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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과 슬픔은 나누는 것


BY 미개인 2015-05-19

기쁜 일은 서로의 나눔을 통해 두 배로 늘어나고,힘든 일은 함께 주고받음으로써 반으로 줄어든다.

                               --존 포웰--

 

존 포웰:미국.사제.교수

미국의 저명한 서평 주간지 'Publisher's Weekly'가 '우리 시대의 가장 대중적인 영성 작가'라고 평하기도 했다.

그는 예수회 사제이자 로욜라 대학 교수로 오랫동안 학생들을 가르쳤다.

영문학,철학,심리학,신학,그리고 그리스와 라틴 고전문학 학위를 가진 그는 신앙과 심리학을 접목시킨 독특한 글쓰기로 많은 독자들을 감동시켜 왔다.

2007년 현재 시카고의 로욜라 대학 교수이자 신부이며,'왜 사랑하는가?', '그분의 손길' 등의 저서가 있다.(책소개에서...)

 

우리 나라는 요즘 전세계적으로 유례가 없을 정도로 1인가구가 급증을 하고 있다.

한 때 일본을 캡슐형 인간들의 사회라고 생각해 왔던 나로선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이혼으로,미혼.불혼으로,사별로,반사회적이라고 할 수도 있는 이런 현상이 일반화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정치인이나 사회학자들은 전혀 고민을 하지 않는 듯한 분위기다.

조만간에 한민족의 흔적조차 찾기가 어려워진다는 끔찍한 전망에도 ,나하곤 상관이 없으니 대수롭지 않다는 식인데...

그게 어찌 남들만의 문제란 말인지 참으로 개탄해마지 않는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우물안 개구리가 아니라 캡슐 속에 웅크리고 앉은 듯,

기쁨이고 슬픔이고 나눌 엄두조차 내지 못하는 외롭고 쓸쓸한 인생들의 집단으로 전락해가고 있다.

누군가 나누고저 찾아와도 ,돈이 되는 만남인지부터 따지고 보게 됐고,그렇지 않으면 좀체로 캡슐 밖으로 나오려 하지 않는다.

설사 아픔이나 슬픔이 짓물러터지는 한이 있어도 절대 밖으로 나와 나누려고도 하지 않는다.

특히 최근들어 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고독사가 그 한 예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점차 길을 오가는 사람들이 무표정하게 변해가면서 ,어쩌다 눈길이라도 마주치면 기분 나빠할까 봐 조심하게 되고,

그러다 재수가 없어 못된 인간에게 걸리면 왜 기분 나쁘게 쳐다보느냐며 싸움을 하게도 된다.

사람이 사는 게 아니다.

누군가의 기척만 들려도 후닥닥 숨기 바쁜 벌레들이나 짐승들과 삶의 양태가 비슷해져 가고 있다.

 

권리를 빼앗기거나 스스로 반납하고,인권을 유린당하면서도 ,원래 그런 것이겠거니 하면서 투쟁할 생각조차 하길 거부한다.

기쁨을 함께 나누려는 사람은 아니꼽게만 생각하고,슬픔 좀 나눠보려 하면 징징대는 비인간이거나 반사회적 동물 취급을 해버린다.

바로 자기들의 인권과 자유,민주를 위해 시위를 하는 사람들을 빨갱이,종북이라며 손가락질을 해댄다.

심지어는 이토 히로부미를 아시아의 영웅으로,위대한 민족혼인 안 중근 장군을 나쁜놈,테러리스트로 취급하는,

전직이 모 신문사 편집주간이었던 개間이 얼굴을 들이밀고 일갈을 한 것이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는데,

그것이 정상인들의 입장에선 비난거리가 될지 몰라도,친일 매국노 집단들에겐 칭찬받을 일이 될 것이다.

친일 매국노들에게 잘 보여서 일자리라도 하나 하사받고 싶다는 꼼수일 가능성이 아주 큰데...

설사 그것이 역적질이라고 하더라도 나 하나만 잘 먹고 잘 살면 그만이란 캡슐형 인간들의 사고방식을 적나라하게 보인 사례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과거 친일 매국노들이 잔혹한 일본 제국주의자들의 앞잡이가 돼서 더러운 돈과 작위 등을 하사받아 지금껏 잘 살고 있는 걸 거울 삼았을까?

