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받는 것은 사랑받는 것보다 더 큰 찬사이다!
--G.맥도널드--
조지 맥도널드 로스:리즈 대학교 학과장.철학과 전임 강사.
라틴어로 된 라이프니츠의 서신 몇 편 번역.
저서로 토니 맥웰터와 공저한 '칸트와 그의 영향'이 있다.(교보문고 책소개에서)
한일 수교 50주년을 맞아 양국의 대사관에서 주최한 기념식에 양국의 원수가 교차참여한 것이 연일 보도되고 있다.
오늘은 미국 원수가 흐뭇해한다는 소식도 전해져 온다.
얼마 전 미국이 한일 외교에 대해 경고하듯 발언을 한 것이 ,한국과 일본의 조무래기들을 자극한 것이란 인상을 지울 수가 없는데,
한국과 일본의 미국에 대한 사대외교의 결정판이라고 생각하는 건 무식한 미개인만의 문제일까?
전문가연 하는 것들과 언론들은 앞다퉈 온갖 이유들을 끌어다대고 있지만,누가 봐도 이것은 한일의 사대외교의 결정판이다.
여튼 입맛이 참 씁쓸하다.
더군다나 박근헤가 기념연설에서 발언한 내용이 종내 가슴에 얹혀 답답하기 그지없으니...
일본의 과거사에 대한 인정과 사죄를 촉구하는 것이 그것인데,정작 우리나라의 친일매국노들에게선 그것이 이뤄지고 있는가에 대한 울분이었다.
시인도 ,사죄도 ,처벌도 이뤄지지 않은 건 물론이고 오히려 그들 범죄인들이 사회전체를 장악하다시피 하고,
상식 파괴,가치 전도의 주역이 되어 나라를 온통 쑥대밭으로 만들고 있는 시점이 아닌가 말이다.
최근엔 자신들에의 비난의 씨를 아예 고사시키려는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는데,고교 한국사에서 근현대사 비중을 축소하겠다는 시안을 발표한 것이 그 증거다.
일본은 죄인이지만,그들의 앞잡이 노릇을 한 친일 매국노들은 죄가 없다고 하는 것인데,참 어이가 없다못해 기가 막힌다.
방산비리를 생계형 비리라고 말하는 한민관의 말이 낯설지가 않은 건 늘 그런 것을 세뇌당해온 탓인 것이다.
가소롭고 가증스러운 저들의 작태를 극복하는 건 미국 대통령 오바마도 아니고 ,신도 아니다.
바로 역사의 원동력인 우리들 민중들인 것을 알아차리고 ,먼저 친일 매국노들의 죄상을 널리 알리고 ,그들로부터 시인과 사죄를 끌어내야 한다.
힘도 없고 권력도 없는 우리들이 무슨 힘으로 그런 중차대한 과업을 해내겠느냐며 도리질부터 치고 볼 사람들이 많을 줄 안다.
하지만 우린 이 나라의 주인이다.
우리에겐 소중한 투표권이 있고 이 한 표 한 표가 모여서 국회의원도 만들고 내각을 구성할 권리를 갖는 대통령도 만든다.
시군구청장도 만든다.
실현가능한 공약으로 진실하게 다가오는 정직한 사람을 뽑는 것으로 우린 그 큰 일을 해내기 시작해야 한다.
그리고 그 사람이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허무맹랑한 공짜를 요구하지 말고 성심껏 내 의무에 충실함으로써 도와야 한다.
내 사업체 좀 잘 경영해달라고 전문경영인을 고용해놓고,나몰라라하며 외면을 해 버리고,
나다니면서, 열심히 일하는, 내가 고용한 전문 경영인을 비난하고 험담이나 하고 다닌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그리고 방만경영을 하고,창고에서 도둑질만 하고 있거나 말거나 무관심하다면 그 사업체는 보나마나 조만간에 망하고 말 것이다.
