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마음을 퍼주는 도시락](http://www.onday.or.kr/letter/mail/2015/images/1003_1.jpg)
추석이면 오랜만에 모인 친지들과 맛있는 음식도 함께 먹으며
이야기 보따리를 풀고 온 가족님들이 많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반대편에는 찾아오는 이 하나 없이
홀로 명절을 보내는 어르신들이 계셨습니다.
명절은커녕 끼니 걱정을 하며 어제와 같은 오늘을 보내고 계신 어르신들.
따뜻한 하루는 올해도 홀로 계신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추석 음식 도시락을 전해드리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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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하면 떠오르는 음식, 뭐가 있을까요?
어르신들이 좋아하실 만한 음식을 고민하다
고사리나물, 오징어초무침, 호박전, 꼬치산적으로 결정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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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계시며 면역력이 저하되셨을 어르신들을 위해
도시락통을 몇 번을 닦았는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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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가지 음식을 대량으로 하려면 하루가 모자라요.
서둘러 재료를 다듬고 음식을 준비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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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하면 빠질 수 없는 먹거리. 바로 송편이지요?
먹음직스런 송편이 도착했어요.
고운 빛깔처럼 고운 마음들이 모여 정성스레 준비한 송편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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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본격적인 음식 만들기에 돌입해 볼까요?
우리 봉사자님들! 시댁 가시기 전에 미리 전 부치는 연습을 하게 됐네요.
이렇게 좋은 마음으로 연습하셨으니, 실전은 더 잘하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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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맡은 자리에 앉아 열심히,
그리고 아주 먹음직스럽게 전을 부치고 있어요.
명절 분위기가 솔솔 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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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빨간 앞치마를 두르고 열심히 음식을 만드시는 봉사자님들!
추석준비로 바쁘실 텐데 귀한 시간 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어르신들을 위해 땀 흘리며 음식 만드는 모습이 매우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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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가는 줄 모르고 전을 부치다 보니 어느새 완성됐네요.
색깔도 곱고 정말 먹음직스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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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이렇게 고소한 냄새가 솔솔 풍기나 했더니 고사리나물이 완성됐네요.
어르신들이 정말 좋아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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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음식이 하나둘, 완성됐으니 도시락에 예쁘게 담아 볼까요?
정성스럽게 담긴 음식들을 좋아하실 어르신들을 생각하며
아주 고급스러워 보이게 담아 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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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완성!
먹음직스러운 음식들을 보니
어르신들보다 만든 우리가 더 행복해지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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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하나 되어 정성스러운 도시락을 만든 그 시간이
얼마나 소중하고 행복했는지, 다시 생각해도 미소가 지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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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을 다 만들고 나니 슬슬 시장기가 도네요.
전을 부치고 남은 달걀로 즉석 계란말이를 만들어서
봉사자님들 점심 반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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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밥도 먹었고, 슬슬 어르신들을 만나 뵈러 출발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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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미소로 반겨주시는 할머니.
도시락을 전해드리러 왔다니까 고마워하시며 수줍어하시던
할머니 모습, 잊을 수가 없어요.
'할머니, 건강하시고 오래오래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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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사람. 특히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 모두
풍성하고 따뜻한 추석을 보내셨기를 바랍니다.
저희 따뜻한 하루도 온 세상이 더 따뜻해지도록
멈추지 않고 열심히 온기를 뿜는 단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