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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는 복을 위한 발판일 뿐!


BY 미개인 2015-05-12

장벽이 서 있는 것은 가로막기 위함이 아니라,

그것은 우리가 얼마나 간절히 원하는지 보여줄 기회를 주기 위해 거기 서 있는 것이다.

              --랜드 포시--

 

랜드 포시

카네기멜론대학에서 ‘인간과 컴퓨터의 상호관계’와 ‘디자인’을 강의하는 컴퓨터공학 교수다. 

1988년부터 1997년까지 버지니아대학에서 교수로 있었다. 

그는 자신의 전공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쌓았으며, 어도비Adobe, 구글Google, 일렉트로닉 아츠EA, 월트디즈니 이매지니어링에 동참했고, 

앨리스Alice 프로젝트의 선구자다. 현재 아내와 세 아이들과 함께 버지니아 주에 살고 있다.  

저서로 세 아이들을 두고 사랑하는 아내와 살면서 시한부 인생이란 판정을받은 한 개인의 아름다운 삶을 정리한 '마지막 강의'가 있다.


전화위복(轉禍爲福)이란 재앙이  바뀌어 복이 된다는 말이다.

그러나 그것은 저절로 이뤄지는 법은 없고 재앙을 굴리고 굴려서 저쪽 편의 복으로 만들려는 노력이 전제될 때라야 이뤄짐을 강조하는 말이다.

장벽 또한 나의 행로를 막기 위해 있는 것이 아니라 ,이 장벽을 극복하며 더 큰 힘을 기르고 지혜를 길러 더 큰 복을 누리기 위한 계기라는 것이다.

거기엔 간절함이 있어야 한다는 말일 것이다.

살기가 힘드네,먹고 살기가 어렵네 하면서 얼마나 간절하게 희구하며 살고들 있는지?

어렵지만,힘들지만,될대로 되라며 대충 살고들 있지는 않은지?

그러다 보니 개인적으로,공적으로 빚의 규모를 기하급수적으로 늘려만 가고 있는 건 아닌지?

언젠가부턴, 공적 빚이,가계빚이 천조 원을 훌쩍 넘어섰다는 뉴스 이후의 언젠가부턴, 사람들이 배포가 커진 것 같다.

천문학적 숫자인 조 단위의 액수에도 눈 하나 깜박이지 않을 정도로까지 배짱이 두둑해진 것일까?

천조 원이 넘는 가계빚을 안고 삶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흥청망청 살 수 있는 우리 나라 좋은 나라라고 생각하는 것일까?

더군다나 수천조 원에 달하는 공적 빚은 자신들과는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는 걸까?

빚이라도 더 내서 우리 좀 무위도식하게 해달라고 징징대는 걸 무슨 권리주장이라도 되는 양 자연스레 해대고 있다.


개인적,집단적 이기주의가 합세해서 정치꾼들의 포퓰리즘을 양산하게 하고,결국은 사회전반을 비리천국으로 만들엇다.

연일 터지는 정치꾼들의 비리 소식에도 이젠 분개조차 하지 않고 ,그 비리의 몸통인 박근헤의 지지도가 40 퍼센트를 상회한단다.

지난 대선에서 국정원,사이버사령부 외에도 불법캠프가 저지른 선거부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야당조차 쉬쉬하며 넘기려던 것을 

어제 한 종편에서 들쑤셔 방송하기에 이르렀는데,우연이기만 할까?

기다렸다는 듯 6월쯤 미국으로 박근헤가 외교력을 발휘하러 간다는 발표가 있는 것이...

과거 일제의 만행의 정점에 서있던 아베 총독의 후손인  아베 총리가 실컷 다 챙겨먹은 외교판에 뒷북치러 가서 

백치웃음이나 실실 흘리면서 민중들 혈세를 쏟아부어서 똥가루라도 엉더오겠다는 것인가?

남은 똥가루라도 박박 긁어올 능력은 된단 말인가?