개인적인 사업체를 운영하면서 그럴 사람은 아마 한 명도 없을 것이다.
그런데 나라의 주인으로서 나라를 운영하는 덴 어김없이 그러고 있는 게 우리라면?
지금 현실이 그렇다.
고용해달라고 애원을 할 땐 화려한 약속을 해놓고,일단 고용이 되자마자 다 거짓말이었다며 식언을 하고,
능력이라곤 없고 ,도덕적으로, 법적으로 문제 투성이인 직원들만 고용해대면서 나라에 흠집만 만들고,그것을 키워가고 있다.
나라 꼴이 이게 뭔가?
주인이 어떻게 감히 고용인에게 큰 소리를 치고 야단을 칠 수 있느냐며 ,고용인 앞에 무릎을 꿇는 게 마땅하다고 외치는 이 현실이 과연 올바른가?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
워낙 오래된 일이니 이대로 방치하고, 망하거나 말거나 나라의 운명을 민족적 역사죄인들이나 도둑놈들의 손에 맡기고 말텐가?
더 병증이 심해지기 전에 뼈를 깎는 아픔을 감수하고서라고 환부를 도려내버려야 하지 않겠는가?
그래야 죽어서도 자손들에게 부끄럽지 않을 수 있지 않겠는가?
아름다운 삼천리 금수강산을 쥐새끼에 의해 삼천리 금수녹조라떼로 만들어 버리고,
그것으로도 모자라 친일 매국노 귀태의 딸년의 손에 맡겨 민족혼마저 처절하게 짓밟아 뭉개게 놔두고 있으니...
조상들은 무슨 낯으로 뵈올 것이며,자손들에겐 또한 부끄럽고 미안해서 어찌 눈을 감을 수 있을 것인가?
이제라도 늦지 않았다.2년6개월 후의 차기 대선까지 기다릴 필요도 없다.
당장 내년에 총선과 지선이 있잖은가?
당장 민중들 앞에 나서서 무릎을 꿇고 석고대죄하라고 ,표로 요구할 수 있다.
정치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민중들의 표인 것을 모른단 말인가?
지지율 따위가 무슨 소용이 있었던가?
여론조사기관 등에 의해 얼마든지 조작 가능하고,그렇잖더라도 응답률 10~20퍼센트의 결과를 갖고 무슨 여론몰이를 할 수 있겠는가?
지금 현재 20퍼센트대로 떨어진 지지율에도 눈하나 깜박이지 않고 ,싱글벙글 웃고 다니며 ,물장난 사진이나 찍고,외국인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세월호 학살로,메르스 참사로 찢어진 민중들의 가슴에 왕소금을 왕창 뿌려대고 있잖은가 말이다.
화려한 과오 전력에도 불구하고 친일 매국노 도당의 협조하에 총리에 오른 자가 ,대뜸 세월호 희생자 가족 단체를 죄인취급하고 있지 않은가 말이다.
독재시대의 재탄생이다!
민주주의 국민행동(민주행동)이 '다시 민주주의!'라는 구호를 걸고 민주화 투쟁을 선언했다.
그리고 나 미개인은 다들 실현가능성이 없다고 외면하는 ,무소속 선거혁명을 외치고 있다.
사랑도,신뢰도,도덕도 ,원칙도 ,가장 최소한의 인간적 삶마저도 다 깔애뭉개진 세상을 살면서 지렁이만도 못한 존재여서야 되겠는가?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댄다는데,하물며 만물의 영장을 자처하시는 우리들이 ,역사적 반역자들이 밟고 비벼대는 데도 나 죽었소 하고 있어서야 ...
죽지 않았잖은가?
우리 모두 꿈틀대자.
신뢰할 수 있는 대한민국의 민중이 되어 세계역사의 한가운데 우뚝 서서 후손들에게 당당하고 싶은 생각은 없는지?
그러려면 당장 나서야 한다.행동하러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