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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만 잘 살면 무슨 재미??


BY 미개인 2015-11-18

불의에 침묵하고 나 혼자만 천국 가겠다고 기도하면 아편에 중독된 사람이다.

                 --프란치스코 -- 

 

프란치스코(1936~     ) 아르헨티나. 가톨릭 교황

남아메리카 출신,남반구 출신,예수회 소속으론 처음으로 교황이 됐다.

콘클라베에서 교황 선출이 확정됐을 때 ,가난한 자들을 위해 살았던 프란치스코 성인이 생각나 교황의 이름으론 처음으로 선택한 이름이라고 한다.

가난한 이탈리아 이민자의 후손으로 ,주교,추기경 시절 소박하고 청빈하게 살며,가난한 이들을 위해 많은 일을 했다.

또한 1970년대 아르헨티나 군부독재 시절에는 직접 정권에 맞서지는 않았지만,수십 명의 반정부 인사들의 해외도피를 도왔다.

성향은 온건보수로 분류되지만,해방신학,콘돔 사용,미혼모 자녀 세례 허용,동성애 등 꽤 많은 부분에서 개방적인 의견을 보였다.(브리태니커)


지난 토요일,10만 명이 훨씬 넘는 ,자발적으로 참여한 민중들이 광화문을 중심으로 사방에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고,
뿐만 아니라 지난 대선에서의 불법 등을 비난하며 현정부는 물러나라고 규탄을 하였다.
차벽과 무기급 배수차,전국 경찰병력을  총동원해서 원천봉쇄를 한 친일 정부는 결국 민중들의 분노를 폭발시켰고,
거기 저항하는 과정에서 빚어진 폭력을 침소봉대시키며 어용언론들과 합작으로 전 민중들을 폭도로 변질시키고 있다.
그리고 하나같이 어용언론이자 친일정권의 나팔수 노릇에 혈안이 된 신문과 방송들이 친일정권의 입맛에 맞게 각색을 하거나 보여주고 싶은 것만 보여주면서,
정작 참여도 하지 않고,관심도 없으면서, 눈에 보이는 것만으로 판단을 해버리는 대다수의 침묵층으로 하여금 자신들의 침묵을 합리화시키거나 ,
나아가선 극복의 대상들을 편들게 만들고 있으니 ,가히 말세라 해도 좋을 만큼 불의가 판을 치게 됐다.
더군다나 마지막 희망이라 생각했던 야당 정치꾼들은 밥그릇 챙기는 데 정신이 없다보니 할 일을 내팽개치고 있다.
아니 오히려 불의세력과 규합하여 불의에 협조하거나 빌붙을 생각만 하고 있으니 ,이를 어이할꼬?

지금 국회에선 예산안 조정 소위 구성을 놓고 애초의 15명을 17명으로 늘리자고 즤들끼리 결정을 했다가 번복을 하면서 ,
위원으로 거론됐던 것들이 절대 물러나지 않겠다면서 쪽지인간으로라도 버티면서 돌아가며 자신의 밥그릇을 챙기겠면서며 발광을 하고 있다.
그리고 그것이 여당이 아닌 야당에서의 일이고 보면 우린 이제 정치꾼들에의 희망의 불씨를 꺼버리고 말게 됐다.
나는 참 선견지명이 있었던 것 같다.
이럴 줄 알고,벌써부터 '무소속 선거혁명'을 외치며 정치꾼 길들이기에 나서자고 외쳤으니...
물론 공감은 하나,정권교체가 시급한 마당에 사표(死票)만 만들고 말 수 있는 그 주장에 동참은 할 수 없노라는 사람들이 대다수이고,
SNS상으로 동참해주는 사람도 극소수에 불과하지만,난 그들과만이라도 반드시 혁명의 시작을 선언하고 말겠다.
아주 작은 불씨일지라도 지펴서 꺼트리지 않고 유지하노라면 그것이 점점 자라나서 걷잡을 수 없는 거대한 들불과도 같은 불길로 이어질 것이라 믿기에...