그렇다면 그들을 비난하기 앞서 친일 매국노와 그 주구들을 처단해내지 못한 걸 반성하고,이제부터라도 선거혁명으로 차근차근 척결해가야 할 것이다.

고통과 불편이 따르기야 하겠지만 그것 역시 서로서로 나누다 보면 견딜 만해질 것이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세계 역사는 그렇게 이뤄져 온 것이다.

따라서 우리가 이런 역할을 수행해가는 것도 뜬금없는 것이 아니라 ,하고 있어야 할 것을 게을리 했으므로 조금 더 박차를 가하는 것일 뿐이다.

그런데 이번에도 하지 않는다면 모두가 공멸하게 될 공산이 아주 크다는 것이 나를 포함한 위기론자들의 지론이다.

 

정치란 이미 나와 있는 놈들이 나눠먹기 하는 것이고,그것들이 기득권을 수호하기 위해 주고 받으면서 거래하며 민중들을 우롱하는 것이란 생각을 ,

가장 먼저 우리들 민중들이 떨쳐버리지 않으면 정치적,사회적 개혁은 영영 못하고 말 것이란 말이다.

정치인들,언론인들,학자들,그리고 내로라 하는 사회적 지성인들의 작태가 얼마나 가증스러운가?

지금의 이 부끄럽고도 혼란스러운 상황 등은 모두가 다 그들 지도자연 하는 것들이 자기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조장한 것이다.

조장까진 아니어도 알면서도 모르는 척 외면하거나 방기한 책임이 그들에게 있는 것이다.

그 악의 근원이 친일 매국노란 것을 알아차려야 하고,

그 친일 매국노들이 세계적으로 유일무이한 분단상황을 이용하여 장기집권을 꿈꾸고,

최근들어선 북한을 자극해서 전쟁을 일으킴으로써 일본과 미국을 끌어들여 패권을 넘기려는 듯한 막가파식,외교도 뭣도 아닌 생떼를 써대고 있다.

우리들 민중들이 그런 악을 발본색원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 바로 선거혁명인 것이다.

구시대 유물인, 이 고리타분하고 전혀 합리적이지 못한 정치론을 가차없이 거부할 수 있는 용기를 가져야 한다.

늬들,정치꾼들을 위한 정치가 아니라 우리들 민중들을 위한 정치를 추구하겠노라며 당당히 반기를 들어야 하는 것이다.

이 나라의 주인이 우리인데,주인이 왜 심부름꾼들에게 이용을 당하고,질질 끌려다녀야 한단 말인가?

 

대신 주인이 되려면,어른 노릇 하기가 어려운 것처럼 얼마간의 수고가 따를 수 밖에 없다.

주인정신으로 무장하는 것이 그 수고랄 수 있겠는데...

주인정신이 뭔가?

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의 주인으로서 적극적으로 이끌 자세를 갖추고,모든 일을 스스로 책임질 줄 아는 사람이 되겠다는 자세라 할 수 있겠다.

대통령이나 국회의원이란 심부름꾼을 고용해서 칼 자루를 쥐어주곤 할일을 다했다고 생각하곤 ,

그 심부름꾼들이 잘하는 것도 그들 탓,못하는 것도 그들 탓으로만 돌리며 수수방관하거나 ,

아님 그들 심부름꾼들을 테스트하듯 공중도덕을 지키지 않고,비리를 저지르며,의무수행에 소홀하는 등 반국가적 행위를 일삼으며,

자~이래도 잘 할 수 있겠느냐며 나라를 망치려고만 해대는 것은 주인이길 포기하는 것이다.

심부름을 잘 하면 잘 한다고 칭찬을 해줘야 하고,못하면 못한다고 꾸짖어야 한다.

그리고 그들이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주인으로서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선거를 통해 신상필벌을 확실히 해야 하며,권리를 주장할 수 있도록 의무수행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어느 것 하나라도  소홀히 하면 주인으로서의 자격을 상실할 수도 있다.

그런데 신상필벌도 소홀히 하고,의무 수행엔 관심이 없으면서,권리주장만 하는 , 전혀 주인답지 못한 처신만 해대는데...

과연 당신은 주인으로서의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는가?

 

누구나 기쁨도,슬픔도 나누고 싶어서 광장으로 나오고 싶은,사람이 사는 세상을 꿈꾸는가?

무소속 선거혁명을 달성해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