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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걷게 만든 운동화


BY 인어아가씨 2015-07-27

운동화만  싣은지  10년이 자나 가고 싶다.

발뒤꿈치가  아파  싣기 시작한 운동화 그냥 신었다..

머리수술하고 나서 그냥 싣었던 운동화을  걷기 위해서  어느날 사러갔다.

요즘은 운동화도  여러가지 나오는데  발 뒤꿈치가 아파서  푹신한걸 달라고 하니 

십만원이 넘는다,

큰맘먹고 산 운동화을 고마운줄도 모르고  막신었다.

그렇게  날마다 싣고 운동한지 2년을 좀 넘기고 나니 운동화가 다 닿았다.

한번산 운동화을 다들 실증이 나서  안싣게  되지만 난 운동화 뒤굽히 헤어져

 더이싱 싣을수가없게되었다.

그런데  난 그운동화을 버리지도 못하고  현관에 두고 보고있다.

그동안 나을 위해  얼마나  힘들고 아팠을까.

나는 그운동화 로 인해 걷고 있는데.이제 다  닿았다고  그냥 버릴수가없어서 그냥 보고있다.

비가오나 눈이오나  언제나 나야 함게한 운동화

지금은 볼품도 없고  찟어지고  닿았어도 내발에서 언제나 함게한 친구처럼 같이 했는데

한번도  고마운줄 도  모르고  그냥 신고 또  신었다.

그동안 나을 위해  함게해줘서 고마워

잊지않고  더 열심히 운동할거야.

지켜봐줘.

그동안 함게해줘서 고마웠다.

정말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