개중엔 이번만 정권교체에 힘을 쏟아 보자고 말들을 하지만,대한민국 5천 만 명 민중 중 차기총선이나 대선에서 정권교체가 이뤄질 것이라 믿는 사람은 없다.
개혁을 한다고 해도 될지 말지 불투명한데,점점 후퇴만 하고 있는 저것들을 보며 기대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 딱하기만 하다.
지난 재보선 전엔가 야당의 한 의원이 죽어 봐야 알겠느냐며 바꾸라고 했는데도 바꾸지 않았고,결국 참패를 해서 죽었고,
죽어 보고 나서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더더욱 뒤로만 후퇴를 하고 있는 그들에게 ,
그나마 깨어있다는 사람들이 기대를 걸고 있다는 현실이 절망적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손발을 놓고 구경만 할 수 없으니 더 늦기 전에 불씨라도 살려서 키워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한 번도 홍보를 해 본 일도 없는데,다행히도 아주 가끔씩 스스로 찾아와 가입신청을 해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나로선 아주 고무적이다.
나와 비슷한 생각을 갖고 그 작은 희망의 불씨를 살리는 불쏘시개 역할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희망적이라 생각한다.

최근 유럽이나 남미에서 불가능하기만 했던 것 같은 정권교체가 이뤄지고 있지만,무소속 선거혁명은 없지 않았느냐며 헛수고 말란 말 하고 싶은가?
남들이 아무도 해 본 일이 없기에 도전해 볼 가치가 있지 않은가?
언제까지 최악을 막기 위한 차악을 선택하는 허무한 정치쇼에 우리의 귀한 세금과 시간을 허비할 것인가?
동참하시라!
단,정치를 하기 위한 목적으로 참여하는 사람은 노땡큐다.
우리들에게 선택을 받고 싶다면 열심히 내공을 쌓고,수시로 우리들에게 검증을 받으면 된다.
정치꾼들 감시자로서의 기능에 만족하며 객관적인 시각으로 각 지역의 후보자들을 검증하고 그 중 가능한 한 무소속 인사 중 적합한 사람을 찾아 알림으로써 
철저한 자원봉사급 선거운동을 통해 우리의 의지를 관철시키는 ,댓가를 바라지 않고 자비로 활동하려는,진정한  애국자들만을 찾고 있다.
나는 그 가능성을 지난 대선 직전에 있었던 안 철수 현상에서 봤지만,그도 어느새 안 철수계란 말을 꼬리표처럼 달고 다니고 있으니 ...
그를 인간적으론 존중하고 사랑하며 응원은 하겠지만 정치인으로선 더이상 기대를 걸지 않기로 했다.
일단 정치권에 발을 들여놓으면 사람이 변하는 모양이다.

이제 우리가 '무소속 선거혁명 추진위(가칭)'를 통해 인물을 고르고 지원하면서 선거혁명을 이뤄내고,그들을 지원하며 동참하고,
다시 새로운 선거가 되면 다시 발족하여 인물을 가리고 길들이기를 계속하잔 것이다.
철저히 민중들을 위한 정치문화를 형성하는데,주역인 우리들이 직접 나서고 ,우리들 손으로 직접 조성해가잔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활동을 하다 정치를 하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정치에 나서도 좋으나 ,
우리 위원회에서의 활동내역을 공시하며 발판으로 삼고자 하는 자는 낙천운동을 할 것이다.
지난 '안 철수 현상'을 전후해서 우후죽순처럼 생겨난 안 철수 팬클럽 중 하나인  '안사모'의 정신을 본떴다.
지난 대선과 총선,지선에서 '안사모'를 발판으로 삼으려는 많은 사람들을 배제하는 과정에서 반란이라 할 만한 큰 풍파가 있었고,
회원들 중 상당수가 빠져나가 유사 팬클럽을 개설해서 정치똥파리 행각을 펼치고 있는 줄 알지만,
그럼으로써 애초부터 공시를 하고 순수한 팬클럽이고자 했던 '안사모 '개설자가 많은 심적 ,물적 고통을 겪은 줄 알지만,
그걸 알면서도 나는 그런 부담을 안고라도 좀 더 큰 의미의 ,형체도 없는 추진위를 이끌고자 하는 것이다.
추진위 명칭도 얼마간 자리를 잡을 때까진 '무소속'이란 말을 붙이겠지만,얼마간 자리를 잡게 되면 떼어버리고 '선거혁명 추진위'란 명칭만으로 갈 것이다.
잘 하는 사람들이 점차 많아지면 소속정당과 상관없이 잘 한 사람은 다시 선택하자고 할 것이며 ,못한 사람은 가차없이 내칠 것이다.
우리들 민중들을 두려워하고 ,우리 민중들을 위한 정치에 혼신의 힘을 쏟아 부을 자세가 돼있는 사람들을 키우고 자극하고자 함이다.
나와 비슷한 ,순수한 생각을 갖고 있고,조직에 뛰어난 역량을 가진 사람이 있다면 함께 하고 싶다.

