린 걸까?

빌 게이츠 재단에 쾌척을 하곤 자신의 전공분야에만 몰두하는 그의 모습은 존경스럽기도 하다.

40조 가량의 재산을 기부했거나 기부하겠다고 약속한 그는 투기꾼이 아닌 진정한 투자자로서 존경을 받아 마땅하나 

유대인을 체질적으로 싫어하고 주식에의 안 좋은 시선을 갖고 있는 나는 그렇게까진 하고 싶지 않다.^*^

그런 그가 귀재적인 역량을 발휘해 모은 재산을 남김없이 희사하겠다고 공언한 것이나 다름없는 저 말을 한 것은...

그가 사는 이유를 잘 보여준 말이 아닐까 싶은데...

추억만 남기고 다 기부하고 가라는 저 말은 ,사회에 기여하는 삶이 진정 행복할 수 있는 길임을 잘 보여준 말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한 때 세계 최고의 갑부의 자리에까지 올랐던 사람이 만인의 귀감이 될만한 선행을 함으로써 본보기적 삶을 살고 있다고 할 수 있겠는데,

보통은 많이 가질 수록 거렁뱅이 코밑에 붙은 밥풀까지 떼어먹어버리려는 추태를 보임으로써 스스로도 불행하고,

남들로부터도 시기와 질투심을 갖게 만들어 사회적으로도 지탄의 대상이 되면서 사회분위기까지 흐리고 있는데,

그 대표적인 인물이 우리 나라의 최고 갑부란 이건희일 것이다.

최근  어린 학생들을 상대로 한 한 앙케이트에서 수억 원의 돈이 생긴다면 감옥에라도 기꺼이 가겠다는 의견을 보인 아이들이 많았다 하니

이런 몹쓸 풍조를 만든 장본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감옥에 갖다 오면서까지  편법과 불법을 총동원해서 재산을 불리고,그런 모습을 자식들에게 보임으로써 

그 자식들마저 아귀가 되어 끝없는 욕심을 부리고 있는 것이 현실인 상황이고 보면 참으로 한심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더군다나 그 많은 재산의 결정권 마저 행사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해선 ,그 돈을 차지하려는 암투가 친일 매국노 후손인 마누라와 자식들에 의해서 벌어지고 있으니...

워렌 버핏이 보면 코웃음을 웃을 일인 것이다.

노래 가사처럼 '너 그렇게 살지 마!'하고 싶을 것이다.

자원봉사나 기부를 해 본 사람들은 나누는 기쁨을 알 것이다.

그 어떤 것과도 바꾸고 싶지 않을 정도로 값지고 행복한 기분인데,그걸 모르고 초라하게 연명을 하고 있다니...

자식들이라도 잘 풀려주면 그걸 바라보는 부모의 심정이 엄청나게 좋을텐데,안타깝게도 자식들도 별로다.

이 놈 눈치 보고 ,저 놈 눈치 보면서 더럽게 긁어 모은 건데,거지처럼 벌어서 정승처럼 쓰라는 옛말을 모르지 않을 그이지만,그럴 수도 없다.

진짜로 안 죽은 건지,산소 호흡기로 숨쉬는 미이라 상태인지는 모르겠으나 참으로 괴로울 터.

그러나 그렇게 많이 가진 사람들에게 만 해당되는 말은 아닐 것이다.

우리들은 그와 비교해서 뭐가 다른지 살펴봐야 하지 않을까?

그렇게 많은 돈을 가져볼 수만 있으면 당장 죽어도 여한이 없겠단 식으로 아무렇지도 않게 말을 하는 사람들을 본다.

씁쓸해서 얼른 자리를 피하고 말지만,그런 말을 하는 사람을 다신 보고 싶지 않다.

얼마나 멋진 말인가 !

살아 오면서 즐거웠던,행복했던 기억만 남기고 나머지는 다 사회에 돌려주라는 저 말...

그러나 대다수의 사람들은 우리도 가져 보면 그런 말 할 수 있겠지만 가져 보지 못했기 때문에 수긍 못하겠다며 아귀다툼에 여념이 없다.

인간이 아닌 아귀들이 눈이 버얼개져서 무표정하게 거리를 활보하고 있는 것과 뭐가 다른가?

그런데 그들 중 상당수가 진정한 노력을 하지 않고,하나같이 요행수를 바라며 빚을 얻고 또 얻어가면서 큰 거 '한 방'을 노리고 있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는 것이다. 

운이 좋은 건지 나쁜 건지 어쩌다 한 방이 걸리는 사람들이 있다는 게 또 문제인데,

그럼 그런 운 좋은(?) 사람들이 과연 행복한가 하면 전혀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 매스컴을 통해 꾸준히 밝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

당장 죽어도 좋으니 큰 거 한 방만 터져다오라며 좀비들의 행진에 동참하곤 한다.

또 유산을 자식들에게 물려주는 것이 일반화 돼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엔 부모들의 재산이 자신의 것이기라도 한 양 나대는 것도 흔히 볼 수 있다.

부모님들은 자식들 잘 키워서 고생 시키지 않으시려 허리띠를 질끈 동여매고 먹을 것,입을 것 아껴가면서 자갈투성이 땅을 사고 

그것을 옥토로 만들기 위해 밤잠을 설쳐가며 애를 썼는데,자식들은 그것이 하늘에서 떨어진 공짜인 줄만 아는 듯,

빨리 좀 쓸 수 있게 해달라고 패악질을 하질 않나,존속살인이란 패륜을 저지르기까지 하고 있으니 ...