그런데 이 날 발표된 박근헤 지지율이 42 퍼센트란다.

친일 매국노 김무성이가 차기대권 인기투표 1위를 기록중이란 소식도 슬쩍 끼워준다.

교활하고 음흉한 ,친일 매국노들이 언론을 통해 교묘하게 여론조작을 하고 ,사회전반을 혼돈시키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어리숙한 대한민국의 민중들은 이 모든 걸 액면그대로 받아들이고 역시 귀태,다카키 마사오 핏줄이라며 엄지손가락까지 치켜세워 준다.

참으로 극복하기가 불가능할 것만 같은 장벽이 아닐 수 없다.

 

그렇지만 그건 또 아무 것도 아닌 것이 ,민중들이 더 이상 주인이고자 하지도 않고,

만사가 다 귀찮을 정도로 빚의 노예가 돼선 빚갚는데 혹사를 당하며 무뇌충에 가까워져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 장벽을 허물고자 하는 간절함조차 갖지 못할 정도로 지치고 무기력해졌다는 것이 더 큰 문제인 것이다.

아주 극소수의 양심적 인사들이 행동을 하고 있지만,어느 곳에나 똬리를 틀고 있는 똥파리들의 존재는 드러나지 않은 시한폭탄이다.

떡이 커질 때까진 납작 엎드려서 존재감조차 느낄 수 없지만,정작 떡이 얼마간 커졌다 싶으면 바로 뛰어들어 망칠 준비가 돼 있는 똥파리들이,

정치권에서도 ,운동권에서도,시민단체 등에도 득시글 대는 게 내 눈에만 보이는 것일까?

다들 알고는 있지만,그것들이라도 필요악이라서 쓸모가 있다고 생각하며 모르는 척 수수방관하고 있는 것일까?

하다가 하다가 안 되면 최종적으로 기대는 것이 시민단체에서 극단적으로 투쟁하며 존재감을 부각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듯,

그러다 얼마간 시간이 지나면 정치권으로의 진출을 꿈꾸며 거들먹거리기 시작하는 게 혐오스럽게 드러난다.

정치꾼들을 비난하는 것을 ,스스로 정치꾼이 되기 위한 발판으로 삼으려는  시도들이 계속되는 한 희망은 없다.

그런데 현장엔 순수한 시민의식을 발판 삼아 딛고 올라서려는 똥파리들이 염불보단 젯밥에만 군침들을 흘리고 있으니...

 

그러나 그럴수록 우린 간절함을 키워서 더욱 순수하게 행동함으로써 똘똘 뭉쳐 똥파리들이 파고들 여지조차 허락치 않아얄 것이다.

똥파리들의 웅웅거리는 소리에 귀기울이지 말고 ,거듭되는 장벽들을 묵묵히 극복해나가겠다는 각오를 새로이 해야 할 것이다.

똥파리가 싫어서 참여를 하지 않고,행동을 하지 않겠다는 것은 주객이 전도된 것에 다름 아니잖은가 말이다.

똥파리들이 기승을 부릴 수록 더욱 열심히 참여를 해서 똥파리들의 존재를 작게 만들어 ,똥파리들이 물러나게 만드는 게 옳지 않겠는가?

개인적으로도 쉬지 않고 꼬드겨대는 똥파리적 존재들이 개개인의 삶을 어렵게 만들고 있을 것이다.

이미 그들의 꾐에 넘어가 빼도 박도 못하며 허둥대고 있는 사람들도 많을 줄 안다.

그런데 어느 것을 앞세우느냐고 헛갈릴 게 없는 것이 ,개인적인 것이든,사회적인 것이든 뿌리가 같다는 것을 알면 된다.

그리고 그 가장 밑바닥에서 조종을 해대고 있는 것들이 바로 친일 매국노들이란 걸 알면 문제는 더욱 자명해지고 ,해법도 분명해질 것이다.

친일 매국노 척결의지를 다지면서 무소속혁명을 통해 우리 손으로 정의로운 사회를 이뤄가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