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자신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가진 사람이 가장 강하다.
--세네카--
세네카(BC 4~ AD 65 ) 로마.철학자. 정치가.연설가.비극작가.
스페인 코르도바의 부유한 집안에서 둘째 아들로 태어난 그는 ,어릴 때 큰어머니를 따라 로마로 가서 연설가 훈련을 받았고,
스토아주의와 금욕주의적 신 피타고라스주의를 혼합한 섹스티의 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했으며,
네로 황제 재위 초기인 54~62년에 로마의 실질적 통치자로 활동한 철학자이자 정치가이며 ,연설가였다.
'신성한 클라우디우스의 바보만들기'라는, 빈정거리고 무엄한 정치적 풍자를 쓴 비극작가로도 기억되고 있다..
2065년에 맞을 그의 죽음 2천 년을 기념하여 학문적 연구와 관심이 이뤄지며 그의 사상적 부활을 알리고 있다고 한다..(브리태니커)
엊그제 한 종편에서 척추건강에 대해 다루면서 한 전문의가 허리가 굽는 것이 뇌를 다스리지 못한 때문이란 식의 말을 하는 것을 봤다.
나이가 들면 당연히 허리가 휘는 것이라 생각했는데,뇌의 입장에선 귀찮은 일을 안 하려는 경향이 있다는 소리는 예전부터 들어오던 터라,
참 일리가 있겠다며 눈여겨 본 일이 있는데,위의 명언을 접하게 되면서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게 됐다.
'나'의 콘트롤 타워는 '뇌'이다.
따라서 자신을 이겨내는 과정은 뇌를 다스리는 과정과 같다는 것인데...
뇌과학 전문가들은, 중요한 것은 뇌의 양이나 크기가 아니라 뇌세포간의 연결이라고 강조하며 아인슈타인의 경우를 예로 드는 걸 자주 보게 된다.
그리고 나는 그들의 주장을 굳게 믿고 따르면서 상당한 경우에서 진실성을 확인하고 있다.
우리는 가급적 편하게 살면서 돈도 남보다 많이 벌고 싶오 하고,권력도 누리고 싶어 한다.
하지만 '세상에 공짜는 없다!'란 명언이 증명하듯 그런 바람은 결코 이뤄질 수 없다는 것도 다들 알고 있다.
일터에 나서서 열심히 일을 하고,'나'를 팔기 위한 세일즈 노하우를 개발해서 시장에 내놓아야 하는 세일즈맨이 돼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나'를 다스리는 뇌께선 그러지 말라고 한다.
일 좀 안 하고 공부 좀 안 한다고 굶어죽기야 하겠느냐며 사탄의 마수를 들이밀어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아냐,그러면 안 되지...공부도 하고 일도 하고,인간관계를 원활히 갖기 위한 노력과 시행착오도 겪어야 하는 거야!'라고 뇌를 야단치고 나서는 사람은
성공에 다가설 수 있지만,'그래?그렇지?에라~모르겠다....신나게 쉬고 오락이나 하면서 놀아버리자!'하는 사람은 패가망신을 하게 될 것이다.
인생의 성패를 좌우하는 이런 태도는 다 뇌와의 싸움에서 빚어지는 것인데...
척추건강의 경우에도 뇌는 자꾸 앞으로 숙이는 게 편하니 그렇게 하라고 강요를 한다는 것이다.
거기 맞서 가슴을 앞으로 내밀고 꼿꼿이 서려고 애쓰면서 꼿꼿하기 위한 자세를 견지하며 이렇게 하는 게 옳은 거야라고 뇌에게 알리라고 한다.
나는 평소에도 그런 자세를 갖고 걸어 왔고,딸들에게도 그 중요성을 강조해 왔는데,뿌듯했다!^*^
어제 밤운동에 나서선 더욱 꼿꼿하게 서서 가슴까지 주욱 내밀고 힘차게 운동장을 딛으며 한 시간 가까이 신나게 걸어줬다.