그럼 또 부모들은 그게 자식들을 망치는 지름길인 줄은 모르고 자식 이기는 부모가 어딨느냐며 홀라당 팔아서 주지만,

그 피눈물 나는 재산이 차나 집 큰 걸로 바꾸는데 들어가고 ,그렇게 더 커진 비용을 감당 못해 결국 경매시장에 내놓고 마는 것을 보면서 절망을 한다.

한땐 동네에서 제일 부지런했고 자수성가한 사람으로 칭송을 받았던 사람들이 자식들 때문에 거렁뱅이나 빚쟁이가 돼서 길거리로 나앉는 걸 흔히 볼 수 있다.

연후에라도 정신 차리고 올바로 살아서 부모님들 모시고 잘 살아주면 좋으련만,

자기 살기도 바쁜데 부모를 어떻게 모시느냐며 길거리로 내몰고 마는 것도 흔히 볼 수 있는 일이다.

물론 요즘이야 어르신들이 약아져서 늙은 자식들 뒷바라지에 올인을 하는 경우는 많이 줄었지만,여전히 많기만 하다.

글쎄,난 부모로부터 숟가락 하나도 받아 본 일이 없고,사업자금으로 ,도박 자금으로 뜯기고,스스로 갖다 드리기만 해 봐서 그들의 기분을 자세힌 모른다.

하지만 안 봐도 CCTV가 아닌가?

그런데 또 한 가지 신기한 것은 친일 매국노이거나 부패관료들의 자식들은 대대손손 잘 먹고 잘 산다는 것이니...

도둑질에 도가 터서 정곡을 꿰뚫은 걸까?아님 워낙 도둑질 규모가 커서 써도 써도 없어지질 않는 걸까?

아님 도둑질 노하우까지 물려 받아서 점점 더 부자가 되는 것일까?

그런 현상을 잘 파악해서 ,성경에선 부자가 천국에 가는 것은 낙타가 바늘 구멍을 지나는 것처럼 불가능하다고 한 것일까?

부자는 다 도둑놈이어서 천국에 갈 수 없다는 걸 천명한 것일까?^*^

나도 부잔데...욕심이 없고,작은 것에 만족할 줄 알아서 가진 것이  없어도 부자이긴 하지만...(부자래...ㅋㅋ)

나를 가까이서 보는 사람들은 마음껏 비웃겠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난 부자다.마음 부자도 엄연히 부자니까...^*^

나는 가끔 불행하다는 사람들을 만나면 그런 생각이 들 때 마다 욕심을 하나씩 버려 보라고 말하곤 한다.

가진 게 없어서 불행한 것이 아니라 ,갖고 싶은 게 많은데 그걸 가지지 못해서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라며...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미련보다 ,이미 갖고 있는 것에의 감사의 마음을 가져 보라고 ...

그러면서 나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거나 ,나의 인생 개똥철학을 펼쳐 보여주며 나도 행복한데,당신이 왜 불행하냐고 따지기도 한다.

그러나 그 때만 고개를 주억거릴 뿐,나중에 만났을 때 행복해졌냐고 물으면 빚덩이만 더 커졌는데 놀리느냐고 항변을 한다.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는 욕심이고 욕망인데...

그걸 버리지 못하고 전전긍긍하는 사람들을 보면 답답하긴 하지만,나도 한 땐 그랬었던 적이 있었으므로 이해를 하기도 한다.

어쩌면 이혼이라는 고통이 준 선물인지도...

고통이든 즐거움이든 다 동전처럼 양면성이 있다고 말하는 이유일 게다.

고통스럽고 곤궁한 것이 불편하기만 한 것은 아니란 말이니 ,항상 나머지 한 쪽 면도 살필 줄 아는 마음의 여유를 갖고 살았으면 좋겠다.

자신의 힘으로 열심히 살아서 부자가 된 사람들한텐 미안한데,부자이기만 하고 노블레스 오블리주에 인색한 사람이라면 그도 마찬가지 아닐까?

워렌 버핏과 비슷한 말을 한 사람이 안 철수다.

그가 말하길,내가 필요한 것 이상의 것은 내 것이 아니라 나눠야 할,남의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던 것 같다.

스스로를 빚쟁이라고 생각하고,자신이 머물다 간 자리에 좋은 흔적을 남기고 싶어하며 살아왔다는 그의 말은 참으로 감동적이었다.

이미 많은 걸 베풀어 왔고,지금의 정치행위도 그런 그의 철학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일을 벌이긴 잘 하는데,내실이 있느냐며 따지는 사람들도 많은 줄 알지만,나도 살짝 공감하는 뜻을 내비쳤지만,아직은 정치 왕초보일 뿐이니 좀 더 지켜보잔 생각이다.

이미 몸이 열 개라도 다 못할 일들을 하고 있는 그이기에 패착임이 분명해도 감싸주고 싶은 것이다.

그리고 아직 그의 주변엔 너무 많은 똥파리들이 남아있다는 걸 알기에 얼마간은 동정을 하기도 하는 것인데...

잘 헤쳐내주리라 믿고 싶은 것이다.

여전히 미개인의 눈엔 그가 유일무이한 대안이란 생각이다!^*^

무식해서 그렇게 생각하는 거라고 누군가 시비를 걸어와도 부정하고 싶진 않다,사실이기도 하니까...^*^

여튼 나도 부자이긴 하니까 주제에 맞게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현하며 살다가 죽을 땐 조촐한 것이나마 희사하고 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