위의 말은 교황의 말인 바,우리들 일반인들의 말로 바꿔 보자면 ,
"불의에 침묵하고 나 혼자만 잘 살겠다고  한다면, 아편에 중독된 사람이다."이다.
최선도,차선도 찾을 수 없고,최악 아니면 차악만 존재하는 정치현실에서 ,최선만을 찾아가고자 하는 이 운동에 많은 사람들의 동참을 호소하고 싶다.
이번만 악을 선택하고 다음부터 최선을 찾아 보자고?
그만큼 한가하다고 생각하는가?
일촉즉발이며,백척간두의 위기에 처한  상황이란 위기의식이 없단 말인가?
죽어 봐야 알겠는가?스스로가 누구처럼 죽어 보고도 정신 못 차리고 거기서 벗어나지 않을지도 모른단 생각은 하지 않는지?
지금도 늦었지만 그나마 이제라도 시작한다면 다음에 시작하는 것보다 빠른 셈이니 시작하자.
단번에 이뤄질 것이란 생각도,욕심도 갖지 말고 차근차근,묵묵히,끈질기게 옳은 길만을 걸어가 보자.
우리 살아생전에 못 볼 수도 있지만, 그렇더라도 운명의 순간에 옳은 일을 하다 간다며 흐뭇하게 미소지을 수 있는 이 길을 가자.
하늘나라에서 후손들이 우리의 뜻을 이어받아 정의로운 세상을 이룩하고 ,우리들을 기억해주는 걸 굽어보며 행복해 할 생각은 없는지?
허둥지둥 서둘러대고,한 번 해 봐서 안 되면 이내 포기하고 좌절해버리고 마는 동안 불의의 세력들은 끊임없이 지속해 왔기에 이처럼 불의가 만연한 세상을 이룬 것이다.
아주 극소수의 ,하나같이 허섭쓰레기라 할 만한 것들로 말이다.
우린 절대다수이고,또 우린 하나같이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고 자랑스러워 하며 ,도덕적이고 양심적인 사람들 아닌가 말이다.
더욱 당당하고 떳떳하기 위해서 쉬지 않고 자기개혁을 다짐하면서 밀어주고 끌어가며 우리 나라,우리 민족을 세계유수의 나라로 ,민족으로 만들어 보자!
나만 잘 살면 재미도 없지만,아편에 중독된 사람처럼 몽롱한 상태에 빠져 왜 사는지도 모르다가 자살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

자신들의 영혼을 일당 몇만 원에 팔아먹곤 길거리를 장악하고 패악질을 해대는 가스통 할배들이나 어버이 연합,일베 등을 보고 있지 않은가?
그들처럼 살아선 안 되지 않겠는가?
평소엔 저마다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상부상조하다가 ,선거가 다가오면 그동안 모은 것들로 정의로운 세상을 건설하는데 일조하면서 살아간다면,
사람으로 한 나라에 태어나서 더할 수 없는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며,죽어도 여한이 없을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순수한 영혼들끼리 교류의 폭을 넓혀간다면 우리들의 세상은 한층 정겨워질 것이며,모두가 살기 좋은 ,누구라도 살고 싶어하는 나라의 주인이 돼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후손들에게 좋은 조상으로 오래도록 기억될 수도 있을테니 ,사람으로 태어나 이보다 더 큰 기쁨이 어디 있단 말인가?
최선의 정치문화 형성에 뛰어듦으로써 ,최고의 인생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다.
무소속 선거혁명을 다함께 외치며 민주주의 공화국 대한민국의 주인으로서 당당하게 살아 보자.
전 세계의 민중들이 우리의 선거혁명을 배우기 위해 장사진을 이뤄서 후손들이 조상들의 덕을 천년만년 누리도록 만들어가 보자!