마무리 스트레칭까지 하고 나니 한껏 건강해진 느낌이었고,늙어서도 할아버지처럼 꼿꼿하게 설 수 있을 것이란 자신감이 들었다.
나의 할아버지께선 아흔여덟 살까지 아주 당당한 자세를 유지하셨고,정신건강도 유지하시다 할머니께서 돌아가시자 맥을 놓으셨더랬다.
합장을 했으니...저 세상에서도 두 분께선 해로하고 계시리라~!영면하시길...
한 친구가 빈뇨와 요실금으로 고생을 하는 걸 보고 지론이었던 뇌훈련법을 엉터리로 전수했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 빈뇨와 요실금을 동시에 다스리게 됐노라며 고맙단 인사를 받은 기억이 있다.
뇌를 콘트롤하니 저절로 해결되더란 것인데...
'뇌내 혁명' 등의 저서가 국내에 많이 발표된 걸로 알고 있고,세미나도 다양한 곳에서 많이 개최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
모두가 뇌 콘트롤의 귀재들이 돼서 웰빙의 주인공이 되길 바라는 마음,참 간절하다!
자기 자신을 이겨내려면 가장 먼저 해야할 것이 뇌의 주인이 돼서 그 무궁무진한 능력을 계발하고 다스리는 것일 것이다.
예로부터 그런 뇌의 과학을 갈파하고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라는 명언을 창조했을 거라고 본다.
우린 울트라 슈퍼 컴퓨터라 할지라도 감히 넘볼 수 없는 어마어마한 콘트롤 타워를 머리 속에 갖고 살아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일찌기 아인슈탄인인가 하는 천재는 우리가 평생 쓰고 가는 잠재력은 10분의 1에도 훨씬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한 적이 있다.
이는 100여만 원의 고급 PC급 스마트폰을 저마다 손에 들고 다니면서 통화나 하고 저질 게임이나 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는데...
불경기를 탓하고 엄살을 하면서 어마어마한 기회비용을 흘려버리는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본다.
하물며 뇌임에랴...
이 무궁무진한 잠재력의 시스템을 부화뇌동이나 하는 데 쓰고 말기엔 너무 아깝지 않은가?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기 위한 끊임없는 훈련과 ,게을러하고 싶어 하는 뇌와의 싸움에서 이기는 법을 개발해,
스티븐 호킹이나 아인슈타인급 인물로 거듭나려는 노력을 경주해야 하지 않을까?
수많은 적 중 가장 강한 적이 바로 자기자신이라고 하지 않던가?
자기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할 줄 아는 사람은 외부의 그 어떤 적도 능히 물리칠 수 있다는 말인 것이다.
정치꾼,사기꾼,강도,도둑 등의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적들이 매스컴을 더럽히고 있는 세상에 우린 살고 있다.
모두가 물리쳐야 할 적들이지만,엄두를 못내고 있는 줄 안다.
하지만 그 방법은 최소한 적어도 2천여 년 전에 이미 세네카에 의해 개발되었고 공표됐다고 할 수 있다.
만물의 영장인 인류는 그러나 아직도 그 방법을 실천하지 못하고 ,크고 작은 잔챙이 적들과 싸우는 데 급급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이런 말을 하고 있는 나 자신도 나 스스로를 이겨내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늘 싸우고 또 싸우면서 이기는 법을 나름대로 개척해가고 있다.
그 덕분에 죄를 짓지 않고, 끝없는 유혹 등에 저항하며 ,아주 가끔 정말 생각없는 사람들로부터 존경스럽단 소리까지 듣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적어도 남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고 살며 남들로부터 비난을 당하거나 손가락질을 받지 않으면서 살려면 자신과의 전쟁에서 승리해야 하지 않을까?
나도 모르게 남을 따라하고 후회를 하는 식의 어리석은 삶을 사는 바보는 되지 말아야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